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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조선족 만나본다(8)
오늘 저녁시간은 친구 김걸이와 만나기로 약속이 잡혀있다.
일산병원에서 병원시스템관리일을 하고있는 친구 김걸이도 병원일때문에 오늘 하루만 시간낼수 있는 직장인이다보니 내가 그놈한테로 찾아가서 만날수밖에 없다.
영등포전철역에서 용산까지 1호선을 타고 가는데 용산이 종점이란다. 1호선도 도중에 종점역이 있다는걸 그날 알았다. 1호선으로 석계까지 가서 다시 3호선으로 갈아타고 태릉입구에서 7호선으로 하계역에 이르러 4번출구로 나가니 김걸이가 동부인에 아들놈까지 데리고 자가용을 대기시킨채 …(2009-04-21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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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조선족 만나본다(6)
저녁에 친구인 영실이와 광호가 의정부에서 만나자고 해서 동생들과 전철역에서 헤여졌다. 전철을 타고 의정부에 이르니 벌써 날이 어두워졌다. 의정부에 있는 숯불조개구이집에 초대받았다.
키조개며 소라, 전복구이까지 비싼 해물들을 시켜먹으면서 친구는 한국사람들은 이런걸 돈이 아까워 못먹는다고 비웃었다. 술집에 가서 호기있게 돈쓰는데는 중국조선족들을 따를 한국사람들이 얼마 안된다고 했다.
친구의 호기로운 이 말에 수긍해야 할지, 아니면 반대해야 할지 나는 착잡했다. 가끔씩 손님접대…(2009-04-21 0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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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족 대거 남하, 산동에는 한국인보다 많아
옌지(延吉)를 비롯한 중국 동북3성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조선족들이 대거 남하하고 있다.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데다 환율상승으로 환차익도 기대하기 어려운 한국 대신 자금이 풍부한 중국 동부 연해지역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삼으려는 조선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조선족들이 랴오닝(遼寧)반도에서 배를 타고 쉽게 건너갈 수 있는 산둥(山東)반도 일대는 이미 한국 교민들보다 조선족 수가 더 많으며 상하이와 홍콩 등까지 진출하는 조선족들도 늘고 있다. 청도주재 한국영사관이 파악한 산…(2009-04-20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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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아 한국인터넷서 인기폭발...KBS 등 권위적 매체 베이…
시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중국"성광대도(星光大道)" 챔피언 김미아가 최근 한국인터넷에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 최대 검색엔진에서 "김미아"의 검색량은 한국의 7위권에 진입하여 한국 여러 매체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여러 권위적 매체는 앞다투어 중국에 들어와 김미아 관련 취재와 특집프로를 제작을 위해 "취재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초 김미아의 인기는 "성광대도"현장 동영상이 한국 여러 유명 사이트에서 유행되면서 단시일내 한국의 모든 동영상 사이트가 분분히 김미아 동…(2009-04-20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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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는 조선족들을 만나본다(5)
10월11일, 외사촌 동생인 동규와 동일이가 내가 왔다고 휴일을 타서 보러 왔다.
지난해 12월, 방취제로 입국한 동규와 친척방문으로 입국한 동일이 모두 일자리를 가지고있어 기뻤다. 처음에는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지금은 회사와 사람들과도 잘 적응해가고있다는것, 그런 동생들을 보니 한시름 놓였다.
동규가 출국한 사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그는 부친의 림종도 못 보았다. 그러나 한국에 나와 일을 하면서 돈을 좀 벌게 되자 이제 고향에 돌아가면 땅을 사서 낚시터라도 하나 꾸리겠다…(2009-04-17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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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청소년ㆍ대학생 한국연수》 신청 개시
한국 재외동포재단(리사장 권영건)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ㆍ대학생을 대상으로 《2009 세계 한인 청소년ㆍ대학생 한국연수》 참가자를 4월 10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모집한다.
소개에 의하면 올해 《세계 한인 청소년ㆍ대학생 한국연수》는 만 15세―22세의 재외동포 청소년ㆍ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는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 모집인원은 250명으로서 지난해 176명에 비해 대폭 …(2009-04-16 0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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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 그들이 남북한의 중화제가 될수도…
중국동포들은 돈 들여 중개인의 손을 빌리거나 시험을 본 후 한국에 온다. 이 버거운 출발에서 나는 1970년대 독일로 간 우리 광부(鑛夫)와 간호사들을 떠올린다.
중국 동포들은 연대의식이 강하다. 뭉쳐야 살기가 낫기 때문이다. 연길식당, 룡정식당, 도문식당, 매화구식당…. 이들의 고향식당 이름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나름대로 구별이 있다.
요령성 심양, 길림성 연변, 흑룡강성 하얼빈 동포들의 관계는 우리의 영호남과 비슷하다. 정상 비자 소유자와 불법체류자와의 차별도 있다. 정상 …(2009-04-16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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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BS 중국에서의 김미아 인기를 보도
뛰어난 실력과 미모…중국 대륙 달군 '아리랑'
<앵커>
최근 중국에서 한 조선족 동포 여가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 말로 부른 아리랑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언제 들어도 좋은 우리 가락. 때로는 어깨 춤이 절로 나는 빠른 박자로 변합니다.
조선족 출신 가수 김미아 씨는 이렇게 우리 아리랑을 불러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하는 스타 탄생 프로그램에서 우승했습니다.
무려 3…(2009-04-15 1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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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조선족들을 만나본다 (4)
한국체류기간동안 동북아공동체연구회 국제리사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수료과정에 있는 중국조선족 김범송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적 있다.
김범송씨는 현재 인터넷 조글로미디어에도 중국조선족한국생활관련 칼럼들을 올려 활발한 인기를 얻고있는 조선족지성인인데 다년간의 한국생활로 한국실정은 물론, 재한 조선족들의 생활실태에 대해서도 식견이 넓었다.
김범송씨는 현재 한국에 나와있는 조선족들의 수는 이미 40만명에 가까우며 향후 2010년까지는 방취제 등 중국조선족들의 한국방문이 더 자유로와져 …(2009-04-15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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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는 조선족 만나본다 (3)
10월6일 아침이였다. 누나가 들어있는 반지하세방 창너머로 한 한국젊은이가 고개를 기웃거리면서 뭐라 하고있었다.
누나가 다가갔더니 《생선을 구우세요?》 한다.
《고등어를 구웠다》고 했다.
그랬더니 《창을 닫고 구우면 안돼요? 냄새가 진동하는데요》한다.
생선굽는 냄새가 싫은 이웃인 모양인데 그렇다고 생선을 냄새 안나게 구울수는 없지 않는가? 그런대로 창문을 닫아주었더니 얼마 안지나 이젠 출입문을 노크한다.
요즘 생선굽는 냄새가 자주 나서 그런다면서 생선을 굽지 말…(2009-04-15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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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한국인과 중국조선족 인구 거의 30만
주청도 한국총령사관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재 산동성 조선족 인구는 총 18만 명, 한국인은 총 11만 명으로 량자가 거의 30만명에 달하고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조선족은 청도시에 12만 명, 연대시에 3만명, 위해시에 2만명, 기타 지역에 1만 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인은 청도에 6만 여명, 연대시에 2만 5천명, 위해시에 1만 7천명, 기타 지역에 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제5차인구보편조사에 따르면 2000년 말 기준으로 산동성 조선족 호적인구는 2만 7700명…(2009-04-14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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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는 조선족들을 만나본다(2)
누나와 동생 춘옥이는 저녁10시가 넘어서야 돌아온다. 그들이 기거하고있는 집은 양재동에 있는 반지하 단칸방, 반지하라서 습했고 10월중순이 지나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건만 모기가 극성이고 밖에서는 풀벌레소리가 귀따갑게 들끓는다.
8, 9월 한여름에는 이보다 더 극심했다고 한다.
처음 누나와 녀동생이 살아가고있다는 반지하 단칸방에 들어섰을때는 연길에서 그나마 집이라도 쓰고 살고있는 자신이 부끄럽도록 가슴이 무거워났다.
한국에 와서 돈벌어 잘살아보려고 …(2009-04-14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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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는 조선족 만나본다(1)
머리말: 2008년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15일간은 짧지만 많은것을 보고 듣고 느꼈다. 특히 한국에 나가 돈벌이 하는 친척이나 친구들을 통해 중국조선족들의 한국에서의 삶을 느껴보았다.
많은 중국조선족들이 다녀갔고 또 지금 살고있는 한국, 한국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환률이 자꾸 떨어져 한국로무도 돈벌이가 안된다고 아우성을 치는 오늘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한국행 막차라도 타지 못해 안달이고 이미 한국에 간 근 40만명의 중국조선족들은 한국사…(2009-04-14 09: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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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내 형제로 안아줄 수 없을까
“누구를 비판하고 싶어질 때는 말이지” 하고 아버지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네가 누리고 있는 만큼 그렇게 유리한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F S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조선족(재중동포)의 역사는 신산한 우리의 근현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민족은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만주 일대에 살고 있었지만 일반적 의미에서 ‘조선족’은 일제 강점기 무렵 만주로 들어온 세대 또는 그 후손들이라 할 수 있다. 독립운동과 강제이주 등 거친 역사적 …(2009-04-13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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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고 있나
-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 이림빈 대회장과의 인터뷰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단’은 5월 1일 ‘세계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 및 재한외국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친목교류를 통해 소속팀들의 긍지를 높이고자 5월 3일 영등구 안양천 영롱이 1, 2, 3구 체육장에서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를 열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기자는 이번 행사를 책임진 ‘중국동포 한마음협회’ 이림빈 …(2009-04-13 0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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