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 문재인 대통령 '함께라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연변 3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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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0-24 20:53|본문
[한상대회] 문재인 대통령 '함께라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연변 30여명 참석
2018-10-24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성황리에
재외동포재단,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올해 17회를 맞은 세계한상대회는 '하나 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박기출 제17차 세계한상대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한상, 한국내 경제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한상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했다.
개회식 선언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한상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지난 2009년 노무현대통령 이후 처음”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하시길 바라며 많은 일자리를 한국외에 창출해 젊은이들에게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국가 간, 지역 간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혁신과 변화를 경험하는 가운데 함께라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한상역량확대는 경제활력의 돌파구
그러면서 “동포 경제인들의 성공은 해외진출을 꿈꾸는 많은 한국내 기업인과 청년에게 역량과 용기를 준다”며 “한국기업과 청년의 해외진출은 세계에서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길이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한반도의 관문, 인천광역시에서 열리게 되었다"며 인천시 목표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세계로 잇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세계로 넓혀가는 한상대회의 목표와 아주 잘 어울린다며 한반도 관문인 인천광역시의 개최 당위성을 부여했다.
청년 해외 인턴채용 프로그램 본격화
또한 "한국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은 세계 속에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길이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지금까지 많은 동포 경제인들이 한국내 중소기업과 젊은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고 감사를 드렸다.
특히 한상 기업인 여려분은 지난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시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제안,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전 세계 32개국, 107개 한상 기업이 300여 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향후 몇천명, 몇만명 청년들의 해외 진출은 한상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세계화로 나아가는 든든한 후비역량임을 구사하였다.
신북방 신남방정책, 한상엔 좋은 챤스
향후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추진하여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인도,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유럽까지 경제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에 있는 한상 여러분께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함께하는 평화와 번영 여정
남북관계에 한해 "지난해 한상대회를 마치고 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 평창올림픽도 성공적 개최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동포 경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가 감동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다"며 그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재외동포인들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끝으로 "지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으며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겨레의 쉼 없는 여정에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