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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은 가승을 남겨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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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8-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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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갑


중국역사상 서역의 72개 나라를 정복한 당나라의 탁월한 장군 고선지(高仙芝)는 고구려인이며 천하를 진감한 명나라 요동좌도독 이성량(李成梁)은 조선인이다. 지금 고선지의 후손이 10만 명쯤은 될 것이며 이성량의 후손도 천 명이 넘을 듯하다. 다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족보라도 남겼다면 일일이 찾을 수 있는데 말이다.지금 중국의 사이트에 이런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중국조선족은 일본 침략자의 앞잡이이며 일본놈보다 더 악독한 인간이다. 2차 대전이 후 갈데없어 중국에 머물러 있다.’중국조선족은 전민족적으로 반일하였으며 무수히 많은 항일 열사를 배출하였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억이 막힌다. 족보라도 있으면 이런 터무니없는 무함은 당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필자의 처가 학부모회의 때 한국말을 하였다고 저녁에 아들이 대노했다: "반 학생들이 ‘너의 엄마는 주절주절 새소리(鳥語)를 하더라’라며 놀려줄 것이다. 앞으로 조선말을 하지 말 것, 조선말 하려면 학교에 나타나지 말 것!" 아마 손자 세대쯤 가면 아예 민족을 한족(漢族)이라 고치고 살 듯하다. 필자의 어느 후손이 출세하여 유명인사가 되어 사람들이 “당신 외국혈통이라던데 혹시 조상이 일본인이 아니냐?”라고 물었을 때 “아마 일본인이 맞을 듯하다”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필자의 조부는 반일 독립군에게 공량미를 바치며 살았고 처조부는 독립군으로서 일본군에게 잡혀 교형을 당했다. 구천 하에서 그이들이 이 말을 들으면 기가 막힐 것이다. 족보라도 남겼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10년 전 중국과학원 이춘성(李春城) 교수가 연안이씨(延安李氏)의 족보를 필자에게 주며 가승(家乘: 家史)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춘성의 형 이봉덕은 미국 로스-안젤스에 살므로 이춘성의 자식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간지 오래되었다. 필자는 대견하게 보았으며 기꺼이 가승 100부를 만들어 드렸다. 그 가승의 맺는말에 이렇게 적혀 있다. "우리들이 한일합방의 화에 쫓겨 조국을 떠난지 어언 100년이 돼온다. 손자 세대부터는 미국인 행세를 할 듯하다. 인생을 하직하기 전 이 일을 생각하면 허전한 마음과 슬픈 심정을 금하지 못할 때도 많다…‘방랑 자체가 인류의 본성이며 그저 나는 지구촌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뿐이 아닌가 라며 자신을 위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디에 살든, 어느 나라의 국민이든 우리 가문의 원 뿌리는 한국이고 이 몸에 흐르는 피의 원천은 한민족이라는 것만은 후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이런 의미에서 본 가승을 만들어 남기는 바이다. 후손들이 대대로 이 가승을 간직하며 물려주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실로 눈물겨운 말이다.

작년이 우리 겨레가 세계로 흩어진 원인이 되는 한일합방 100주년이다. 만약 우리 세대 때 족보(가승)를 만들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은 고선지나 이성량의 후손처럼 된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필자는 이미 <하동정씨한림공파 중국학심가승(河東鄭氏翰林公派 中國學心家乘)>이라는 원고를 작성해 놓고(學心은 필자의 조부이다) 북한 6촌 형님이 자료를 가지고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700만 해외 동포들이 다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9-03 21:15:29 핫이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9-04 08:39:59 在中한인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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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민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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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치우천황의 모습2 인기글 蚩尤所处的时代,据《史记·五帝本纪》记载,正值“神农氏世衰”之时。 神农氏是中华民族历史上民明农耕生产工具耒、耜的一个氏族。《易·系辞》记:“神农氏作,[]木为耜,揉木为耒。耒耨之…(2012-05-21 0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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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유전자를 찾아서 인기글 한국어의 유전자를 찾아서 코리안루트 1만㎞ 대장정어웡크족·다구르족 언어에서 고대 한국어와 고구려 언어 흔적 발견 대흥안령 지역에는 어웡크족, 오룬춘족, 다구르족 등 여러 몽골로이드계 소수민족의 언어가 남아 있다. 우리는 흑룡강성과 대흥안령 지역의 여행을 계속했다. 2007년 7월 21일 우리는 하일라얼(Haila’er)에 있는 어웡크(鄂溫克, Owongku, 혹은 에웽키, 에벵키)족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나는 그 박물관의 젊은 여성 직원에게서 어웡크어로 …(2012-05-28 01:55:35)
[열람중]해외동포들은 가승을 남겨놓자 인기글 정인갑중국역사상 서역의 72개 나라를 정복한 당나라의 탁월한 장군 고선지(高仙芝)는 고구려인이며 천하를 진감한 명나라 요동좌도독 이성량(李成梁)은 조선인이다. 지금 고선지의 후손이 10만 명쯤은 될 것이며 이성량의 후손도 천 명이 넘을 듯하다. 다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족보라도 남겼다면 일일이 찾을 수 있는데 말이다.지금 중국의 사이트에 이런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중국조선족은 일본 침략자의 앞잡이이며 일본놈보다 더 악독한 인간이다. 2차 대전이 후 갈데없어 중국에 머물러 …(2012-08-09 14:15:15)
중국 조선족 공동체 인기글 정인갑 세계적으로 해외이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를 랭크하면 중국인, 인도인, 아일랜드인, 유태인, 이탈리아인, 한국인이라고 한다. 모두 이민 2세부터, 늦어서 3세부터 그 나라 사람에게 동화되어버린다. 유태인도 종교만 남고 나머지는 동화된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 한 번은 필자가 모 재미동포와 그가 숙박하고 있는 호텔방에서 담배를 피우며 상담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의 18살 나는 딸(2세)이 안방으로부터 나와 담배를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2012-08-09 14:12:55)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은 (4)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인기글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은 (4)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여호길의 조선족시대 범영훼리가 멀리 인천대교를 바라고 서서히 인천항을 떠났다. 매번 항구를 떠날 때마다 나는 심수봉의 노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는 민족의 비운으로 가슴을 쓰려 올려야 했다. 한국의 배가 닿는 중국의 항구마다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한국남정네들을 기다리고 있는 조선족여자들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냥 ‘스쳐도 책임져야 한다.’는 순진한 조선족여성들의 타락의 첫걸음이었기 때문…(2012-09-03 21:45:36)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은 (3) 한국 가는 카페리 인기글 여호길의 조선족시대 위동훼리는 인천과 중국을 잇는 첫 카페리다. 위동훼리는 당시 홍콩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던 조선족들의 한국방문의 여정을 단축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경비도 대폭 줄여줬다. (물론 그때는 조선족들이 가난하여 한국에서 친척친우들이 항공권을 보내왔다.) 그러나 동북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위해까지 가려면 기차를 타고 먼저 대련에 도착하여 국내여객선을 타고 발해(渤海)를 건너 위해(威海)까지 가야하는데 성수기에는 당일 배표를 구하기 어려워 연태(烟台)와 청도(青岛)…(2012-09-03 21:47:32)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은 (2) 이과주로 남북을 녹이다 인기글 간밤에 여객터미널이 엎디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여관에 묵었다. 지금 떠나면 언제 다시 오랴 싶어서 오랜 친구를 놓아 주듯 터미널과 그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았다.내가 처음 연안부두를 찾은 것은 바야흐로 한중수교가 이루어지던 1992년 5월이었다. 그때 터미널은 낡은 건물이었고 터미널에서 신작로를 바라보면 신작로가 언덕위에 있었다. 그리고 바다와 터미널주변은 온통 까치들로 절반 하늘을 덮었다.어릴적 고향에서는 까치 한두 마 리, 서너 마리만 보아도 운이 트인다고 손뼉까지 쳐가며 좋아했…(2012-09-03 21:49:37)
탈북자 북송과 중국의 인권문제 인기글 정인갑 최근 탈북자 북송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필자의 견해는 중국의 탈북자 북송문제를 너무 견책할 수 없고(不可厚非), 또한 중국에 인권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탈북자문제로 중국의 인권문제를 너무 비하하면 잘못이라고 본다.필자는 북한의 친척을 초청하고자 북경시 공안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마침 필자의 학생이 그곳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그의 알선으로 해당 부문의 책임자와 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담화 중 중국정부가 탈북…(2012-08-09 14: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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