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대한민국, 이런 게 싫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5:05|

본문

벌써 고국 대한민국 땅을 밟은 지도 어언 5년 세월이 훌쩍 넘어선다. 눈앞에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올해도 거의 다 지나가는 느낌이다. 내 고향의 전통과 뿌리는 같으나 한 세기를 넘나들며 꽤나 큰 차이를 보이는 한국문화와 사회. 그동안 벌어졌던 그 간격이 빈번한 교류와 함께 점점 가까워진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그 동안 한국은 이렇게 변했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관계로, 일상용어에서는 요즘 한자어를 쓰면 왠지 좀 촌스럽다 하고, 콩글리쉬를 쓰면 뭔가 있어 보인단다. 회사에서는 일본식 용어와 서류작성양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헷갈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첨엔 한 두명의 한국사람들이 못 알아 듣길래 ‘달걀’을 ‘계란’이라고만 쓰는 줄 알았고, ‘장단지’를 ‘종아리’라고만 하는 줄 알았고, “지지미”를 ‘붙임 게’라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웬걸 한국에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이다. 그래서 살면서 갑자기 튕겨 나오는 정겨운 우리말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때마다 나도 몰래 이런 말이 튕겨 나온다. “그래 역시 우리는 같아, 그럼 그렇겠지!”
 
기본 토종언어들이 전부 사라지지 않고 아직 살아 있다는 것, 그만큼 우리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면 더 깊이깊이 전통의 뿌리는 파헤칠수록 우리와 같은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시 하나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외국인 신분으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으니까. 그래서 다른 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겪는 불편한 점 역시 적잖게 있다. 아래는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 몇 가지만 적어보려 한다.
 
한국, 이런 게 싫더라
 
하나, 왜 가입이 안 되는 거야~ 미치겠네!
 
외국인으로 살다보니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인터넷 회원가입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 사이트들에서는 한국인들과 거의 같은 성격을 지닌 외국인등록증과 그 번호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가입의 자유를 막아버린다. 네이버 같은데 보면 문은 열어두었으나 이거 보내라 저거 보내라 하면서 일주일씩 걸리니 그리 할꺼면 아예 포기하고 말지!
 
둘, 사람 중요해 차가 중요해?
 
사거리를 지날 때면 종종 겪게 되는 황당함! 분명히 맞은편 녹색 불이 켜진 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당당히 지나가는데, 이게 왠말이냐. 차들이 불쑥 불쑥 내 앞을 지난다. 맞은편 유턴하는 차들이 내 앞을 당당하게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사람 지나가는데 차가 들이닥치다니, 이거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도대체 자기들은 사람 목숨이 중요해 아니면 차가 중요해? 아무리 차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걸어 다니는 사람들 형편도 좀 더 헤아려주면 좋겠다.
 
셋, 소리 좀 낮추셔~
 
버스를 타다보면 귀가 불편하다. 왜냐면, 주변사람 생각 않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대거나, 핸드폰을 하는 사람, 특히 어떤 아줌니, 아저씨들은 잘 안 들려서 그러시나 아니면 일부러 다 들어라 하고 그러시는 건지.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너나없이 버스를 타면 기사아저씨가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주는데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데. 뭐 거기까진 제 취향대로 하겠다는데 상관할 바 아니라하더라도, 소리라도 좀 낮추셔요. 옆 사람에게는 그게 노래 소리가 아니라 철판을 내리치는 칙칙칙 하는 소리만 소란스레 들린답니다. 아~~정말 왕짜증이 난다구요~~ 요기서 한마디 살짝 더 할까요~ 기사아저씨들 좀 손님들 앉은 담에 출발하세요, 그리고 속도 줄여주시면 안 될까요~ 뭐가 그리 급하시게요?
 
넷, 극성 엄마들 제발 좀 남 눈치도 봐주세요.
 
식당에 가면 아이들이 소리치며 뛰어다니는데, 엄마들은 말리지도 않아요. 더욱 한심한건, 서점에 가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마련한 곳이 있지요. 그곳이 저는 참 좋은데, 이 것땜엡바로 옆자리에서 아이 엄마들이 자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소리. 다들 조용히 책 보고 있는데 꼭 한 두 명의 엄마들이 나타나서 큰소리로 책을 읽어준다니까요, 그것도 잔뜩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책 볼 수가 없다니까요. 그런 건 좀 집에 가서 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한국, 이런게 좋더라
 
하나, 한국은 역시 인터넷 강국이야!
 
한국에서 살면서 정말 인터넷으로 인해 많은 일들이 편리해진다. 굳이 은행을 찾아가지 않고서도, 잔금확인, 현금이체, 각종 요금지불을 모두 그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통해 할 수 있으니까.
 
둘, 서비스, 간장 녹여준다.
 
항공사, 여행사, 은행, 공공단체는 물론, 그 어디에 전화하든, 대부분 곳의 안내원의 목소리는 간장 녹여줄 지경이다. 참으로 상냥한 서비스에 감동 받는다. 그 서비스가 마음을 담은 진심어린 서비스라면 더욱 바랄 것 없을 것이겠지만 보기에 듣기만이라도 좋으니 이것만도 어디니~
 
셋, 늦어도 버스 끊길 걱정 없어~
 
서울 갔다 일보고 늦게 내려 올 때도, 친구랑 밤늦게 놀다 헤어질 때도, 회식자리가 늦게 끝나도 걱정 없어~ 고속버스는 12시까지, 시내버스는 10시까지,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있으니 걱정 없어라. 중국에 있으면 오후 5시 또는 8시정도면 끊기는 버스 땜에 곤욕치렀을 텐데...
 
넷, 다섯 시간이면 전국 어디든 갈 수 있어!
 
다섯 시간이면 족히 대만민국 어디든 닿을 수 있다. 동해로, 서해로, 서울로, 부산으로…주말을 이용하면 제주도 빼고 전국 어데 든 놀러갈 수 있어 좋다. 산에도, 들에도, 게다가 지방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는 어이 그리 많은 고…참 한국은 아담하면서도 다채로운 나라다.
 
지나쳐버릴 수 없는 그 외 몇 가지:
 
하나,  한국의 현란한 밤문화
 
아침형 인간인 나, 저녁 9시만 되면 눈꺼풀이 풀리는 나로서는 제대로 된 한국의 밤 문화를 거의 접해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안다.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밤늦게까지 자지 않는다는 것을. 퇴근 후에도 곧장 집에 가지 않고 회사동료들이나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든지, 고3학생들이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야간자습을 하고, 그 시간에 학교 대문 앞에는 각종 학원차량들로 물샐틈없다는 것, 밤 10시 할인을 놓칠세라 밤늦게 마트에 간다는 것, 그래서 대형할인 마트는 24시간 문 여는 데도 있고. 아무튼 한국은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밝은 나라다. 그래도 이들에게 내가 탄복하는 한 가지는 아침이면 문제없이 제시간에 일어나 출근하고 학교에 나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너무나도 건강한 것일까.
 
둘, 항상 바쁜 한국사람
 
한국 사람들은 전화할 떄 “요즘 바뻐?” 라고 자주 묻는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의 일상은 바쁘다. 뭣에 그리 바쁠까. 아직도 많은 회사의 사무실 직원들은 잔업수당도 없이 밤늦게까지 잔업한다. 안하면 눈치도 보이고, 승진도 안 된단다. 그뿐이랴, 젊은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방과 후, 퇴근 후 또는 새벽에까지 일어나 각종 학원에 다니며 공부한다. 배우지 않으면 늘 불안하단다. 남들에게 뒤처질까봐. 그런데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일하는 시간은 제일 긴 반면, 일하는 효율은 낮다고 하니…어불성설이다. 열심히 하는 척만 한다는 말이 아닌가. 이들을 이토록 긴장하게 살게 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셋, 신토불이 최고야~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정겨운 말은 국산과 신토불이일 것이다. 식품이든 공산품이든 전자제품이든 뭐든 우선은 국산을 좋아한다. 일부 서양물을 먹은 사람들은 외제고가품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국국민들은 우리 신토불이가 최고라고 한다. 이제 FTA 체결로 세계적 시장경제에 바야흐로 들어서게 되는데도 아직 신토불이만 외치며 똑같은 바다에서 나는 생선을 그것을 잡는 사람의 국적에 따라 중국산, 한국산으로 국적을 나누고, 미국 건너간 한국사람들 겁 없이 먹는 미국산소고기를 한국에선 수입산 소고기라며 한우만 고집하면서 시위까지 벌이며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넷, 우리도 살기 바쁜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우리’는 나의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에 살 고 있는 사람들 뿐이다. 눈물겨운 역사로 인해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들은 외면하기 일쑤. 현재 오갈데 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일본의 오토로마을, 중국의 동북지역에 집거해 있던 조선족, 러시아에 강제로 끌려간 고려인, 굶주리로 있는 조선이라는 나라의 인민들, 이들을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불과 몇십년 전까지 이들은 지금의 한국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분명히 같은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들은 이렇게 달라져버렸다…그러나 달라진 것은 사는 겉모습, 그 깊이를 파보면 역시 하나이다. 우리도 살기 바쁜데 하며 나몰라라는 아니 될 말이다. 김구선생 등 애국자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던 당시 여기 해외의 동포들의 도움이 컸었다. 동족이라는 것은 가족처럼 어려울 때 도움의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이들을 어찌 울타리 밖으로 밀어낸단 말인가. 우리는 하나다. 한국의 동포정책이 거부기 걸음으로나마 해마다 개선됨과 더불어 동포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준다는 것이 그나마 고맙지만, 그래도 하루 빨리 더 많은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나는 한국이 자랑스럽다. 30년 경제의 신화를 올리며 전 세계에 작지만 대단한 나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 경제가 강해지는 만큼, 세계 체육대회에서도 태극기가 더욱더 자주,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는가. 보다 사랑스런 나라, 여유롭고 풍요로운 한국이 되길 바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4-18 13:50:24 출국/비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42:30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사례로 본 한국인-조선족 국제결혼실태분석 인기글 재한조선족문제연구 제1부 사례로 본 한국인-조선족 국제결혼실태분석 -국적이 뭐길래? "중국동포들이 가출하면 어디로 가나요?"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중국동포타운신문입니다.” “여보세요, 저는 한국 사람인데요, 한 가지 여쭈어 볼 일이 있어 전화 드렸습니다.” “네, 말씀하십시오.” “중국동포들이 가출하면 어디로 가나요?” 하느님 맙소서. 한국 땅이 아무리 작다고 한들 도망가면 어디에 가는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일단 중국동포가 가출한…(2009-03-25 15:10:39)
동생과 혼인신고를 하고 형과 살다가 신세 망친 여자 인기글 일부 조선족여성들이 한국 땅을 밟으려고 국제결혼을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그 방법도 가지각색이여서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아버지와 딸, 오누이, 형부와 처제가 위장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동생과 혼인신고를 하고 형과 사는 사례도 있다. 길림시에서 온 장모 여인(28세)은 3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당시 한국인 박모가 중국에 가서 그녀와 선을 보고 혼인약속을 했지만 신용불량자라 재산담보를 제출할 수가 없어 혼인신고를 못하고, 박모의 동생이 형을 대신해 장모…(2009-03-25 15:08:58)
재한 세 조선족아줌마의 창업취업 성공담 인기글 힘들수록 얻는것도 많아요 1. 한국생활 쉽지만 않다.2. 계획을 세워라. 3. 부지런하라.4. 전문가가 되라. 주방장인 박아줌마: 분명한 목표 갖고 부단히 자기개발해야박씨(길림성 구태시, 52세)아줌마는 한국에 간지 6년째이다. 남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울상이지만 박씨 아줌마한테는 《늘 일자리가 따라다닌다.》 한국행에 앞선 분명한 목표와 충분한 준비, 부단한 자기개발이 그 원인이다. 중국에 있을적 원래 식당업을 한 박씨는 료리에는 익숙, 한국에 간 후에도 여전히 식당업에 종사하…(2009-03-25 15:07:00)
[열람중]"대한민국, 이런 게 싫더라~" 인기글 벌써 고국 대한민국 땅을 밟은 지도 어언 5년 세월이 훌쩍 넘어선다. 눈앞에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올해도 거의 다 지나가는 느낌이다. 내 고향의 전통과 뿌리는 같으나 한 세기를 넘나들며 꽤나 큰 차이를 보이는 한국문화와 사회. 그동안 벌어졌던 그 간격이 빈번한 교류와 함께 점점 가까워진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그 동안 한국은 이렇게 변했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관계로, 일상용어에서는 요즘 한자어를 쓰면 왠지 좀 촌스럽다 하고, 콩글리쉬를 쓰면 뭔가 있어 보인단다. 회사에…(2009-03-25 15:05:51)
뿌리 없는 마음 인기글 연변에서 태여나고 자란 중국 조선족인 내가 이곳 한국에 류학을 와서부터 머리 아프게 고민했던것이 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밤과 낮 따로 없이 긴장에 얼굴 근육 한번 제대로 풀지 못한채 늘 뻣뻣하게 나를 만들었던 고민, 그건 고민이 아니라 차라리 고문이였다. 이 하늘아래 그렇게 마음이 혼란스러워본적이 이제껏 없었으며 이 세월동안 그렇게 풀이 죽어본적이 또한 없었다. 이 아름다운 한국에서, 이 예쁘장한 고국에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민에 내 스스로 정신분렬증에 걸리지 않을가 얼마나 걱…(2009-03-25 15:03:52)
조선족 언어우세가 아닌 능력우세로 거듭나야 할 때 인기글 번역시장에서 조선족들이 경쟁대상에게 점점 밀리고있다. 조선족들은 단순한 언어번역보다도 다방면의 지식, 종합자질을 구비한 능력있는 통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갈수록 활발해지고있는 중한교류로 각종 국제회의, 경제무역, 문화, 교육, 관광 등 령역에서의 통역에 대한 수요는 줄곧 끊기질 않았으며 지금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과정중 조선족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다룰수 있다는 우세로 번역시장에서는 받들리는 존재로 있었다.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학생들의 증가와 중국어를 장악한 한국인들…(2009-03-25 15:01:55)
조선족과 한국인사이 이혼절차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인기글 요 몇 년 동안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 국제결혼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혼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 국제결혼에 있어서 위장결혼 수가 60% 넘을 것으로 보고, 진짜 결혼으로 왔으나 가출하여 별거상태에 있는 자가 많아 잠재적 이혼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짐작되어 실제 큰 말썽이 없이 살고 있는 비례가 20% 미만일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이미 이혼했거나 현재 이혼 중에 있거나 앞으로 잠재적으로 이혼할 수를 합치면 80%나 된다는 얘기가 된…(2009-03-25 14:59:30)
문화례절 배우면서 한국생활을 해가야 인기글 나는 스스로도 우리 조선족녀성들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꿈을 안고 한국에 온 우리들은 사랑하는 남편이 옆에 없어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을 집에 두고 왔어도 오직 돈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빨리도 한국생활에 적응한다. 꿈에서도 못해 본 하루 13시간의 로동도, 알아못들을 한국사람들의 영어식 한국말도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힘들면 힘든대로, 더러우면 더러운대로 우리의 두 손과 두발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 차츰 한국생활에 적응이 돼가면서 나는 우리와 한국사람들간의 차…(2009-03-25 14:56:55)
조선족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 인기글 필자가 처음 조선족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20세기 90년대 중반이후였다. 그때는 조선족사회에서 개혁개방이후 나타난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위기설', ‘해체설'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였고 필자 또한 이에 대응하여 당시 조선족사회에 로출된 문제를 중국의 개방과 도시화과정에서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력설하였다. 그때부터 이미 10년안밖의 시간이 지난 현재 조선족사회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이것을 아직도 ‘진통'속의 과정이라고 할수 있는지?…(2009-03-25 14:55:22)
조선족녀성 가정과 애정관에 '돌연변이' 인기글 조선족녀성 가정과 애정관에 '돌연변이' 중한 수교후 15년동안 한국 붐이 거세게 일면서 조선족녀성들의 전통관념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특히 가정관념과 애정관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서부터 발언권수위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 기자는 현재 한국 체류중인 조선족녀성, 현지에 남은 외기러기 녀성, 부부가 함께 생활하고있는 30-40대 녀성 3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45명 조사대상중 일부 녀성들은 자신의 '은사'가 외부에 로출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로 조사를 거절했다. 가정보다 자신이 …(2009-03-25 14:54:10)
나는 왜 조선족문제를 꼬집는 글을 쓰는가? 인기글 -칭찬과 반성에 대하여 미국에서 두 학자를 유럽에 파견하여 미국이 유럽한테서 뭘 배워야 하나를 고찰케 했다. 그 중 A란 사람은 전체유럽을 고찰하고 나서 돌아와 유럽은 우리미국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어 배울 것이 전혀 없다고 회보했고, B란 사람은 우리미국은 유럽한테서 여러모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추한 미국인>>이라는 책을 지어냈다. 결과는 A란 사람은 밥통을 잃게 되었고 B란 사람을 승진시켰다고 한다. 이것이 곧 미국인의 열린 도량이며 오늘날 왜 미국이 …(2009-03-25 14:49:24)
전쟁터에 피여난 한송이 진달래 인기글 ——— 로전사 최경애할머니의 참군일기에서 산골마을에서 참군한 처녀 1946년 4월초 연변의 봄은 일찍도 찾아왔다. 마을 앞산에는 진붉은 진달래가 떨기떨기 피여났다. 로투구 마을밖에는 전선으로 떠나는 청년들을 전송하는 마을사람들로 분비였다. 두 오빠와 같이 전선으로 떠나는 경애는 꼭 공을 세우고 돌아오리라고 속으로 다짐했다. 그때 경애의 나이는 19세였다. 미혼부인 신만규씨는 반년전에 입대하여 마을을 떠난 뒤였다. 고향을 떠나 조양천교도대에 가입한 경애…(2009-03-25 14:47:59)
언어때문에 "울고 웃는" 조선족들 인기글 ◈ 중국어 한국어 이중언어가 무역 등 사업의 큰 우세◈ 영어기초 낮아 미국 등지에서 대졸생도 막벌이 내가 만난 해외의 사람들에게 《중국조선족》을 물으면 십중팔구는 《조선족들이 적응력이 강하고 부지런하고 사업을 잘한다》고 말한다. 따지고보면 중국 조선족들의 중국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의 우세가 해외진출과 해외에서의 사업개척에 큰 우세가 되고있다. 이중언어의 우세로 조선족들은 해외진출의 경우 현지 차이나타운과 코리아타운을 정착과 사업의 발판으로 삼을수 있으며 뒤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2009-03-25 14:46:32)
나를 분발케 하는 한복 인기글 나를 분발케 하는 한복 김봉선 연변중국조선족민속박람회의 개막과 더불어 민족의 전통의상 한복은 그 아름다움을 만천하에 자랑하며 국내외 손님들의 갈채를 받고있다. 한복은 우리민족이 얼굴이며 조상이 숨결이며 지혜의 결정체이다.풍만하고 아름다운 몸맵시를 은근히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녀자 한복은 멋있고 우아해보이며 색채조합이 잘 어울리고 예술적기교가 뛰여나 그 아름다움을 극치에 이르게 한다. 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춘하추동 한복차림으로 살아왔다.삼복염철에는 베저고리,베치마를 …(2009-03-25 14:45:53)
조선족 이산가족문제 어찌할것인가? 인기글 중국개혁개방이후 조선족의 삶의 반경은 중국전역으로,세계방방곡곡으로 넓어졌습니다. 지역사회에서의 몇십년간의 <<우물안개구리생활>>을 청산하고 그야말로 천하를 지구촌으로 알고 횡행하면서 많은것을 얻고,그러나 또 많은것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족의 < 이산가족문제>는 조선족사회의 기본근간에 직격탄을 퍼붓어 송두리채 뒤흔들고 있습니다.말하자면 이 문제는 조선족사회조직의 기본세포인 가족의 생존 및 존재형태를 재편성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족 매 가정은 몰라도 가…(2009-03-25 14:44:59)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