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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북3성 교류 활성화... '공관소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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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10-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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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총영사 인터뷰 

  동북3성 한국 기업 4500여개... 대기업 진출 활발

   지난해 사증발급률 92.6%… 한중교류활성화 일조

  한중수교 20주년… 한중교류 발전에 솔선수범 자임
 
 
  지난 21일, 주선양한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한국국경일리셉션에서 본지는 조백상총영사로부터 내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동북3성간의 교류현황 및 발전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울러 내년 한중수교를 맞아 한국과 동북3성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라는 조 총영사의 일목요연한 정리이다.

  문: 현재 한국과 동북3성 지방정부간의 교류현황은?
 

  답: 현재 요녕성은 경기도, 길림성은 강원도, 흑룡강성은 충청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시급별로 보면 심양시는 성남시와, 안신시는 안산시, 단동시는 의정부시, 금주시는 파주시, 장춘은 울산, 통화시는 서울송파구, 하얼빈은 부천시, 치치하얼시는 고양시, 계서시는 강원도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각 지방정부간 우호협력교류등을 통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문: 한국기업의 동북3성 진출 현주소를 말씀드린다면...

  답: 한국기업의 동북3성진출현황을 보면 요녕성에 3900여개, 길림성에 470여개, 흑룡강성에 130여개로 총 4,500여개로 집계되어 있다. 주요 한국기업들로는 STX, LG전자, SK네트웍스, 포스코, 롯데, CJ, 현대LCD, 농심, 한라시멘트, 대한항공, 삼성, 아시아나, 금호타이어, 대우제지, 동부한농, 쌍방울,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을 들 수 있다.

  문: 최근년간 동북3성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한 원인은?

  답: 최근년간 한국 기업들의 동북3성 진출이 활발한 원인은 주로 동북진흥정책, 5점1선, 심양경제구 및 장길도 개방선도구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적극 추진으로 기인된건으로 본다. 앞으로 한국기업의 동북3성 투자는 계속 확대 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동북3성 투자액을 본다면 지난해 총 39억7천1백만달러, 성급별로 보면 요녕성이 29억3천5백만달러, 길림성이 7억1천4백만달러, 흑룡강성이 3억2천1백만달러로, 대중 투자총액의 12.1% 차지한다. 연도별 투지액을 살펴 버면, 한국의 동북3성 투자 비율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2006년 6.6%에서 2010년 19.3%로 대폭 증가되었다.

  문: 현재 동북3성 한국교민 현황은...

  답: 동북3성 한국교민은 총 6만5천여명으로 요녕성이 4만5천여명, 길림성이 1만5천여명, 흑룡강성이 5천여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유학생 수는 총 1만여명으로 요녕성에 4700여명, 길림성에 2900여명, 흑룡강성에 16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 진출추이를 보면 자영업, 영세업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기업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재원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대련 STX조선의 경우, 700여명의 주재원이 파견 된 실정이다. 아울러 단기 거주 목적 이외 장기 정착형 교민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동북3성에 10개 지역에 한국인(상)회가 구성, 활동중에 있으며 선양, 대련, 하얼빈등지에는 주재상사협의회와 유학생협의회가 구성 된 걸로 알고 있다.

  문: 한중교류 활발여부는 사증업무와 직계시 되는 걸로 알고 있다. ...

  답: 최근 5년간 공관에서 접수한 사증업무 접수 현황을 보면 2006년에 18만 319건, 2007년에 22만6469건, 2008년에 20만3173건, 2009년에 14만5591건, 2010년에 23만6597건으로, 전년 대비 62.51% 증가했으며 , 지난해 사증 불허율이 역대 최저인 7.4% 차지, 사증 발급률이 21만 9182건으로 92.6%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러한 비자발급률이 최고를 갱신한데에는 영사면담제, 사증관련 자체 예약제축소...등 등 공관의 영사 서비스 개선과 관련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문: 부임 이후 한중교류, 특히 동북3성간의 협력사항 및 향후 진로에 대해 말씀 드린다면...

  답: 올해 심양한국주간행사, 하얼빈 한국주행사 및 동북3성 큰 박람회에 직간접적으로 공관에서 참여함과 아울러 , 경제사랑방 정기 개최, 동북3성 한민족경제포럼, 한중미담사례작품공모, 한국국경일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 한국이미지홍보에 적극 나섰다.

  현재 공관에서 주요 업무 추진 현안을 말씀드린다면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선양한국국제학교 이전, 한중미래지향 사업, 주대련 영사사무소 설치, 한국-동북3성 경제협력포럼,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재외국민 선거 지원... 등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과 동북3성간의 협력 발전을 위해 공관장인 나자신부터 솔선수범해 한중교류의 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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