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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창업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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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8-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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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60이 되면 퇴직과 은퇴를 준비하고있는데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환갑나이를 맞아 오히려 더 큰 재기를 위한 창업의 발자국을 힘차게 내딛고있다. 올해 7월 1일, 렴흥범(60세), 최옥수(58세)부부는 연길시 국자가에 100여평되는 현대화 시설의 천향산적집을 새로 오픈하고 그동안의 창업 10년간을 뒤돌아볼수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였다. 렴흥범, 최옥수부부에게 지난 10년간은 재기의 특별한 날들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그리 큰 규모의 창업은 아니지만 부부가 손잡고 창업 10년만에 이같은 음식점을 이루어내기까지는 뒤돌아 보기조차 싫은 역경과 고난의 가슴아픈 과거가 있었기때문이다.
 
뼈아픈 역경과 고난의 날들이 있었기때문에 환갑나이에도 쉴줄을 모르는 창업의 도전과 분투를 젊은이들 못지 않게 하는것이라고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말한다.화룡에서 자가용을 처음 갖출만큼 부유했던 과거, 계속되는 창업실패에 수십만원 빚더미에 눌려 화룡림업국 청산림산작업소에서 자동차운전수로 일하던 렴흥범씨가 개체운수업을 시작한때는 1985년도, 단위에서 나와 목재며 석탄 등 운수업을 시작했고 수입도 짭짤했다. 1989년도에 부부가 애들 둘까지 데리고 네 식구가 대련, 청도, 북경 등지를 한달간 유람하는 유족한 생활까지 했고 귀가하면서 8만원을 주고 자가용승용차까지 사갖고 돌아왔다. 화룡시가지에서도 자가용을 맨 처음으로 갖출만큼 부유했던 과거였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1994년 운수업이 불경기가 되자 목재가공업을 시작했는데 여기에서 크게 빚지고 나앉게 된것이다. 정확하고 확실한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원자재를 비싸게 들여오다보니 리윤이 적었고 질량요구가 높아 반품이 늘다보니 3년만에 수십만원이나 되는 빚만 걸머지고 나 앉았다. 신문에서 미국 황소개구리가 돈벌이가 된다고 해서 무한에 가서 사온 2만원어치 황소개구리도 기후탓에 몽땅 죽어버렸다.
 
미국에 가면 딸라를 뭉치로 벌수있다는 유혹에 빠져 3푼, 5푼리자까지 맡아 마련한 10만원의 출국자금도 하루밤쌔 사기당해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렴흥범씨는 고골두무균괴사까지 와서 병석에 들어누울수밖에 없었다. 약한 다리에 침질이였다. 남편은 당직서고 안해는 식당밥하고 돈벌이 될만한 일이면 시간당 1원버는 일도 마다안해 1997년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애들의 교육때문에 화룡에서 연길로 이사왔다. 연길에 와서 당장 해야 할 일자리도 없고 하루하루 어떻게 하면 푼돈벌이라도 할수있을가 하고 안달아하던 때였다.
 
청국장을 만들어 팔면 푼돈벌이라도 될것 같아서 청국장도 만들어 팔았고 남편은 한달에 280원 받고 단위 밤당직일을 하고 안해는 300원을 받으며 단위 식당밥을 했다. 돈벌이 될만한 일이라면 인쇄공장의 종이 붙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시간동안 종이를 붙이면 1원 벌수있는 부업이였는데 부부가 하루 9시간 일해 18원을 벌었다. 부부가 힘을 합쳐 서너가지 일을 겸해하면서 아무리 애써 벌어봐야 한달수입이 1000원을 넘기기 힘들었다. 대학과 고중을 다니는 두 딸의 공부뒤바라지도 감당키 어려운 수입이였다.
 
푼돈도 그리웠던 시절, 렴흥범씨는 술담배도 단 하루만에 끊어버렸다. 연길에 와서 10여차 이사하면서 화룡에서 이사올때 한트럭 넘던 이사짐도 나중에는 삼륜차로 한번 운반할수 있을 정도로 줄었다. 둘째딸도 연변의학원에 입학했으나 경제적인 원인으로 공부를 계속할수 없었다. 밑빠진 항아리에 물붓기식으로 희망이 없는 이들 가정에 누구도 돈을 꾸어주려하지 않았다. 이대로는 진짜 이 가정에 희망이 없는듯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힘들게 창업시작, 하나하나 배우면서 산적집경영에 성공희망이 없어보이던 렴흥범 최옥수부부에게 희망을 가져다준것은 렴흥범씨의 친구였다.
 
 당시 음식점 경영경험이 있는 친구가 렴흥범씨 부부의 딱한 처지를 보고 차마 외면할수없어서 도와 나선것이다. 창업자금 한푼없는 렴흥범씨부부가 일어설수 있도록 산적집영업을 권유한것이다. 장사하면서 쓰라고 류동자금도 보태주었고 핸드폰이며 랭장고까지 마련해주면서 적극 창업을 도와나섰다.그때가 2000년 3월 1일,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연길시 북청로에 자그마한 산적집을 하나 오픈했다. 빈손에 음식점경영경험이 하나도 없었으나 하나하나 배우면서 힘들고 고달픈 창업을 시작했다.
 
친구가 믿고 밀어주는 마당에 이제 더이상 물러설곳은 없다고 판단했기때문에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음식점에 붙어 살면서 경영비법들을 익히고 노력했다.그해 6월 1일, 한 부부가 애를 하나 데리고 양고기산적 먹으러 왔는데  6.1절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서비스로 애한테 음료 한병을 주었다. 그런데 이 일이 금후 렴흥범 최옥수부부가 음식점경영에서 성공할수 있는 계기가 될줄이야, 애한테 무심결에 건네주었던 작은 음료 한병때문에 애가 음식점의 단골손님이 되였고 부모도 자연스럽게 음식점을 찾게 된것이다. 여기에서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음식점에서의 서비스 중요성을 인식했다. 애들에게도 서비스의 질과 차원을 부단히 높였고 여러가지 음료와 술 등을 손님들에게 서비스했다. 음식도 날이 갈수록 부단히 탐구하고 연구해서 맛있는 산적집으로 거듭났고 창업 10년만에 모든 빚을 다 물고 연길에서도 꽤 이름있는 양고기 산적집을 가지게 되였다.
 
지난 7월1일 국자가의 산적집을 새로 오픈하면서 원래 경영하던 북청로의 산적집은 당년에 이들 부부가 어려울때 도와준 친구에게 되넘겨줬다. 우연의 일치이라고나 할가, 지금은 이들부부가 그 친구분을 도와줘야 할 립장이 되였기때문이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받았다면 그 은혜를  꼭 알아야 한다고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말한다.우리들의 창업은 이제 시작,  더 큰 재기의 꿈을 꾸고 싶다. 2000년도에 창업을 시작해서 빚도 물고 한생을 살만한 돈은 아니여도 편히 여생을 보낼만한 돈을 모았다. 그러나 렴흥범 최옥수부부는 내 일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60세이면 재직에 있는 사람들은 퇴직하거나 리직하게 되는데 일터가 없다고 인생이 끝난것은 아니란다.
 
지금 60세는 수자에 불과하다. 60세면 다른 사람들은 손에서 일을 놓지만 창업 10년의 일재미를 이제서야 비로서 느낀다는것이 렴흥범 최옥수부부의 창업욕망이다. 뼈아픈 과거가 있었기때문에 재기의 욕망이 더 크고 더 큰 창업의 꿈을 꾸고 싶다는것이 이들 부부의 말이다.그래서 창업욕망을 부단히 실천에 옮겨가고 있고 창업의욕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매일 매일이 일에 즐겁고 감사하다. 아직까지는 작은 산적집을 경영하고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부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스스로의 창업환경이고보면 남들의 열두층 빌딩 부럽지 않다. 다년간의 양고기산적집 경험에 다양한 시장가치가 있는 민족음식개발까지 념두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는것이 렴흥범 최옥수부부의 향후 타산이다. 나이거나 처해진 환경에 관계없이 부단히 도전하고 역경에서도 성공을 향한 보람된 삶을 살줄 아는 이들 부부의 참모습에서 창업이라는 힘든 역경도 아름다운 도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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