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다섯번이나 바뀐 단어 하나…
저명한 조선어학자 서영섭교수에게서 듣는 우리 말 60년
서영섭 프로필:1957년에 연변대학교를 졸업. 1960년 중앙민족대학교에 전근. 저명한 조선언어학자. 은퇴할 때까지 중앙민족대학교의 조선어과 인솔자로 활약. 조선학연구소를 창립. 주요저서로 《朝鮮語自習讀本》, 《조선어실용문법》, 공저로 《조선어문법》, 《한조사전》 등이 있음. 중국조선어학회 부리사장, 국가 민족사무위원회 소수민족어문 번역 출판 고급직함 평의위원, 국가 교육위원회 중학 조선어문 교과서 심사위원, 산동대학 객원교수, 한…(2009-07-14 09:52:11)
|
|
경계를 넘어 소통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7월 중순 장백현을 경유해 다섯 번째로 백두산(장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백두산을 오를 수 있는 4개의 노선{동쪽(북한), 남서북쪽(중국)}을 모두 다녀왔습니다. 2005년 1월 1일에는 천지 한가운데서 새해를 맞았으니 저로서는 백두산을 보았다고 제법 호기를 부릴 수 있을 것도 갖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두산에 대한 목마름은 가시지 않습니다. 백두산에 대한 민족의 신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통의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기에 겪었던 아픈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여전히 갈등…(2009-07-13 09:08:20)
|
|
더불어 살기 위해 서로에게 길들여져야 합니다
세상사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제각각 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조차 입장을 달리하며 때로 다투는 것도 이러한 인간의 속성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의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야 말로 복잡한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2009-07-13 09:06:36)
|
|
다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은 하나의 신화와도 같습니다. 서구에 민족국가가 형성되기 훨씬 전에 민족통일을 이룸으로써 오랜 세월동안 단일민족국가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 주된 이유일 겁니다.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20세기에 우리민족이 겪었던 질곡의 역사를 들 수 있습니다. 외세의 침략을 받아 민족이 뿔뿔이 흩어져야 했고 그도 부족해 해방과 더불어 민족분단을 겪어야 했던 슬픈 역사가 우리로 하여금 민족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으니까요. 말하자면, 단일민족국가의 오랜 전통에 20세기에 겪…(2009-07-13 09:05:31)
|
|
[추모글]우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일에 발목을 묶인 40만 재한재중동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타국에 몸이 매인 수많은 재중동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노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땅에 엎드려, 허리굽혀 바래 주어야 되는데 그리 못해 어찌합니까?!
마음 따뜻한 대통령님께서야 싱긋 웃으시며 고국 위해 벽돌 한 장 더 쌓으라고, 잘들만 살라고 초연히 떠나시겠지만 저희들은 가슴이 찢어집니다. 통곡만 나옵니다.
2003년까지 10여년 재한중국동포들은 피땀 흘리며 죽기살기로 일해 한국경제에서 한 부분의 기초돌이 되었지만…(2009-05-29 10:01:52)
|
|
오늘,로무현 한국 전 대통령 장례식
국민장 어떻게 엄수되나…빈소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 소요
ㆍ5시 발인 → 11시 영결식 → 오후1시 노제 → 3시 화장 → 9시 안치ㆍ광화문 5개 대형전광판에 영결식 장면 생중계ㆍ추모행사 사회 김제동씨·노제제관 도종환 시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엄수된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빈소에서 발인제를 치른 뒤 서울로 운구돼 영결식, 서울광장에서의 노제를 지낸 후 경기 수원에서의 화장절차를 거친다.
이어…(2009-05-29 09:58:06)
|
|
‘한국탁구 희망’ 17세 조선족 정상은
코리안 드림’을 좇고 있는 재중동포(조선족·사진) 출신의 탁구 유망주 정상은(17·동인천고)이 2007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단식 정상에 섰다.
정상은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수루이펑에게 4-2(7-11, 8-11, 11-10, 1…(2009-05-27 09:44:27)
|
|
작은 나라에 왜 사람이 이렇게 많나요
[중국조선족 한국 생활 체험기]
○ 송춘화
1. 비행장에서 내렸을 때 한국에대한 첫 인상이 생각과는 달랐다. 차타고 오면서 첫눈에 보이는건 도로표시가 한글로 되여서 참 좋았다. 외국이라도 같은 언어를 쓰니 큰 부담은 없었고 같은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2. 한국에서 제일 처음 겪어본 일은 슈퍼에 가서 물건사고 돈을 지불했는데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도 안하고 거스름돈을 주는것이였다. 중국에서는 비벼도 보고 만져도 보고 형광등에 비춰도 보고… 하는데 가짜가 정말 …(2009-05-27 09:40:33)
|
|
재한 조선족 취업교육이 중요하다(1)
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에서조선족들이 방문취업비자(H-2)를 받아 한국으로 가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외국인등록증을 받게 된다. 다음으로 가는 곳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이곳에서 취업교육 절차를 거쳐야지만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을 할 수가 있다.본지에서 2007년 7월, 수원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운영하는 수원교육장을 찾아 조선족 취업교육 현황 및 교육 내용, 조선족 취업 성향, 기피업종, 임금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조선족을 포함한 외국국적자의 취업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6개 지역본부 및 17개…(2009-05-26 09:35:07)
|
|
“노무현 대통령님, 왜 가셨습니까?…” 재한조선족동포들 오열
-서울조선족교회 교인‧중국동포 90여명 봉화마을 분향소 찾아
“노무현 대통령님, 왜 가셨습니까. 어찌 이렇게 돌아가실 수 있습니까!?…”
24일 오후 늦은 무렵, 서울조선족교회(담임목사 서경석) 교인 및 조선족동포 90여명은 봉화마을 분향소를 찾아 오열을 터뜨렸다.
너무도 갑작스런 비보였다. …(2009-05-26 09:13:34)
|
|
재중동포, “어느 대통령보다 동포에 따뜻했는데…”
재중동포, “어느 대통령보다 동포에 따뜻했는데…”
애통함 호소…재임시절 방문취업제 실시등 우호적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도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무연고 동포들의 한국 방문길을 여는 등 역대 어느 한국 대통령보다 재외동포들에게 따뜻함을 보여줬다며,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한국의 정치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연길을 비롯해 선양, 단둥 등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곳에선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대…(2009-05-25 21:47:34)
|
|
중국동포 김계화씨의 자활 성공기
"일자리가 없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을 수는 없었어요."
경기침체로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든 요즘 40대 한 여성 결혼이민 중국동포의 자활성공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중국 옌벤에서 살다 1998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지금의 남편과 결혼, 구리에 정착한 김계화(43)씨.
김씨는 중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엘리트였으나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한국으로 건너와 1998년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생각같이 녹록지 않았다. 식당 등을 …(2009-05-25 09:52:03)
|
|
[열람중]김정일 국방위원장 ,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조전
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했다는 소식에 접해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 조전을 어떤 경로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보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45:19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2009-05-25 06:50:06)
|
|
붕괴 사망 중국동포 권씨의 '쓸쓸한 빈소'
18일 오후 8시께 경기 화성시 남양동 동수원남양병원 영안실.
이곳에는 이날 오전 7시께 인근 남양뉴타운 택지개발 현장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에 깔려 5시간만인 12시께 주검으로 발견된 중국 동포 故 권태원씨(57·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닝안(寧安)시의 빈소가 차려져 있었다. 권씨의 영정사진도 채 올려지지 못한 휑한 빈소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보낸 흰 국화꽃의 조화 몇 개만이 쓸쓸한 빈소를 덩그러니 지키고 있었다. 사고 발생 직후 TV 뉴스에서 사고 소식을 들었다는 권씨의 형 …(2009-05-20 09:39:36)
|
|
한국 간 조선족 노동자의 비애 (3)
'불법체류자'의 그늘재한 조선족들중 아직도 불법체류자가 적지 않다. 이 신분은 그들에게 최대의 약점이고, '불체자' 신분때문에 함부로 밖을 걸어다니지도 못한다.지난 2006년 연말. 한 회사에서 일하는 조선족 노동자 9명 중 7명은 비자가 있지만 법무부 인력고용센터에 등록하지 않아 사실상 노동은 불법인 상태였다. 발각되면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할 처지. 나머지 2명은 불법체류자였다.당시 법무부에서 불법체류자 전면 단속을 실시하고 있었고, 이 회사 사장은 법무부에 있는 지인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들어…(2009-05-19 10:1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