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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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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02-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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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형 기자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저를 소개했더니 '삼성'이라고 말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더군요. 아, 그 때 정말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김석필 삼성전자 유럽 총괄 전무( 사진 )는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한껏 자긍심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김 전무는 지난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파리 엘리제궁에서의 만찬 초대를 받았다. 
당시 그의 직함은 삼성전자(005930) 프랑스 법인장.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임원인 그가 일국의 대통령으로부터 초대를 받게 된 것은 삼성전자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 루브르에 삼성 제품이.."현지화 전략 통했다" 
프랑스는 요리, 예술, 패션 등에서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나라. 김 전무가 삼성전자 제품을 팔기 위해 택한 것은 '문화 마케팅'이었다. 그에게는 영국 법인장 시절 프로축구 구단 첼시를 후원하는 '축구 마케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경험이 있었다. 
"제가 프랑스에 부임하고 난 뒤 어떻게 해야 이 시장을 뚫을 수 있을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이 나라에서는 예술이나 문화로 접근할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결론을 얻었죠. 그래서 가장 먼저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뽑는 대회를 후원한 겁니다. 거기서 1등한 요리사와 친구까지 됐는데, 마침 그 사람이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받게 됐어요. 그래서 친구인 저를 초대한 겁니다."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프랑스 예술을 대표하는 공간에는 삼성전자 제품들이 배치돼 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 프랑스 3대 미술관을 비롯, 로뎅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에는 삼성전자 LED 안내판과 TV모니터 등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돈만 있다고 해서 모두 스폰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루브르는 아무하고나 파트너십을 맺지 않아요. 삼성 브랜드를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대한민국 제품이 선진국에서 명품 대접받을 때 정말 뿌듯하지요.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지만서도." 
현재 프랑스에서 삼성 브랜드의 파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6년전부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 TV, LCD모니터, 양문형 냉장고 등 주요 제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더니 이제는 2등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99년 처음으로 프랑스 시장에 진출한 삼성 휴대폰의 경우 지난해 39.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0.6%를 기록한 2위 노키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TV 역시 2010년말 기준 29.2%로, 18.9%에 그친 2위 소니를 10% 가량 앞섰다.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2위와 3위의 점유율을 다 합쳐도 따라오지 못하는 43.3%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8개 품목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습니다만 무엇보다 제품 경쟁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선수 지단이나 배우 제랄드 드빠르디유도 저희 매장에 직접 와서 물건을 사갔어요. 나중에 그 얘기를 듣고 저도 놀랐죠." 
◇ 프랑스인들의 삼성 사랑..지단도 '삼성 매니아' 
GFK가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도 삼성은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전자제품과 관련해 22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TV 브랜드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지수는 삼성이 42를 기록한 반면 2위 소니는 16을 얻는 데 그쳤다. 삼성은 이제 프랑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전자제품 브랜드가 됐다. 
프랑스 파리 외곽 생 드니에 위치한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실제로 파리의 대표적인 부촌 16구에 위치한 전자제품 양판점 '다르티(darty)'에서 삼성 제품은 명품 대접을 받으며 팔려나가고 있다. '다르티'는 207개 매장을 가진 프랑스 최대 전자 매장. '서울의 강남'이라 불리는 이 곳에서 파리 부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얘기다. 
매장에서 만난 그리우트 아샤프(Grioute Achraf) 매니저는 "모바일이나 TV 모두 삼성이 넘버원"이라며 "특히 디자인과 퀄러티 모두 좋아서 고객들이 삼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삼성 휴대폰을 쓰고 있다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웃었다. 
높은 인기를 누리다보니 삼성에 입사하려는 프랑스 현지의 고급인력들도 덩달아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은 프랑스의 비영리 조사기관인 CRF(Corporate Research Foundation)로부터 '2011 Top Employer(올해의 고용주)'로 선정됐다. CRF는 현지의 저널리스트, 애널리스트, 학·재계 인사 등 전문 패널에 의해 현장 인터뷰와 통계 등을 통한 종합결과로 12개국의 기업들을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기관.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은 성장성, 기업문화, 인력구조, 기업 마케팅 전략, 기업 위상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무는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 한류가 불고 있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만난 프랑스인에게 제가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대뜸 '대장금' 얘기를 하더군요. 칸느 영화제에서도 우리 영화가 강하지 않습니까? 삼성 제품도 한류에 어느 정도 기여했습니다. 지난달 3일 프랑스 국영방송에서는 한국 특집 방송을 했는데 그 방송을 보신 교민들이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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