한국 오늘부터 F-4비자발급대상 대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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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12-01 10:00|본문
한국 오늘부터 F-4비자발급대상 대폭확대
조선족 중한경제문화교류의 교두보역할 해야
—비자발급대상 확대정책 고무적
한국 법무무에서 오늘(12월 1일)부터 중국 조선족들의 (F-4)비자발급대상을 크게 확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가 포함되였는가 하면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미술가협회, 연변조선족전통료리협회, 등 조선족 단체 및 협회(단체 당 소속 직원 또는 회원 10명까지) 등이 망라되기도 했으며 대학교원, 조선족학교 초, 고중 1급교원 또는 소학교, 유치원 고급교사에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여 중국 조선족사회를 흥분시키고 있다.
기자가 100여명 교직원이 있는 연길시 모 중학교에서 조사한데 따르면 이번 한국 법무부에서 확대한 (F-4)비자발급대상에 부합되는 교직원들의 수가 40여명에 달했는데 이들의 부모, 대상자, 20세 미만의 자식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적지않았다.
이로부터 미루어보아 우리 주의 (F-4)비자발급대상은 엄청날것으로 예상된다.
근 20년간 출입국업무를 담당해온 업계관계자는 한국 법무부에서 이번과 같이 (F-4)비자발급대상을 크게 확대한것은 류례가 없는 일로서 우리 조선족들에게는 아주 고무적이라면서 이같은 기회를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로동자들이 방문취업제 등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현재 한국에 있는 조선족의 수는 30만명을 웃돌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 직장을 갖고있거나 사업을 하려고 하는 지식인들의 한국행은 극히 제한되여 있어 자유로운 경제교류,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기 힘들었다.
한국에 로무송출을 나갔다 한국패션을 배워가지고 돌아와 연길에서 복장업을 하던 김씨는 한해 한두번씩은 한국에 나가 기술수준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지만 비자발급이 어렵고 또 발급받는다해도 한달짜리 관광비자다보니 시간이 짧아 기술을 배우기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안해가 중학교 1급교원이여서 이번에 비자발급대상확대범위내에 들게 되였다며 이제는 자유로이 한국에 다닐수 있게 되여 마음껏 기술을 업그레이드할수 있게되였다고 했다. 연변조선족전통료리협회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끊임없는 교류와 연구를 통해 전통음식문화를 업그레드시켜야 할 료리협회로서는 한꺼번에 10명이 한국에 교류하러 갈수 있다는것 자체가 고무적이지 않을수 없다.
이제 경제, 문화 교류도 마음껏 할수 있는 활무대가 열려졌다. 중한경제문화교류의 전성기시대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우리 중국 조선족들은 중한 경제문화교류의 선각자, 교두보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점이다.
업계관계자는 한국행에 급급해 가짜서류를 제출하거나 불법취업, 불법체류 등 한국내 사회적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번 정책에 언제 제동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며 한국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길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