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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시집온 나 어린 조선족처녀들의 비극
필자는 한국인과 조선족사이 국제결혼에 있어서 드러나는 문제점 가운데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나 어린 조선족처녀들이 겪고 있는 비극이라 생각한다.
연길에서 온 김양(26세)은 4년 전(22세) 16세 연상인 한국인 박모와 결혼했다. 그녀는 한국에 도착한 10일 만에 남편이 7세 여자애를 강간하여 징역3년 6개월 형을 판결 받고 감옥에 가게 되었고 신혼초기부터 남편이 없는 시댁에서 80넘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남편의 사랑도 부부생활도 없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2009-03-31 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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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의 락원은 여기에 있다 ——R…
지난 11월 27일 저녁, 해남성 삼아시 번화가에 위치한 '동북판점'에 조선족로인 30여명이 잇따라 모여들었다.
풍성한 식사에 이어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불야성을 이룬 열대의 밤이 저물도록 즐기였다.이날 파티는 할빈시 조선족로년문화협회의 송선옥(80세), 윤응순, 김우종 등 세분 명예회장이 주머니를 풀어 마련한것이다.
이곳에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늦은 봄에 내지로 돌아가는 수많은 사람을 '철새형'거주군체라고 형용하듯이 삼아거주 조선족로인들도 대부분 5월 초부터 북방의 고향…(2009-03-31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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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국 교포의 고백..
우리 중국 조선족들은 오늘날처럼 처량해보기는 없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이 세상에 성립을 고하면서 우리 조선족들은 그들과 많은 운명을 하였다. 말도 많고 풍파도 많고 위험도 많았던 중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조선 사람이 조선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중국 56개 민족중의 일원으로서 이 땅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망국노의 쓴맛을 맛볼 대로 맛본 부모님 세대들은 중국에서 자기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할 줄 알았다. 부모님 세대들은 고향에서 깨여진 꿈을 중국에서 하나하나 주어…(2009-03-31 1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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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인상 속 ‘중국동포 이미지’
한국인의 인상 속 ‘중국동포 이미지’
글 / 김범송
최근 한국인들이 중국동포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 물론 꼭 적중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중국동포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인상 속의 ‘중국동포 이미지’는 “게으르고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 돈이라면 모든 것을 마다하지 않고 공중장소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감쪽같이 도망치고 잠적하며, 단결심이 적고 내홍(內訌)이 많은 사람”들로 각인되어 있다. 고국에서 인정과 존중을 받으려면 중국동포들은 한겨레…(2009-03-31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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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反韓)감정과 ‘혐조(嫌朝)’ 현상의 진실
반한(反韓)감정과 ‘혐조(嫌朝)’ 현상의 진실
글 / 김범송
필자는 지난주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고 해외교포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한 “2007교포정책포럼”에 초청을 받고 참가한 적이 있다. 금번 포럼에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내용이 많았기에 연속 이틀간 서울크라운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미국 · 일본 · 중국 등 국가에서 온 해외학자들이 많이 참가했고 한국의 유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에, 국내외의 한민족과 한국 언론의 중시를 받았다고 한…(2009-03-31 1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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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의 인상 속 ‘한국(인) 이미지’
중국동포들의 인상 속 ‘한국(인) 이미지’
글 / 김범송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소수민족, 일명 중국동포라고 불리는 조선족들에게는 현재 납북으로 분단된 한국과 조선이라는 고국이 있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동포는 약 26만으로, 외국인노동자중에서 가장 방대한 공동체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한국인들이 재한 중국동포들에 대한 이미지는 한겨레동포이면서도 ‘중국인’으로 이중성격을 가진 한민족으로 각인되어 있다면, 현재 한국에서 타운을 형성해 생활하고 있고 고국행에 관심을 갖고 …(2009-03-31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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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입구에서 본 조선족 《20》《40》《50》
[지점]: 서울 대림지하철역 3번 출구 슈퍼앞. 조선족 식당 가게들이 집중된 거리.
[시간]:보슬비가 살짝 내리고있던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경, 아직 한창 대낮.
기자는 아주 우연하게 아주 인상깊은 장면을 목격했다. 마침 그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손님을 기다리면서 50대와 40대 그리고 20대의 조선족을 만나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또 대견하기도 한 깊은 체험을 하게 되였다. 물론 전형장면이 아니지만 현재 한국에서의 조선족들의 세대별 현황 한모퉁이를 엿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2009-03-31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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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조선족 생활 보고서 --2
《힘들게 벌어서 보낸 돈인데…》
한국에 온지 다섯달밖에 되지 않으며 가사도우미를 한다는 50대의 한 조선족녀성은 남편이 1992년 중한 수교전에 한국에 와서 여태껏 남편 혼자 벌어서 자식 둘을 류학공부까지 시켰다며 《한국에 온 사람들이 바보라고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몽땅몽땅씩 중국에 보내겠는가?》고 했다.
지난 15년간 중국에서 남편의 돈을 받아썼고 오늘은 한국에 와 자기도 힘들게 일해 돈을 벌면서 중국의 현실과 한국의 현실을 다 잘 아는 녀성의 말이였다.
한국에 온지 10년…(2009-03-31 1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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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조선족 생활 보고서 --1
―재한 조선족 41명에게서 듣는다
재한 조선족들은 힘들게 돈을 벌어서는 그 돈을 어떻게 소비하고있는가? 어느 정도 송금하고있는가? 그들의 희로애락은 무엇일가? 한국과 중국에서 견우직녀의 부부감정은? 그리고 재한 조선족들이 생각하는 정착지는 어디인가?...
이번 한국에서의 《재한 조선족 삶의 현장》 취재에서 기자는 재한 조선족 32명에 대한 전화취재와 9명에 대한 대면취재를 통해 상술한 문제들을 두고 알아보았다. 전면적이지 못하지만 재한 조선족의 생활현황과 마음을 살펴볼수 있는…(2009-03-31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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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과 우리 민족
나는 우리 조선사람이 씨앗같은 기질이 있다고 생각된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려가다가도 여기다 싶으면 떡 물고 널어져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운다.
중경은 중국 서남지구에 위치한 오지. 이제야 서부대개발이라 니 정말 개혁개방의 늦차를 타도 한참 늦게 탄듯한 감이 든다. 그런만큼 여기는 또 새로운 기회의 땅인지도 모르겠다. 이에 항상 력동적이고 기회의 땅을 찾는 한국사람이 들어온다. 제조업을 비롯한 제1산업, 기간건설을 비롯한 제2산업, 식당, 사우나같은 제3산업-서비스업이 중국정부의 …(2009-03-31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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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 한국서 2중차별 받아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 조선족 출신의 정모(여·42)씨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 출신이라는 이유로 올들어 두 차례나 가사도우미 면접에서 떨어졌다. 정씨는 “옌볜에서 왔다는 이유로 면접조차 보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조선족이라고 차별받는 것도 모자라 출신지역에 따라 또 차별을 받는다”고 토로했다.국내에 체류중인 조선족 출신 근로자들이 중국내 출신지역을 따져 차별하는 ‘조선족 지역차별’로 두 번 고통받고 있다. 특히 중국 지린성의 옌볜(延邊) 지역 출신에 대한 편견이 상대적으로 심해 취업에서…(2009-03-31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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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위조여권자의 갈망
나는 한국에 입국해 9년 세월을 보낸 중국동포 장 영수(가명)이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입국해서 벌써 서른 고개를 넘겼다.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 귀여운 아기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그래서 가족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가슴속 깊이 느끼게 되고, 자기가 진 죄를 더더욱 가슴 저리게 뉘우치게 된다.
나는 요녕성 OO시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가족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농사는 돈이 안 됐다. 1998년 …(2009-03-31 1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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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연변으로》
연변태생이 아니여서 이왕에는 연변에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쩐지 자주 연변이야기가 나온다. 도시에 계시는 부모님들이 그렇게도 자주 그리워서 외우시던 고향산천이 아마도 나의 마음을 움직인것 같다.
연변은 확실히 우리 조선민족의 마음의 고향이였다. 해외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 한국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을 때마다 눈시울이 젖어났다.
타향살이 몇해던가 락엽이 뿌리를 찾는다고 아마 그 도리인가보다. 중국에서 살고있는 200만 우리 동포가 삶을 찾아 산지사…(2009-03-31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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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날 없는 가리봉의 밤- 중국동포의 거리
조용한 날 없는 가리봉의 밤 중국동포의 거리
지난 11월 14일 수요일 밤 10시, 가리봉삼거리에서는 자가용 운전자와 술에 취한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었다. 행인 한명은 차앞을 가로막으며 막무가내로 비켜주지 않았고 또 한명은 목격자라며 자가용운전자가 고의적으로 차로 사람을 쳤다고 우격다짐으로 따져들었다. 자가용 백미러에 팔을 치였다는 주장이다. 자가용운전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그러는 동안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모여들기 시작한다. 30여명의 군중 속엔 구경차 모여든 사람들은 중국…(2009-03-31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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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에덴동산의 겨울동화
창세기에서 신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지만 이브의 유혹으로 아담은 선악과를 먹었다. 신은 이에 대한 벌로써 에덴동산에서 추방하고 이브는 산고의 고통을 아담은 밭가는 고통을 주었다.
하지만 이는 창세기의 내용일 뿐, 종교적 시각이 아니라 인간 삶의 관점에서 재 해석해 보면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것은 그 세계의 아주 중요한 도덕이였을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부끄러움을 느껴 나무잎으로 중요부분을 가리는것이 선악과의 효능이라 한다.
현대사회는 인간을 중심으로 가정을…(2009-03-31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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