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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및 조선족과의 소중한 인연
연변 조선족사회는 지금 한국발 열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에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갈 수 없는데 대한 원망이 크기 때문이다. 역으로 한국에 간 것이 원망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한국방문이 가져온 부작용에서 비롯됐다. 조선족동포들에게 한국은 약이기도 하고 병이기도 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을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또 한국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경우에도 막연히 한국과 한국사회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2010-03-05 1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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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의 원형 복원; 조선족 끌어안기
한민족 민족문제의 이중성
한민족에게 있어서 민족문제는 이중적이다. 포용하여 극복해야 할 과제인 동시에 고양하여 해결해야 할 숙원이기 때문이다. 한민족은 21세기 소통의 시대를 맞아 오랜 세월 머리위에 얹어왔던 ‘단일민족국가’라는 왕관을 내려놓고 여타민족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민족사회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반면 20세기에 겪었던 질곡의 역사를 온전히 치유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한데 묶어 ‘한민족공동체’를 구현하여야 한다.
우리민족은 반만년…(2010-03-05 1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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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해-중국조선족 제반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
중국조선족 제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 원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고 주덕해선생 회고
■ 호요방: 주덕해동지의 서거소식을 들은 모택동주석과 주은래총리는 《그는 훌륭한 동지였다》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 인민정부(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신)가 성립, 주덕해가 정부 주석으로 당선.
■ 그는 연길 모아산 숲, 연변의 사과배, 벼농사, 연변황소, 연변 축구, 연변대학 , 연변가무단, 신문출판방송---오늘날 연변조선족의 모든 삶의 씨앗을 뿌린 사람…(2009-11-24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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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5)
‘통째’와 ‘통채’
나누거나 덜거나 헤치지 않은 본래 그대로의 전체를 한국에서는 ‘통째로’라 하고 중국의 조선족들은 ‘통채로’라고 한다. 한국 국어사전에는 ‘통채’를 “1 통째의 잘못. 2 통째의 북한어”라고 하였다. ‘통째’와 ‘통채’는 모두 순수한 우리말의 고유어 단어이지만 한국과 중국의 조선족들 사이에는 발음과 문자표기가 다르다.
‘담력’과 ‘담량’
겁이 없고 대담하고 용감한 기운이나 기백을 나타내는 것을 한국에서는 쓸개 ‘담[膽]’자에 힘 ‘력[力]’자를 써서 ‘담력[膽力]…(2009-11-23 0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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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4)
‘신장개업(新裝開業)’과 ‘새로 개업’
새로 단장해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한국에서는 새 ‘신(新)’에 차릴 ‘장(裝)’자를 써서 ‘신장개업’이라고 하는데 중국의 조선족들은 ‘새로개업’이라고 말하지만‘신장개업’이란 말은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일부 영업집 문에 ‘신장개업’이라고 써놓은 것을 볼수 있는데 중국의 조선족들은 그 옆에 한자를 써놓지 않으면 ‘신장개업’이란 무슨 뜻인지 모른다.
‘잔업’과 ‘연장작업’
정해진 로동 시간이 끝난 뒤에 하는 로동을 한국에서는 남을 ‘잔(殘)’자…(2009-11-23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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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3)
‘편도’와 ‘한쪽 길’
갔다가 돌아오는 것을 한국과 중국의 조선족들은 모두 ‘왕복’이라고 하고 가고 오는 길 가운데 어느 한쪽 또는 그 길을 한국에서는 ‘편도(片道)’라는 한자어 단어를 쓰지만 중국의 조선족들은 순수한 우리말로 ‘한쪽 길’이라고 한다. ‘편도(片道)’는 한자어단어이지만 현대한어에는 ‘片道’란 단어가 없다. ‘편도’라는 단어는 한국어사전이나 조선말대사전에 모두 있는 단어이지만 중국의 조선족들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단어이다.
‘추돌’과 ‘뒤에서 들이받다’
자동차나 기차…(2009-11-19 1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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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조선족기업 2000여개 조선족 8만여명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철호회장 만나본다
리철호 프로필:
1958년 흑룡강성 목릉현 출생1977―1981년 흑룡강성 목단강사범대학 물리학부 졸업1981―1987년 흑룡강성 목단강조선족중학교 물리교원1988―1997년 광동성 심수 마루신(丸新)가방회사 일본어 통역1997년 광동성 심수북양제품회사 창립,…(2009-11-19 0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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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춘 "연변 FC는 중국 조선족의 가장 큰 자랑"
유장춘 "옌볜 FC는 중국 조선족의 가장 큰 자랑"
중국은 한(漢)족을 비롯해 총 56개의 민족이 함께 사는 다민족 국가다. 이중 한족을 제외한 나머지 55개 민족은 소수민족이라 불리며 보통 중국의 외곽 지역에 살고 있다. 55개 소수 민족 중에는 조선족으로 불리는 한국계 중국인, 중국동포도 있다. 이들은 중국의 동북 3성인 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지린성에 가장 많은 이들이…(2009-11-17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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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2)
‘날인’과 ‘도장을 찍다.’
‘날인’은 누를 ‘날(捺)’자에 도장 ‘인(印)자의 한자 ‘捺印’의 한자어 단어로서 도장을 찍다의 뜻으로 되는데 한국에서는 ‘도장을 찍다’를 ‘날인’이란 한자어 단어를 쓰지만 중국의 조선족들에게는 ‘날인’이란 너무 생소한 단어이며 이에 해당하는 합성명사가 없이 우리말 그대로 ‘도장을 찍다’로 말한다. ‘날인’은 ‘捺印’의 한자어 단어이지만 한어에는 ‘捺印’이란 단어가 없다.
‘ 방치’와 ‘내버려두다’
‘방캄는 놓을 ‘방(放)자에 둘 ‘치(置)’자의 한자 …(2009-11-16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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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1)
‘자재’와 ‘재료’
‘자재’나 ‘재료’는 모두 무엇을 만드는데 쓰이는 원료이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자재’나 ‘재료’를 언론매체나 출판물에서는 구별이 없이 쓰지만 구두어에서는 한어의 영향을 받아 보통 ‘재료’라고 많이 말하고 ‘자재’라고 말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한어에는 재료(材料)란 단어는 있지만 자재(資材)란 단어는 없다. 한국 사람들은 가구, 건축 등 부분에 쓰이는 원료들을 ‘자재’라 하고 음식, 복장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원료를 ‘재료’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 국어사전에는 ‘자…(2009-11-16 0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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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10)
‘문어’와 ‘서면어’,‘구어’와 ‘구두어’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이 아닌 문장에서만 쓰는 말을 한국에서는 문어(文語)라 하고 중국의 조선족들은 ‘서면어(書面語)’라고 하는데 한국어사전에도 ‘서면어’ 란 단어가 없다.
문장에서만 쓰는 특별한 말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을 한국에 서는 ‘구어(口語)’라 하고 중국의 조선족들은 ‘구두어(口頭語)’라고 한다. 한국어 사전에도 ‘구두어’란 단가 없다.
‘갈림목’과 ‘갈림길목’
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곳을 한국에서는 ‘갈림목…(2009-11-13 0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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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7)
‘서민’ 과 ‘백성’
한국에서는 일반 평민을 ‘서민’이라고 한다. 한국 국어사전의 해석을 보면 ‘서민’을 아무런 벼슬이 없는 평민이라고 하였고 ‘백성’을 일반 국민의 예스 러운(옛것 같은 느낌)말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보면 예전에는 서민을 백성들 이라고 하였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일반 평민을 ‘백성’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한국과의 거래를 통하여 ‘서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도우미’와 ‘행사안내원’
행사안내를 하거나 행사내용을 설명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요원을 한국에서는 ‘…(2009-11-13 0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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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일의 조선족자치현…관광강현 만든다
장백조선족자치현 정형일현장을 만나본다
정형일 프로필:
1966년10월 장백현에서 출생길림공학원 화공공정학부 졸업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연구생 졸업싱가포르남양리공대학 관리경제학 박사학위 획득선후로 장백현규소토공업회사 부공장장, 공청단현위 부서기, 십일도구향 향장, 공청단 현위서기로 사업2001년6월에 장…(2009-11-12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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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6)
‘연체료’와 ‘체남금’
금전의 지급이나 납입 등을 기한이 지나도록 지체하여 기간에 따라 지급하는 추가료금을 한국에서는 ‘연체료’(延滯料)라고 하지만 중국의 조선족들은 한어의 영향을 받아 ‘체납금’(滯納金)이라고 한다. 한어에서 ‘滯納金’은 한국 에서 말하는 ‘연체료’의 뜻으로 쓰인다. 한국 국어사전의 해석에는 체납금(滯納 金)을 한어에서의 체납금과 다른 뜻으로 기한까지 내지 못하고 밀린 돈이라 고 하였다.
‘컵’과 ‘고뿌’
물, 차, 음료 등을 따라 마시는 잔을 한국에서는 영어발음…(2009-11-11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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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5)
필자註: 원래는 “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를 네 번에 나누어 두음법칙, 인명, 지명, 거리간판, 한자어와 고유어, 고유 어와 고유어, 고유어와 외래어 등 몇 개 부류로 나누어 대표적인 것을 몇가지씩 례를 들면서 차이점들을 말하여 네기로 끝을 맺으려고 하였는데 많은 독자 들의 요구에 의해 앞으로 계속하여 쓰려고 한다. 이번 기부터는 부류를 나누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언어, 문자 차이를 말하려 하는데 이미 끝을 맺으려 한 것을 계속 쓰므로 문장격식에 좀 맞지 않는 …(2009-11-11 1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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