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우리 력사 바로 알고 삽시다(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철호| 작성일 :12-11-18 06:47|

본문

 

 

월 강 곡

 

                               이 땅에 정착하게 되는 민족의 전주곡

                                  애달픔 맺혀있는 겨레의 슬픈 노래

 

1

 

겨울 두만강은 꽁꽁 얼어붙어있다. 눈보라가 아츠란 비명을 지르면서 눈덮인 강우에서 란무한다. 두만강언제에서 바라보는 사이섬은 무척 황페해 보인다. 뒤돌아보니 멀리 룡정시개산툰화학섬유팔프공장의 굴뚝이며 천평벌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촌락들의 하얀 지붕이 바라보인다. 자그마한 호수를 지척에 두고있는 선구촌 제6촌민소조가 바로 턱밑이다.

 

월편에 나붓기는 갈대잎 가지는

애타는 내 가슴을 불러야 보건만

이 몸이 건느면 월강죄란다

 

이 언제에 서서 사이섬이며 촌락들을 바라볼 때마다 떠오르는 “월강곡”이다. 애처로운 “월강곡”노래소리가 눈보라에 실려와 귀전을 울려주는것만 같다.

“월강곡”은 이 땅에 정착하게 되는 우리 민족의 전주곡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북쪽을 우러러 탄식하다가 죽음을 무릅쓰고 강을 건넜던가.

 

항간에서는 게걸스레 먹는 아이를 보면 “기사년에 난 애같다”고들 한다. 1860년부터 1870년까지의 11년간 조선 북부에서는 대한재와 대충재가 련이어 들었다. 특히 1869년 기사년(己巳年)에 함경도의 무산, 회령, 종성, 온성, 경흥 등 6진에 덮쳐든 한재는 유사이래 겪어보지 못했던 특대 한재였다.

 

해동머리부터 가물이 시작되였는데 여름이 다 가도록 비 한방울 오지 않았으니 전대미문의 왕가물이 아닐수 없었다. 조선 리조왕조의 부패한 관리배들의 학정으로 풍년이 들었다해도 굶주림에 시달리려야 하는 백성들이였는데 왕가물까지 겹쳤으니 살길이 꽉 막혀버리고만것이다. 굶주린 사람들은 산나물, 들나물을 캐먹었고 산열매를 따먹었다. 나무도 열매도 없어지자 그들은 풀뿌리를 캐먹고 나무껍지를 벗겨먹었다. 집집에 굶어죽고 얼어죽은 사람들이 수두룩하였다.

 

길가에는 임자없는 시체가 나뒹굴기도 했다. 어떤 부락에서는 배고픈걸 견디다못해 등에 업었던 자식을 잡아먹는 참상까지 벌러졌다고 한다. 그때의 참상을 《이야기 중국조선족력사》(박청산, 김철수 저) 일서에서 이렇게 절규하고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굶어죽었으면 이 해를 ‘굶어죽은 해(飢死年)’라고까지 불렀겠는가.”

사실 두만강을 건너는것은 북도사람들의 유일한 삶의 길이 되고말았다. 그러나 이 길마저 순순히 열리는 것은 아니였다. 조선 리조조정에서는 강안에 숱한 포막을 세우고 월강을 엄금시켰으며 월강하다 잡힌자들을 “월강죄”로 마구 목을 따버렸다.

 

2

 

한편 청나라 통치자들은 도읍을 심양에서 북경으로 옮긴후 장백산이북의 천리땅을 《룡흥지지》 즉 만족의 발상지로 만들고 엄한 봉금을 실시하면서 이민들의 이주를 일률로 금지했다. 이것이 바로 력사에서 말하는 “봉금령”이다. “봉금령”이 내려진후 만주땅은 천부지토로 되고말았다.

 

무연한 황무지, 끝없는 삼림, 무진장한 자연자원이 깊이 잠들고있었다. 연변땅은 청나라 팔기병들의 훈렬장소로 인삼과 진주를 캐고 사슴과 수달피 등 진귀동물을 잡아 청나라 통치자들에게 바치는 수렵장소로 되고말았다. 만족을 내놓고 이민족이 들어오는 경우 추방당하는 것은 물론이요 잘못 걸리면 목을 잘리웠다.

 

장백산지구는 이렇게 인가가 없는 황량한 곳으로 200여년 비여있게 되었다. 무성한 삼림, 비옥한 땅은 조선의 가난한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너무나 충분하였다. “앉아서 굶어죽으면 어떻고 월강하다 잡혀 죽으면 어떠랴.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판인데 강을 건너고 보자. 혹 성공하면 살수도 있지 않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비밀리에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대형다큐멘터리 《연변아리랑》(허봉학, 리광수 저)의 독백장면이다.

 

처음에는 일귀경작(日歸耕作)하는걸로 그쳤다. 야밤에 두만강을 건너와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는 아침이면 돌아갔다. 후에는 며칠씩 묵박혀 있으면서 농사짓기도 했다. 청나라관청의 령이 엄하면 돌아오고 뜸해지면 또 들어가는 방법으로 두만강북안기슭에서 농사를 지었다. 어떤 사람들은 두만강연안 순라선에서 좀 멀찍히 떨어진 산골짜기에 숨어들어가 나무를 베고 부대밭을 일구어 곡식을 심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봄에 월강하여 깊숙히 들어와서는 농사를 짓고는 가을이면 타작한 곡식을 등에 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주 집을 짓고 살림을 차리는 사람들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목숨을 내건 일들이였다. 그러다가 잡히면 엄벌을 받는데 두만강기슭에서 사람을 죽여 목을 걸어놓고 효시하는 장면을 언제든지 볼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고향에 남아있는 안해들은 남편들 때문에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지 모른다. 어느날 불현듯 두만강가의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남편의 머리를 발견하고 기절하여 쓰러진 녀인들이 얼마였으랴. “월강곡”에는 이러한 애달픈 심정이 련련히 맺혀있다.

 

기러기 갈 때마다 일러야 보내며

꿈길에 그대와는 늘 같이 다녀도

이 몸이 거너면 월강죄란다

 

류연산의 장편기행문 《혈연의 강들》에는 이런 이야기가 기재되여 있다. 1883년 서북경략사 어윤중(西北經略使 魚允中)은 함경북도를 순찰하던 도중 종성의 수항루에 올라 두만강대안을 바라보다가 산발에 오불꼬불 뻗어있는 오솔길을 발견하고 “저건 무슨 길인고?”하고 물었다.

 

“백성들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나이다.”종성부사의 대답이였다.

“저승길이라니?”

“이곳 날놀사군들이 강을 건너서 골짜기에 들어가 부대를 일구면서부터 난 길이옵나이다. 월강죄는 목을 친다고 했으니 저승길이 아니겠나이까?”종성부사의 이실직고였다.

 

크게 깨달은 어윤중은 월강금지령을 페지하고 “월강죄인 불가진살(越江罪人 不可塵殺)”이라고 하면서 월강자들에게 지권을 주어 강북으로의 이주를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길림장군 명안과 오대징은 연변지방에서 이미 다수를 차지한 조선족을 출국시킬수 없고 개간한 토지를 황무지로 만들수도 없다면서 집조를 발급할것을 주장했다.

 

결국 청나라 조정에서는 로씨야의 침략 등 국내외 복잡한 정세속에서 조선이주민을 리용하여 연변을 개간하기로 하고 1885년에 봉금령을 페지하였다. 이로부터 변강주민들은 더는 “월강곡”을 애태게 부르지 않아도 되었다.

 

3

 

월강무죄의 령이 각 부락에 제때에 전해지지 못해 월강죄로 아쉽게 죽어간 마지막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무산의 사포수였다. 그때의 장면을 작가 류연산씨는 장편기행문 《혈연의 강들》에서 이렇게 묘사하고있다.

 

월강사냥을 한 사실이 탄로가 나서 관가에 잡힌 사포수는 달구지에 앉아 두만강변사형장으로 떠났다. 국경한계가 없이 자유로이 넘나드는 짐승이야 국적이 있으랴만 사람이 강을 건넜다는 리유 하나로도 당시엔 사형판결이 쉽게 떨어질수 있었으리.

 

수인차를 끄는 둥굴소는 울퉁불퉁한 길을 별로 힘들이지 않고, 암소처럼 대소변 때문에 멈추는 시간랑비도 없이 슬슬 잘도 끌고간다.

강변사형장의 단두대 량옆엔 벌써 명을 받고 온 도부수들이 름름히 대기하고있었다. 도부수들의 손에 들린 선들선들한 큰 칼을 보자 사포수는 진작 혼백이 구중천으로 날아올랐다. 수인차가 사형장에 이르기 바쁘게 사령들은 결박한 사형수를 끄집어 내려 꿇어앉히고 단두대에 머리를 얹었다.

 

바로 그때였다. 저 멀리 고을쪽으로부터 말 한필이 쏜살같이 달려왔다. 말등에 앉은 파발군은 손을 휘저으며 뭐라고 소리를 쳤는데 거리가 멀어서 무슨 소리인지 가려 들을수가 없었다.

판결문을 읽고나자 도부수들은 칼을 허공에 들었다가 힘껏 내리찍었다. 목이 두동강이 나면서 뻘건 피가 분수처럼 쏴-솟아 사방에 휘뿌려졌다.

 

“사형을 정지히시오! 월강죄 불문에 붙이라는 어명이요!”

 

파발군이 들이닥치며 바쁜 소리를 쳤다. 모두들 아연해졌다. 하지만 어명은 행차뒤의 나발이였다. 사포수의 시체는 꿈지락거리다가 굳어졌다. 목에서 떨어져나간 머리와 싸늘히 식어가는 몸둥이는 마치도 커다란 웨침표마냥 모래사장에 뉘여졌다.

 

그것은 “월강죄”에 대한 종지부였다. (계속)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열람중]우리 력사 바로 알고 삽시다(1) 인기글 월 강 곡 이 땅에 정착하게 되는 민족의 전주곡 애달픔 맺혀있는 겨레의 슬픈 노래 1 겨울 두만…(2012-11-18 06:47:51)
한국 경주대, 하얼빈에 한국어학당 개소 인기글 한국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가 중국 하얼빈에 한국어학당을 개소했다.  경주대는 지난 12일 이순자 총장, 이준희 교수(관광중국어학과), 차원현 교수(국제한국어교원학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제9중학교 허웨이 부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현지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대학교 한국어학당 개소식을 가졌다.  경주대는 현지강사 및 한국인 교수를 파견해 한국어학당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은 경주대학교와 업무협정이 체결된 현지 중국인 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순자 총장은 "중국 현지에…(2012-11-15 08:38:35)
中기자 "北위화도 경제특구 가보니…" 인기글 주민 1만3천여명 농업 종사…기반시설 낙후(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도로는 온통 흙길이고 고층 건물은 없다. 흙으로 만든 오래된 집에 사는 주민은 뜰에 채소를 많이 심어놨는데 위화도 특구 전체가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별천지 같다."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4일 북·중이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한 위화도 경제특구의 현재 상황을 취재한 기사를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환구시보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회사로 국제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다.신문은 북한이 외국 기자에 위화…(2012-11-15 07:39:07)
"아리랑의 中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조선족의 자랑" 인기글 "아리랑의 中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조선족의 자랑" 장경률 전 연변일보 신문연구소장, 한국외대 콜로키엄서 주장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문화유산'에 선정함으로써 한·중 간 문화적 갈등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조선족 사회가 함께 아리랑을 보존,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경률 전 연변일보 신문연구소장은 15일 오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주최로 서울 한국외대 BRICs 화상강의실에서 열린 …(2012-11-15 04:56:38)
조선족 전철수 黨 중앙위원…김진길 후보위원(종합 인기글 조선족 전철수 黨 중앙위원…김진길 후보위원(종합) 中 18차 당대회 주석단에 진입한 조선족 전철수(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재중동포로 8일 개막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국가부주석, 리커창 상무 부총리 등과 함께 247명으로 구성된 주석단에 포함된 전철수(全哲洙·60) 당 통전부 부부장. 지린(吉林)성장 출신인 전 부부장은 15~17기 중앙후보위원에 연속 선출됐고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와 1…(2012-11-15 04:53:40)
조선족 전철수,18차당대회 247명 주석단 성원으로 인기글  조선족 당대표 전철수(全哲洙)가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주석단 성원으로 당선되여 8일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18차 당대회개막식에서 주석대에 앉았다. 전철수(全哲洙)는 현재 중공중앙 통전부 부부장 겸 전국공상련 당조서기, 제1부주석으로 있다. 15기, 16기, 17기 중앙 후보위원이며 제 8기 전국인대대표이다. 1952년 룡정에서 출생한 그는 선후로 연변주 주장, 길림성 부성장, 길림성 당위 부서기 겸 부성장을 담임하였다. 이번 제18차 당대회의 주석단 …(2012-11-12 12:39:38)
北매체, `새 경제관리방법' 잇따라 언급 인기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매체에서 최근 경제 분야의 `새로운 관리방법'라는 표현이 등장해 그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임업부문 열성자회의를 녹화방송했다. 이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한 김성철 함흥목제품 공장 지배인은 "저는 새로운 경제관리방법의 요구대로 기업전략과 전술을 부단히 갱신하며 경영관리를 실속있게 짜고 들어 생산에서 최대의 실리를 보장하고 투자의 효과성을 끊임없이 높여…(2012-11-12 08:15:47)
北, 7년만에 열리는 '전국 어머니대회' 대대적 홍보 인기글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전국 어머니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선중앙방송은 12일 "평양에서 진행되게 될 제4차 어머니대회에 참가할 함경북도 대표들과 나선시 대표들이 11일 열차로 출발했다"고 밝혔으며 평양방송은 "제4차 어머니대회 대표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평양시 안의 극장들에서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머니대회는 북한이 처음으로 제정한 `어머니날'인 오는 …(2012-11-12 08:11:05)
'中화장품 한류' 중국의 K뷰티 열풍 인기글 한국(Korea) 화장품(Beauty)의 인기, 즉 K뷰티(K-Beauty)의 열기는 중국에서도 뜨겁다.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은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10년 전 진출해 기반을 착실히 다진 브랜드도 있고, 고객들에게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자신 있게 인사하는 브랜드도 있다. 자사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 전체 순위보다 중국 시장 점유율 순위가 더 높은 곳도 있다. 이 업체는 세계 시장 순위 역전의 발판을 중국의 K뷰티 열풍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week&이 기획…(2012-11-09 11:31:03)
한류(韓流)에 대한 이해 인기글 한류(韓流)에 대한 이해 1. ― 풍류한류(韓流)를 언급함에 우선 풍류(風流)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류라는 용어를 지난 2000년 처음 사용한 중국 언론에서 요즘은 한류에 대응하는 용어로 중국풍, 민족풍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한류라는 신조어를 만든 중국인들이 한류를 한국에서 중국으로 유입하는 대중문화로 이해하고 다시 중국의 본토적인 대중문화에 중국풍 또는 민족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 ‘풍(風)’과 그 ‘류(流)’를 어떻게 이해할…(2012-11-09 04:31:54)
윤동주탄생 95주기 계렬 기념행사 룡정시 명동… 인기글 윤동주탄생 95주기 계렬 기념행사 룡정시 명동촌서 (흑룡강신문=연변)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10월 31일,사단법인 연변윤동주연구회 (회장 허응복)가 주최한 ‘윤동주탄생 95주기 계렬 기념행사'가 김춘선,우상렬,김경훈 연변대학 교수,윤종주, 윤석걸, 윤진, 윤완주 등 파평윤씨 부분적인 종문들,김혁기자,석화시인 등 문학관련 인사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윤동주가 태생한 룡정시 명동촌에서 있었다.  김춘선교수는 “우리민족의 력사를 발굴하고 정리하는것은 미룰 수 없는 책임이므로…(2012-11-05 07:57:15)
"北·中양국, 압록강 벌등도·두만강 온성도 개발합의" 인기글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이 압록강의 황금평·위화도 외에 압록강과 두만강에 있는 섬을 추가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서울발로 보도했다.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북한동북아연구실장에 따르면 북한 자강도 만포시와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시는 압록강 벌등도(筏登島)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지로 정비하기로 합의했다.또 북한의 외자유치기관인 조선합영투자위원회와 지린성 투먼(圖們)시는 두만강 온성도(穩城島)를 무역 거점으로 정비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양…(2012-11-05 07:50:40)
北 조평통 "南 정권 교체해야" 선거 개입 시도 인기글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3일 "남조선 각 계층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시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남한의 대선을 앞두고 노골적인 선거개입 의도를 드러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새누리당은 민족의 재앙거리이고 온갖 불행의 화근"이라면서 "보수 골동품의 집합체인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남조선 사회와 북남관계는 이명박 정권 때와 똑같이 될 뿐 아니라 가 부활하며, 초래…(2012-11-04 04:53:35)
북한 김일성대, 중국 지린(吉林)대와 교류 강화 인기글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중국 동북 지역의 명문 국립대인 지린(吉林)대학과 인재, 학술 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나섰다. 30일 지린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일성대 당위원회 김태희 서기를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은 지난 23~28일 지린성 창춘(長春)에 있는 지린대를 방문해 토론회와 교내 시찰, 양 대학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지린대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 대학이 과학 연구와 학술 교류, 교원 상호방문, 대학원생 양성 등의 …(2012-11-01 08:11:36)
北환경보고서 9년만에 나와 - "평양공기 서울… 인기글 北환경보고서 9년만에 나와…수질오염·산림황폐화도 심각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유엔환경계획(UNEP)이 최근 보고서에서 평양 공기가 서울보다 나쁜 것으로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전했다. UNEP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의 협조를 받아 2010년부터 올 8월까지 조사를 벌여 완성한 `북한의 환경과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평양의 연평균 아황산가스 농도는 0.009ppm으로 같은 해 서울(0.006ppm)보다 높았다. 아황산가…(2012-11-01 08:06:14)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