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선어의 능률적학습과 漢字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1:40|

본문

조선어의 능률적학습과 漢字교육  
 
중국 경내조선족의 조선어서사생활에서 한자를 페지한지 50 년도 넘는 오늘 한자혼용문제가 의연히 거듭 거론되는 까닭은 조선어에서의 한자페지가 조선어의 학습과 활용에 시종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에서 자주 벌어지는 <국한혼용>론쟁과 사회적으로 시종 이뤄내지 못한 한글전용의 현실도 같은 차원의 문제에 다름아니다.
 
실질적으로 볼때 한자혼용문제는 한자교육문제와 직결된다.좀 더 분명히 말하면 조선어를 능률적으로 배움에 있어서 조선어한자교육이 필요한가 아니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것이 한자혼용문제의 본질이며 요해처인것이다.
 
나의 소견으로는 조선어를 효률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조선어한자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자교육을 거세해 버린 조선글전용정책은 조선어언어발전법칙을 어긴 것으로 우리 말의 발전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하므로 반드시 페지해야 한다는게 나의 주장이다.
 
이 문제를 규명하고자 우선 조선글의 한계와 조선어한자의 효용을 밝혀보고자 한다.
 
1. 조선글의 한계
조선글은 글획이 적고 표기법이 간단하여 문자를 익히기가 쉬운 반면에 표음문자로서 개개의 글이 독립적의미를 갖고있지 않기에 새로 접하는 신출한자어의 경우에 그 단어의 뜻이 일목료연히 안겨오지 않는 페단이 있다. 원인은 우리의 말과 글이 청각성 어휘와 시각성 어휘로 나뉘여진다는데 있다. <아버지 * 어머니 * 하늘 >과 같은 청각성어휘는 귀로 듣는 즉시 뜻이 리해되는데 그것은 어려서부터 말로 배워익혀 이미 몸에 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수>나 <배식>이라 하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듣는 것만으로는 그 뜻을 분명히 알기 어렵다.왜냐하면 <배수> 에 <配水 * 排水 * 倍數 * 陪隨 * 拜手 * 拜受> 등 여러가지 의미가,<배식>엔 <配食 * 陪食 * 培植 * 倍殖>등 각종 의미가 있어 뜻을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어휘들을 한자로 표기해 놓으면 그 뜻들이 보는 즉시 명료해진다(물론 배우지 않으면 봐도 모른다). 이러한 시각적 언어를 조선글로만 표기해도 개념을 리해할수 있다고 하는것이 <조선글전용> 이 안고있는 모순이다. 필경 읽을 줄 안다는것과 그 뜻을 안다는것은 별개의 문제인것이다.
 
전문분야용어의 경우 조선글의 한계는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례: <증기타빈이란 汽罐에서 발생된 고압증기를 低壓力부분으로 引渡하여 軸車주위에 부설된 回轉翼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機關이다. >이 문장에서 한자를 모두 조선글로 바꾸어 넣는다고 하자. 한자어의 뜻들이 확연히 안겨올 것인가 ? <기관>이란 두 동음어는 또 어떻게 리해하겠는가? 순 조선글로 표기된 이런 단어들을 한두개만 정확히 리해하자 해도 피곤할텐데 이런 전문 용어들로 꽉 차 있는 두툼한 기술서적을 읽어 내려 가자면 그 고초가 얼마나 막심할것인가 ?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말로 풀어 쓰면 해결이 된다는 론리에도 무리가 있다.
 
례: <그의 작시금비론에 동조하고 싶은 생각은 꼬물만치도 없었다. >가령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하자. <작시금비론> 이란 말은 <초면상태> 에서 그 뜻을 바로 리해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말을 <어려운 한자어>로 치부해서 <과거를 긍정하고 현실을 비난하는 론조> 따위 <쉬운 말>로 바꿔 쓸 것인가? 답안은 매우 간단하다. <쉬운 말>로 바꿀 것 없이 그것을 <昨是今非論>이라고 한자로 표기해 놓으면 된다. 보는 사람은 보는 즉시 그 뜻을 알고 또 쉽사리 잊지도 않을 것이다. 그 다음번엔 <작시금비론>을 한자로 표기하지 않아도 금방 알아 볼수가 있는 것이다.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전통적으로 계승되여 온 생명력 있는 말들을 필요 이상으로 이른바 <알기 쉬운> 새로운 고유어합성이나 새로운 한자어로 <다듬는>다면 오히려 력사와 전통을 단절시키고 언어의 천박성만 증대시키는 언어혼란을 빚어낼수 있다. 조선말한자가 완전히 <페기처분>당한 오늘 현실에서 우리 조상들이 오랜 시일에 걸쳐 신고스레 다듬고 벼려온 맛갈지고 아름답고 짜임새 좋은 한자어들이 무참히 배격당할 위험은 항상 우리곁에 도사리고 있다.우리는 우리 조상들에게 죄짓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우리 글이 배우기가 쉽다는 말은 이미 正說로 굳어진듯하다.그러나 이 說이 자칫 우리 글을 해치는 陷穽이 될수 있다는데 류의할 필요가 있다.조선글이 선진적이고 한자가 락후한 문자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 론자들은 <한자는 한뉘를 배워도 다 못배워내는 반면에 조선글은 몇년 지어 몇달이면 다 배워낼 수 있다>는 極言도 서슴치 않고 한다.이와 같은 誤導로 하여 많은 학생들이 조선글을 읽을 줄만 알면 다 배운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심지어 조선어는 배울게 없다고 여기는 학생도 결코 소수가 아니다.
 
기실 세계상의 모든 언어와 마찬가지로 조선어 역시 한 평생 배워도 다 배워낼수 없다. 1996년에 출판된 엣센스국어사전에는 우리 글 어휘가 15만어가 수록되여 있다.근 50년간 조선글을 읽어왔고 20여년간 신문사 편집으로 일해온 필자의 소견으로는 우리 글이 결코 쉬운 글만은 아니라는것이다.내심 두려운 일이 한가지 있다.한자교육을 계속 지금처럼 배격해 나간다면 우리 글이 세상에서 배우기가 가장 힘든 글로 전락되지 않을가 걱정이다.아니,이미 전락된지가 오래되여 이미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그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심각한 불감증을 앓고 있는 그 과정일지도 모를 일이다.
 
조선글이 안고 있는 한계를 의도적으로 인정치 않고 조선어를 세계적으로 가장 뛰여난 글이라고 극찬만 하는 것은 설사 그 동기가 뜨거운 민족애와 민족적 긍지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일지라도 실질상 리론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으며 실천적으로도 해로울뿐이라고 생각한다.우리말 공부가 조선글 전용으로 인해 비능률적으로 진행된다 할 때 그것은 우리의 전반 교육수준향상에 계속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2 . 조선어한자의 효용
표음문자인 조선글에 대비해 표의문자인 한자의 가장 큰 우점은 바로 그것의 <表意性> 에 있다. 글자마다 뜻을 가짐으로써 글자와 글자를 련결해서 새말을 지어내는 강력한 造語力을 지니고 있다는것이 바로 한자의 妙所다. 新出 한자어의 경우, 각 한자의 訓과 音을 익히고 그 훈들의 결합인즉 그 한자어의 뜻이란 점을 발견하면 그 단어의 뜻을 똑바로 리해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 배운 한자와 이미 배운 한자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한자어의 일차적인 뜻은 자동적으로 리해되여 어휘확장이 아주 능률적으로 이루어진다. 리해에 토대한 학습능률의 제고로 어휘습득량이 확장됨에 따라 일부 한자의 파생적의미도 어렵잖게 파악하게 되여 어휘의 2차적 뜻 리해도 가능해진다. 따라서 한자어 해득효과는 幾何級數로 늘어나게 된다.
례를 들어 訓에서 제시한 <천(天)>자의 뜻은 <하늘>로 되여 있다. 여기에 새로 익힌 한자를 결합시키면서 <天地>, <天宮> 등으로 어휘를 확장해 나가다 보면 <天>字가 <하늘>이란 뜻 외에도 <자연의 * 천연적인 * 타고난 * 선천적인 * 임금 * 하느님> 등 파생적 의미도 지니며 또 그것을 토대로 다른 추상적의미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알게 된다. 하여 <天理 * 天生 * 天命 * 天性 * 天成 * 天賦 * 天子…>의 뜻을 쉽게 파악하고 기억할 수 있으며 나아 가 <天長地久 * 天藏地秘>가 가지는 추상적 의미까지 類推해내는 推理力과 創意力도 스스로 키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 文理가 확 트이게 되여 學力은 급속도로 제고될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자교육을 완전히 배격해 버린 상태에서의 조선말 한자어는 무의미철자의 집합체와 다름이 없어서 상기한 바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동참>을 <같이 참가함>이라고만 해석해 놓으면 학생은<동>자의 뜻이 뭔지 <참>자의 뜻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기계적으로 그 뜻을 암기해야 한다. 그러나 <同(같이할 동)>자와 <參(참여할 참)>자를 각각 가르치면 선생이 해석할 필요 없이 학생은 자동적으로 <동참>의 뜻을 알고 기억하게 된다.
 
리해된 것이라야 빨리 기억할수 있다는것은 정한 리치다. 반대로 리해되지 않은 것은 왕왕 여러차례의 반복을 거쳐야 비로소 기억이 가능하다. 바로 우리의 학생들은 조선글로 표기된 한자어에서 뜻감을 잡을만한 아무런 표식도 없는 무수한 무의미철자묶음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느라 기막힌 고역들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근본적으로 한자어의 리해를 돕는것은 한자교육일뿐이다.
 
한편 한자는 글획이 많고 복잡하며 글자수가 너무 많아 평생을 배워도 그 일부분을 겨우 배워내나마나 한 기막힌 약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한자를 다 배워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글자만 2 ~ 3천자 정도 골라 배워도 조선어학습에 충분하다. 북경대 언어학과 연구팀은 漢字 3000자만 알면 나머지 한자는 저절로 리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比峰출판사에서 동양고전을 번역하면서 분석해 보니 <論語>에 등장하는 漢字는 1500여자,<孟子>에는 1800여자 정도였다. 그 출판사 朴琪鳳사장은 <우리가 수많은 漢字중 2000자 정도만 잘 골라서 익히면 방대하고 심오한 동방고전을 리해하는데 아무런 불편도 없다>고 말했다.
 
3 . 한자교육의 당위성
 
우에서 언급한 리유로부터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조선글에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메울수 있는것이 漢字일진대 굳이 그것을 배우지 말아야 할 리유가 무엇이겠는가?
 
조선어의 효률적인 학습과 활용에 크게 리롭다면 그것을 거부할 하등의 리유도 없다. 況且 한자어에서 쓰는 한자는 재래로 우리 글의 일부분으로 취급되여 온 것이 력사사실인데 그것을 기어이 남의 것으로 밀어 붙이고 원쑤인양 타매하고 축출해야 시름을 놓겠는가?
 
한자교육은 <조선어학습의 능률제고>외 다음과 같은 리유에서도 당위성을 가진다.
 
* 한자교육은 민족전통교양에도 유리하다.례컨대 우수한 우리 민족전통으로서의 륜리도덕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 마당에 한자교육을 전통교양에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다. 한자안에 인성교육의 모든 요소, 충과 효의 도리, 옳바른 국가관, 보편적인 인류애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 한자교육은 모든 사회분야의 진보에 유리하다. 한자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한자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능력으로 사회에 보다 훌륭히 봉사할 수 있다.언어학 연구분야를 보자. 한자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어학연구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 부대적으로 언급할 말이 있다.필자의 짧은 관찰(일면적일수도 있으니 연구의 참고로만 삼아주기를 바란다)에 따르면 조선글전용주장은 대체로 두가지 부류에서 온다.한 부류는 조선어를 쉽게 배우려는 이들이다.리해가 된다.그러나 이에 대해서 필자는 조선어를 쉽게 배우려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결코 조선어를 제대로 배워낼수 없다고 귀띔하고 싶다.다음 한 부류는 한자교육을 받은 일부 학자들이다.이미 漢字교육을 받은 이들이 아직 한자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조선말漢字를 가르쳐줄 대신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데,그 底意를 도저히 알수 없고 리해가 되지 않는다.
 
4 . 한자교육의 방법론
* <한어한자와 조선어한자 사이에는 차이가 적잖이 존재한다. 학생들의 학습상 혼란이 조성되지 않겠는가?>
 
모든 언어간에 차이가 없을수 없듯이 조선어한자와 한어한자 사이의 差異의 존재도 필연적이다. 이를테면 <入札契約 * 入札買賣>같은 한자어는 한어에서 <投標合同 * 投標交易>으로 표시되는데 그것은 필경 두가지 부동한 언어체계인만큼 차이의 존재는 확실하다.한편 대량 엄존하고 있는 이런 현상은 기실 조선어가 오랜 세월 자체의 언어발전법칙에 의해 발전해왔다는 유력한 근거로 되기에 충분하다.그러나 그것이 한자교육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리유로 될수는 없다.<혼란>이 올수 있다는 리유로 한자교육을 포기하는것은 조선어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포기하는것과 같기 때문이다.
 
한어한자와 조선어한자의 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비교를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것은 언어공부의 좋은 방법이다. 옅은곳으로부터 깊은곳으로 점차 배워 나가다 보면 학생들은 자연히 두가지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지하게 될것이며 언어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될것이다. 이른바의 혼란이란 배우지 않아 모르는데서 생기는것이다.
 
한자의 뜻, 훈과 음독법을 가르치면 배운 학생이 평생 활용할수 있다. 가르치지 않으면 학생이 평생 혜택을 볼 수 있는 엄청 큰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 <아무튼 조선어 한자를 더 배워야 하니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더 중해지지 않겠는가?>
 
한어과와 조선어과의 상호보완 원칙을 적용하여 한어학습과 조선어학습을 능률화하면 학습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결과적으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게 될것이다.
 
* <조선어한자는 꼭 번체자로 배워야 하는가?>
중국 조선족의 실정에서는 간체자로 배워도 무방하다고 본다. 우리가 한자를 배우는 것은 선차적으로 한자어에 대한 리해를 도움으로써 조선어를 능률적으로 배우자는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번체자를 꼭 배워야 할 리유가 없다. 간체자를 배움으로 해서 생기는 일부 구체 문제는 전문가들이 공동연구를 해서 결정을 짓던지 하는 특수방법을 대서 해결하면 그만이다. 번체자는 필요에 따라 천천히 여유 있게 배워도 별 문제가 없다.
 
* <한자교육은 한어과에서 수행해야 하는가?>
조선어과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한어과의 교수목적은 학생들의 한어 열독
* 서사
* 회화 능력을 키워 주는데 있지만 조선어과의 한자교수목적은 우리 말 한자어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 * 식별 능력과 서사능력을 높여 조선어 학습효률을 극대화하기 위한데 두고 있다. 그리고 한어과에서는 한어병음으로 한자를 가르치고 조선어문에서는 訓과 조선말 音讀法으로 한자를 가르친다. 그러나 량자의 교수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다면 상호보완의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다. 이는 조선어 한자교수의 유리한 조건이다.
 
*한자교육은 가급적 어릴때부터 시작하는것이 좋다.이것은 중국과 한국의 경험있는 전문가들의 공통한 주장이다.이 점을 리해하기는 어렵지 않을것이다.
 
* <한자교육과 한자혼용,어느것이 먼저인가?>
근본적으로 말하면 학교에서의 한자교육이 선차적이고 사회에서의 한자혼용은 후차적이다. 그러나 한어가 보급된 중국의 실정에서 한자의 訓 * 音 교육에 앞서 사회의 신문 * 출판물에 한자혼용을 부분적으로 , 실험적으로 추진하는것은 가능하다고 본다.물론 현재 신문간행물에서 시험적으로나마 <조한혼용>을 실시한다면<百聞不如一見>을 한어발음으로 읽거나 인명 <金鑫*盧春艶>을 <김신*로춘연> 등으로 잘못 발음하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대량 나타나게 될것이다.이런 현상의 출현은 결코 선생이 둔재이거나 학생이 저능아여서가 아니라 50여년간 한자교육을 페지하고 조선글전용 정책을 실시한 필연적악과이다.訓과 音을 제대로 가르친다면 이런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그래 <한자어音讀法>을 가르치지도 않고 한자를 <음독법>대로 읽으라고 요구할수 있단 말인가?
 
아무튼 한자혼용실험에서 일부 문제들이 나타날수는 있지만 정확히 인도하기만 한다면 한자교육개혁에 필요한 경험을 더듬어내는데 크게 유조할것이다.
 
*한자교육정책은 정부차원에서 상당시일을 두고 계획적으로 , 그리고 점진적으로 펴내여 실행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교재의 편찬, 학교 교사와 보도출판 분야 편집일군 양성, 사회에로의 조선어한자 보급, 여러 경로를 통한 한자혼용실험 , 한자혼용실정에서의 언어규범화 후속조치 제정 등 代案들을 가급적 적극 따라세우는것이 시급하다.
 
*당면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관련 연구부처나 사회 여론 기관,단체의 의견을 통일하고 정부에 한자교육실시안을 다시 한번 제시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예상컨대 의견통일은 어려울 것이다.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 부동한 의견을 동시에,혹은 각기 정부에 제시하는 안도 마련할수 있을것이다.과거 정부에서 수차 한자교육문제와 관련된 조사작업을 벌리고 한자교육추진을 시도했지만 <우리 말의 순결성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중요 연구일군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가급적 조속히 문제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4-18 13:49:31 출국/비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40:54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어설픈 조선족 경어에 대하여 인기글 어설픈 조선족 경어에 대하여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조선족은 독특한 언어문화를 형성해오면서 본래 조상들이 쓰던 경어를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국 문이 열리면서 상호 내왕이 빈번해짐에 따라 경어가 회복되어가는 추세인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런데 이 회복단계에 처해 있는 조선족 경어는 매우 어설프고 심지어 우스꽝스러운 언어표현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먼저 조선족사회가 경어를 상실하게 된 이유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2009-03-25 14:15:46)
‘연변’과 ‘옌볜’ 인기글 ‘연변’과 ‘옌볜’ 정인갑 ‘연변’과 ‘옌볜’, 이 문제에 관하여 "'연변'을 '옌볜'이라 부르지 말아주세요"와 " '연변'이면 주체성, '옌볜'이면 친漢파?―발음법에 대한 논란, 언어학적 접근이 필요" 등 2편의 글은 모두 문제의 핵을 찌르지 못하였다. 전자는 민족 정서에 그쳤고 후자는 어학적 접근을 한다며 별로 접근하지 못하였다. 지금 한국은 중국고유명사를 현대漢語 발음대로 적고 있다. 이는 표기상의 일대 변혁이다. 필자는 이런 방법을 무작정 반대…(2009-03-25 14:11:53)
연변문화의 정립과 그 사명 인기글 연변문화의 정립과 그 사명 최 호 연변에서 자체의 문화정립은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서 우리들이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연변문화를 론함에 있어서 우리가 똑바로 알고 똑똑히 밝혀야 할 문제로는 곧바로 전통에 대한 규명과 현황에 대한 조명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고 본다. 다시말하면 연변문화가 구경 어디에서 어디까지 왔으며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진맥하고 확인하는것이 급선무라는 뜻이다. (1) 현재 중국의 조선족은 그 절대다수가…(2009-03-25 14:04:12)
헐뜯지 말고 함께 놀아 뭉치는 민족성 키웁시다 인기글 단결은 힘이다 kmg831127@hotmail.com 1983년11월27일 연변왕청출신 현재 일본에서 학사과정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총명하고 례의바르고 깨끗한 민족으로 널리 알려져왔다.그런데 이런 우리민족에게 한가지 결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잘 뭉치지 못한다는것이다.기실 이것은 우리민족들이 집거해있는 구역이라면 어디서든지 발견해낼수있다. 내가 지금 있는 일본에서도 얼마 안되는 같은 조선족류학생들끼리 여러개 패로 갈라서 노는 현상을 쉽게 볼수있다.그리고 뒤에가서는 서로를 헐뜯…(2009-03-25 14:01:43)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별거 아니다(2) 인기글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별거 아니다(2) 인구마이너스성장과 그 자연해법 정인갑 절대인구 마이너스 성장도 별거 아니며 너무 비관할 일이 아니다.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원인은 1, 조선족이 아이를 적게 낳는 것; 2, 조선족 여성이 외국으로 시집가므로 조선족 남자들이 제대로 장가를 가지 못하는 것; 3, 조선족 젊은 여성이 비례 이상 도시로 진출하므로 조선족 남자들이 제대로 장가를 가지 못하는 것, 세 가지이다. 원인1은 조선족이 보다 문명적인 …(2009-03-25 14:01:16)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별거 아니다(1) 인기글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별거 아니다(1)인구마이너스성장 상대적으로 봐야 정인갑 ‘지금 중국 조선족은 인구 마이너스성장이라는 엄중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는 말을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자주 듣게 된다. 필자는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은 조선족 력사발전의 필연적현상이라 본다. 별거 아닌데 신경을 쓰며 걱정할 것이 못된다. 어떤 마이너스 성장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권장해야 한다고 본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성장은 조선족집거지역의 상대인구(相对人口) 마이너스성장과 …(2009-03-25 14:00:00)
조선족문화는 있는가? 인기글 《연변일보》사에서 《조선족문화에 대한 북경사람들의 시각》이라는 주제의 칼럼을 부탁받고 의도적으로 북경사람들과 조선족문화에 대한 대화를 해보았다. 북경에서 20년이상 거주한 《북경사람》들가운데 60대에서 20대까지 될수록 다양한 직업과 년령층을 골라 인터뷰해보았다. 그런데 생각밖에 북경사람들은 조선족문화에 대해 거의 아는것이 없었다. 50대의 한 공무원은 《우리가 어릴 때 최미선의 장고춤을 보고 무용예술의 극치라고 탄복했었습니다. 그리고 &lt;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gt;…(2009-03-25 13:39:28)
산동성기업들 왜 동북사람과 조선족은 NO? 인기글 산동성기업들 왜 동북사람과 조선족은 NO? 동북의 농촌로력 송출과 조선족직업중학교 졸업생 배치문제를 두고 기자는 산동성의 치박시, 청도시, 연태시의 여러 기업들을 찾았다. 산동성 경제의 신속한 발전과 로동밀집형 기업의 발전으로 많은 기업들에서 인력난을 겪고있었다. 적잖은 기업들에서 로동자모집비까지 지불하면서 로동자를 모집하고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차를 가지고 직접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사천성, 호남성의 편벽한 곳에 가 현장에서 중개인에게 중개비를 주면서…(2009-03-25 13:34:12)
조선족 공동체의 해체와 재구성으로 본 중국조선족의 정체성 인기글 개혁개방 이래에 시장경제의 물결과 세계의 글로벌화는 중국조선족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량적인 인구유동 현상과 조선족커뮤니티의 변화가 나타나고 나아가서 정체성의 혼란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근대화, 도시화, 산업화는 농촌인구의 도시진출, 해외진출을 촉진시켰으며 인구유동이 날로 격화되고 이에 따라서 중국조선족사회의 주류였던 기존의 농촌커뮤니티가 해체되기 시작함으로서 중국조선족의 커뮤니티는 형성—분산—재구성의 과정을 겪게 된다. 우선 먼…(2009-03-25 13:32:17)
'조선놈의 새끼는 조선말을 배워야지' 인기글 '조선놈의 새끼는 조선말을 배워야지' 안병렬 “조선놈의 새끼는 조선말을 배워야지” 이 말은 저 두메산골 투박한 농부들의 아우성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말은, 백두산의 서쪽 기슭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소재지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이도강촌향의 여러 산촌에 흩어져 사시는 우리 동포들이 그곳에 있던 학교가 폐교되자 아이들을 가까운 한족학교로 보내어야 하는데 이들은 이를 거부하고 우리말을 가르치려고 몇 십리나 떨어진 향 소재지 조선족 소학교로 보내며 부르짖은 절규인 것이…(2009-03-25 13:30:23)
한국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의 입장의 차이에 대한 글 인기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의 입장의 차이에 대한 글 어떤 사람이 중국과 한국의 교류, 한국과 조선족의 교류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고 하더군요. (원문: 한국,지나의 교류, 한국과 조선족 간의 교류.... 그 첫단추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이든,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사람이든, 모두 아무리 얼굴을 맞대고 보지 않고 올리는 글일지라도 서로간의 상처를 줄 불합리한 말은 사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 단추부터 잘 못 끼…(2009-03-25 13:28:45)
조선족 인구이동 어떻게 볼 것인가? 인기글 지금 조선족들의 출국바람 그리고 대도시와 기타 연해발달지역의 도시진출로 하여 일부 사람들은 우리 조선족공동체가 해체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필자는 아래에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려 한다. 1. 연변에 조선족 집거구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 중국조선족의 이민사를 보면 주로 세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연변은 주로 첫번 째 단계의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제1단계:생계를 위한 이주(19세기 중엽부터 1910년'한일합병'까지) 제2단계: 항일을…(2009-03-25 13:23:55)
조국, 고국, 모국 인기글 현재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은 한민족의 일원으로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는 고국인 한국, 조선과 경제 및 문화적인 면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불가분리적인 유대(紐帶)관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2~3중의 복잡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중국조선족은 중화민족이란 하나의 조국觀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이나 국적과 민족을 하나로 생각하는 고국의 한국인들과는 엄연히 다른 조국觀과 고국 및 모국觀을 가지고 있다. 祖國, 故國, 母國은 비슷한 애정 및 감정유대를 가진 국가적 개념이지만 분명한 차별과 뉘…(2009-03-25 13:22:31)
조선족 해외진출 유대인 먼저 화교한테 배우라 인기글 조선족해외진출 유대인 먼저 화교한테 배우라 중국 운남성 서남부 노강일대에 가서 몇몇 소수민족들을 둘러보았다. 그들 속에 들어가 만나보면 거의 다가 순박했고 락천적이며 근로소박한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살고 있다는데 수긍이 갔다. 그런데 안타까움은 그들이 정부에서 버덕에 내려와 살라고 보조까지 주는데도 기어코 산발을 타고 척박한 천길 벼랑에 올라 삶의 보금자리를 트는 것이었다. 이들은 부락민으로서의 정체성과 고향의 보금자리를 지킨다는 민속 전통성에는 찬양 받을지는 몰라도 어찌 보면 한평생 그 …(2009-03-25 13:15:17)
한국인과 교포, 그리고 친구 인기글 &lt;한국인과 교포, 그리고 친구&gt; 다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에게는 별로 가까운 한국인 친구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가 한국 체류기간 적지 않은 관심과 사랑을 준 선배님은 몇 분 있지만 선후배의 구별이 명확하고 상하관념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 존경의 대상인 선배와 친분이 두텁고 허물없는 친구와는 별개의 개념이다. 만약 성격이 우울하고 내성적인 소유자라면 몰라도 좀 다혈질이지만 활달한 편이고 친구 사귀기를 즐기는 필자로서는 여간만 난해한 일이 아니다…(2009-03-25 13:14:38)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