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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내기'와 연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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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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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내기'와 연변사람  
 
북한에서는 함경도 처녀들이 일등 신붓감으로 꼽히고 있다. 그 이유는 함경도여성들이 생활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변사람은 대다수가 함경도 출신이다. 그래서 연변여성들은 타 지역 조선족여성들에 비해 생활력이 강하다. 연변남자들도 이해력이 빠르고 진취심이 강한 등 우수한 면이 많다.
 
허나 문화혁명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타 지역 조선족들은 연변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많이 갖고 있는데 연변사람을 ‘연변내기’라고 부르고 있다.
 
필자는 연변에서 40여년을 살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연변사람에 대한 다른 호칭인 연변내기라는 말을 한국에 와서 배웠다. 그런데 처음에는 연변내기라는 말이 단지 연변출신이라는 뜻인 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연변출신사람을 비방하는 뉘앙스를 풍긴 낱말이었다.
 
다시 말해서 재한 조선족사회의 연변을 제외한 흑용강성을 비롯한 기타출신 조선족들이 연변출신의 사람들에 대해 나쁜 평가를 할 때 연변사람이라 하지 않고 연변내기라는 말을 많이 쓴다는 것이다.
 
그럼 연변내기란 어떤 유형의 대명사인가? 진실하지 못하고 허위적이며, 약고 꾀바르고 사기 치기를 좋아하며, 남의 등을 쳐 먹고 한탕 치기를 일삼는, 그리고 이중성격이 있고 남을 물어먹기 좋아하며 아부를 잘하는 등등인데 하여튼 몹쓸 인간이라는 것이다. 구체 예를 들어보면, 
 
가) 파출부사무실에 가면 연변내기들이 자기를 먼저 보내달라고 사무원에게 가만히 뒷돈을 찔러준다. 이리하여 아침 8시에 도착한 기타 조선족들은 기다리고 있으나 9시에 도착한 연변내기는 일을 배당받는다. 기타 조선족들도 일을 가려면 할 수 없이 뒷돈을 준다. 이렇게 되어 결국 한국 사람들의 배만 채워준다.
 
나) 건설현장에서 단가가 맞지 않을 경우 대다수 기타 출신 조선족들은 거절하나 연변내기들은 남몰래 슬그머니 주인을 찾아 일을 맡는다. 결국 연변내기들에 의해 노가다 단가를 떨어뜨린다.
 
다) 한국 내 조선족끼리 임시부부를 맺고 사는 사례가 많은데, 연변여자들은 대다수가 돈을 바라고 남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비해 기타조선족여자들은 상대가 마음에 들면 돈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준다고 한다.
 
라) 연변내기들은 일을 하는 중 다른 직장에서 돈을 더 준다고 하면 주인과 아무 말도 없이 월급을 탄 이튿날로 그만둔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주인들이 준비가 없다보니 자리가 비고 갑자기 사람을 구하느라 애먹는다.
 
마) 한국 사람에게 아부하려고 2002한일월드컵 때 한국이 16강에 오르니 너무 기뻐서 밥상 위에 올라가 춤을 추었다느니, 3개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월드컵에만 열중했다느니 당치도 않은 얘기들을 한다는 것이다. 일본 놈이 다시 쳐들어오면 일등 한간감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바) 한국주인들마저 연변사람을 고용하기를 꺼려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필자는 연변내기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들었다. “왜 재수 없이 하필이면 연변에서 태어났나?”, “너 왜 연변내기처럼 거짓말을 하나?”, “연변사람이라면 상종도 하지 않겠다.” 등등이다.
 
그렇다면 연변내기들이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이게 된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연변은 흑용강성에 비해 땅이 적어 먹고 사는데 풍족치 못해 인심이 박해진 것이고 둘째, 연변은 정치적으로 위의 눈치를 살피고 살다보니 사람들이 이중성격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을 것이고, 셋째 연변사람들이 타 지역 조선족에 비해 단합심이 약한 것, 아니 약한 정도가 아니라 흩어진 모래알과도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이 모인 곳에는 이런저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며, 따라서 연변사람과 연변내기를 갈라 보아달라는 것이다. 개별적인 연변내기의 폐단을 갖고 마치 전체 연변사람들이 다그러한 것처럼 매도하는 현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인들이 연변출신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결코 연변사람을 다 격어 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일부 타 지역 조선족들이 한국인 앞에서 일부러 연변조선족을 팔아먹는 수단으로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또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려고 한 결과라 생각된다.
 
며칠 전 필자는 한국 분과 흑용강 출신 조선족여성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인인 한국인 총각에게 조선족여성을 소개해줄데 관한 화제가 나오자 흑용강 조선족 분이 하는 말이 “연변처녀는 쓸게 없으니 안 된다!”고 소리 높이는 것이었다. 그날 그 장소에서 솔직히 필자는 그 분을 한바탕 패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와 같은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따지고 보면 그들은 ‘연변내기’보다 더 야비한 ‘00내기들’이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는 속담이 있듯이 연변사람들이 과거를 뒤돌아보며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한다. 한편 왜서 조선족들은 모국 땅에 와서조차 서로를 헐뜯는지 참으로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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