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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글]우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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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5-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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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발목을 묶인 40만 재한재중동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타국에 몸이 매인 수많은 재중동포들은 어이하면 좋습니까?! 노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땅에 엎드려, 허리굽혀 바래 주어야 되는데 그리 못해 어찌합니까?!
 
마음 따뜻한 대통령님께서야 싱긋 웃으시며 고국 위해 벽돌 한 장 더 쌓으라고, 잘들만 살라고 초연히 떠나시겠지만 저희들은 가슴이 찢어집니다. 통곡만 나옵니다.
2003년까지 10여년 재한중국동포들은 피땀 흘리며 죽기살기로 일해 한국경제에서 한 부분의 기초돌이 되었지만 국적이 다르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길에 나선 숨 죽인 쥐의 신세였습니다.
 
노대통령님은 드바쁜 국정이셨고, 잘난 사람 만나기도 모자라는 시간이셨습니다. 주변 참모들이 중국동포들을 만나지 말라고 만류도 하시고, 천한 무리들을 체면있는 곳에 불러 들이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어이 중국동포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셨습니다.
 
그 천한 무리들에 접근만 해도 온갖 고귀한 분들의 돌팔매를 두고두고 맞고, 왕따 당하실 줄 번연히 아시면서도! 지금은 약하지만 미래의 인적자원이 될 동포들을 향한 열린 마음을 속이지 않고, 서울 조선족교회를 찾아 주셨습니다. 볼품없는 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주시며 "힘내시라"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로하여 동포들은 10여년만에 가족들과 상봉을 하였고, 고국을 자유로이 래왕하면서 한민족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한국을 알리는 100만의 홍보일군이 되었습니다.
 
24일 서울에서 봉화마을 분향소로 달려간 90여명의 중국동포들은 부모를 잃은 심정으로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활개치고 다니며 인간답게 사니 시름을 놓으셨는지 영정에서 환한 웃음만 보내 주십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무치게 그릴 겁니다!
 
몸뚱이로 벌어 사는 사람에게도 똑 같은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하루 10여시간씩 뼈빠지게 일해서 이 세상에 부를 만들어 남김없이 바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입이 있어도 말할 줄 모르는 그네들을 대변해 소신과 신념을 갖고 일관되게 소리쳐 주셨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왕성한 의욕으로 비전도 많이 제시하셨죠!
 
노대통령님은 "여러분은 나를 버리셔야 됩니다."고 하셨지만 5년 집정기간에 권위를 버리셨고, 당신과 가족을 버리시고, 찬란한 오색등이 대낮 같고, 온갖 시설이 구전해 즐길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서울을 떠나셨습니다. 캄캄하고 숨막히는 외딴 시골로 가셨습니다! 以身作則으로 서울민국이 아닌 강성한 대한민국을 만들려고요!
 
신념과 소신이 있고, 합리적이고, 원칙적이고, 책임적이고, 불의와 타협을 모르시지만 약자에 약한 대통령님의 최후 선택은 구태정치에 할 수 있는 유일한 항거였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온 몸 던져 사는 사람에게 있는 말, 없는 말, 매일 브리핑으로 온갖 모욕을 다 주면서, 숨 막히게 갇아 놓았으니 날개 달린 신선이 아닌 인간으로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23일 한국은 죽었다고 울부짖었는데 끝없는 추모행렬을 보면서 투표권이 있는 한국민들의 저력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노대통령님이 추구하시던 민주주의는 꼭 이룩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있을 겁니다!
 
무사히 고향에 돌아가세요! 당신이 가시는 길을 향하여 큰 절을 올릴 겁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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