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선족의 최대 비극은 지식의 빈곤에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0:48|

본문

조선족의 최대 비극은 지식의 빈곤에 있다.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조선족은 한 때 세상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사이즈가 넓다고 할 수 있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문화가 제일이고, 위생이 제일이고, 체육이 제일이고, 등등 가장 우수한 민족이란 아름다운 렛델을 달고 자랑스럽게 살아왔다. 
 
이렇듯 자타로부터의 공인 속에 가슴 뿌듯이 살아오던 조선족은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시댁’과 ‘본가의 가운데 입장(정판룡 교수의 논리)에서 방황하게 되자 “우리는 누구냐?”는 정체성논란이 일어 크게 몸살을 앓았고,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는 조선족공동체해체라는 위기의식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들어 어떤 학자 분들께서는 "조선족이 사느냐 죽느냐는 생존기로에 서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조선족사회가 이토록 크게 흔들리게 된 원인은 농경문화중심으로 살아오던 조선족이 개혁개방의 물결에 따라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민족으로 탈바꿈 하게 되어 중국 내 대도시와 연해도시 및 해외진출 수가 급증하는 단향적인 인구유동 때문이라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조선족이 1세와 2세들이 피땀으로 가꾸어온 삶의 터전을 버리고 떠나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단향적인 인구유동이 인구감소, 교육위기, 이혼율상승, 자녀교육 등 일련의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는 것만은 그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엄연한 조선족사회문제를 둘러싸고 혹자는 무작정 고향을 떠나지 말라고 호소하고, 혹자는 떠나는 것이 일시적이고 또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과도기 현상이므로 미래 조선족발전에 ‘폐(弊)’가 아니라 ‘이(利)’가 된다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좀 더 전개해서 말하면 무작정 고향을 떠나지 말라고 호소하는 분들은 물론 여러 가지 좋은 견해를 갖고 있겠으나, 주요하게 어릴 적부터 고중까지 순수 우리말, 우리문화로 교육받아야 민족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거꾸로 조선족이 몸이 어디에 가 있고, 무슨 언어와 문화로 교육을 받든지 간에 선진적인 것을 배우고 장끼를 부리고 살거나, 혹은 선진적인 것을 갖고 고향에 돌아간다면 미래 조선족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필자는 이미 여러 잡지와 신문지상에 위 두 가지 주장 중 후자의 편에 서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나는 조선족의 최대비극은 떠나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단향적인 인구유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빈곤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려 한다.
 
한 민족의 문화는 곧 그 민족을 우수하게 만드는 관건적인 요소이다. 조선족이 한 때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인정받았던 이유가 바로 조선족문화가 훌륭한 문화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족문화가 우수했다고 하는 것은 폐쇄되었던 중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던 것일 뿐, 결코 세계화시대에서도 우수한 문화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아울러 조선족문화는 폐쇄된 언저리문화로서 현시대에 뒤떨어진 문화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족문화는 그 뿌리를 한반도에 두고 있음에도 옛날 조상들의 역사문화를 알고 있는 지식인들이 적으며, 중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중국역사문화를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이며, 또한 기독교나 불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조선족문화는 일종 폐쇄된 언저리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폐쇄적인 언저리 문화를 아직도 우수한 문화라고 착각하고 고집한다면 조선족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부 조선족지식인들이 어릴 적부터 고중까지 우리말 우리문화로 교육받아야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 인정받고 있는 유태인 중 걸출한 인물인 맑스, 막스·베버, 프로이드, 아인슈타인, 챠플린 등이 히브리어를 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오히려 유태인은 자민족의 언어와 문화는 중요치 않고 종교적으로 아이텐티를 보존하고 타민족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나게 되었던 것이다.
 
얼마 전에 중앙 cctv8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 <<엄마의 장국집>>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인 김인옥 씨는 조선족이 없는 통화시 광구에서 나서 자랐고 후에 장춘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조선 글, 조선말을 아예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필경 조선족이기 때문에 한반도역사에 관한 소설도 여러 편 써냈을 뿐만 아니라 오직 조선족이라야만 쓸 수 있는 조선족의 삶을 반영하는 드라마도 써냈다.
 
연변의 일부 조선족 지식인들의 주장대로라면 김인옥 씨는 조선글, 조선말을 전혀 몰라 이미 한족으로 동화된 조선족으로서 조선족정체성을 다 잃어버렸을 것이다. 허나  정반대로 김인옥 씨는 그 누구 못지않게 조선족정체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나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관건이 어릴 적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반드시 우리말, 우리문화로 교육받아야만 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거나 대안은 아니라 본다.
 
솔직히 조선족 자치지역에서 자라 연변대학이나 민족대학을 나온 조선족 졸업생들보다 오히려 어릴 때부터 한족집거지에서 나고 자랐고 소학교는 조선족학교, 중학교부터 대학까지는 한족학교를 다녔으며 연변 밖의 대학을 나온 사람들의 시야가 더 넓고 장악한 지식도 더 많으며, 또 조선족정체성에도 관심이 더 많은 현상을 우리는 보게 된다.
 
다음은 조선족은 학교교육이나 사회 환경에 문제가 많으며 가정환경도 문제가 많다. 중국에서 살면서도 공자, 맹자도 제대로 모르고 있을 뿐더러 명색이 조선 사람이지만 단군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그러니 예수, 부처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일전에 조선족문단에서 중견작가로 꼽히는 00분마저 한국에서 글을 발표하면서 ‘사서오경’을 읽지 않은 것을 자랑으로 여겼을 정도이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천박하다.
 
실제로 조선족 대다수는 학교 때 협소한 지식을 전수받고 어른이 된 후에는 책을 읽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지식에 눈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어른들이 책을 읽지 않고 있기에 술상에 앉거나 모이면 한다는 얘기가 ‘돈이요, 애인이요, 출국이요 ’등등 말뿐이다. 어른들이 이 꼴이면서도 애들한테는 공부하라고 한다. 이러한 ‘천박한’ 환경에서 보고 배우고 자라는 우리 조선족 후대들의 미래가 어떠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작년 겨울 연길에 갔을 때이다. 명색이 배웠다는 친구 여섯과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술상에서 오가는 말 전부가 ‘탸오펑(調風:남녀가 끼여 앉는 자리정돈)이요, 누구네는 마누라(혹은 남편)가 출국하고 없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겠다느니 마작을 놀아 돈을 얼마 잃었고 땄다느니, 어느 노래방 아가씨들이 예쁘더라는 등 잡소리  뿐이었다.
 
필자가 우리민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 있는 말의 유래에 관해 역사문화 이야기 형식으로 말했더니 모임이 끝날 무렵 좌중의 여성들은 “술 모임에 많이 참석해봤어도 오늘처럼 의미가 있는 장소는 처음이다. 연변사람들의 술 모임도 앞으로 이런 분위기로 바뀌어 나아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는 것이었다.
 
조선족의 문화수준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이미 호랑이 담배피울 때 얘기다. 조선족 지식인들은 분발하여 세상만사 지식을 습득하고 후대들에게 전수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조선족 미래가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대만 여류작가 경요는 6세 때 이미 당송 300수 시를 외웠다고 한다. 요즘 중앙TV <백가강단>에 “논어를 말하다”는 프로로 ‘치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단(于丹)은 어릴 적에 부모가 <<논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한족들은 어릴 적부터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란다. 이와 반대로 우리 조선족은 역사문화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고 유치원에서 구구단을 외우고 철자를 읽히면 마치 천재인양 떠들어 대고, 소학교부터는 매번의 성적표에만 ‘목숨’을 걸뿐이다. 때문에 조선족 작가들은 중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중국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자기네끼리 쓰고 자기네끼리 읽고 자기네끼리 평론하고 자기네끼리 상을 주고 하면서 자기네끼리의 잔치로 끝나고 만다.
 
김인옥 씨가 중국에서 70후작가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어쩌면 조선 글, 조선말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오히려 그녀를 성공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거꾸로 말하자면 만약 그녀가 조선족집거지에서 나고 자라고, 우리글 우리말로 교육을 받았더라면 죽었다 깨도 오늘날의 김인옥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모두어 말해서 조선족지성인들은 지금까지 조선족정체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은 얘기를 하고 있고, 또 현재까지 조선족이 문화수준이 높다고 자평할 뿐, 조선족의 최대비극이 바로 지식의 빈곤이라는 지적하는 이는 없는 것 같다.
 
조선족이 중국에서도 인정받고 한국에서도 인정받고 나아가서 일본이나 구미대륙에서까지도 인정을 받으려면 세상 만방에 많이 뻗어나가야 하고, 따라서 세상 만사 지식을 많이 습득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이렇게 결론짓고 싶다. 
 
첫째 우리글, 우리문화만의 교육이 조선족정체성을 지켜내는 유일한 대안이 아니다.
 
둘째 조선족문화는 폐쇄된 언저리문화로 세상을 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셋째 조선족사회가 바뀌려면 ‘우리 것’만 고집하지 말고 어릴 적부터 타민족의 역사문화를 배워야 한다.
 
넷째 조선족사회 최대 비극은 단향적인 인구유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식의 빈곤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 자문위원.
중국동포정책민간연구소 고충상담실 상담실장. 장춘대학 졸업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4-18 13:49:31 출국/비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39:38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연변 조선족의 북한 '동포애' 손길 인기글 ◈ 연변 조선족의 '동포애' 손길 ◈ “온나라가 굶는 것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아니 민족의 수치지요. 같은 겨레인데, 어떤 식으로든 도와야지요.” 연길시의 한 조선족은 말한다. 그는 최근 북한을 다녀온 친척이 전해주는 말을 듣고, 또한번 놀랐다고 한다. “`기름이 없어 청진에서는 배가 뜨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다. 온 나라가 해바라지고 있다' `어느 곳에선가는 인부들이 집단적으로 항거하자, 북한 당국이 이들을 탄광에 몰아넣은 뒤 탄광입구를 막아버려 모두 몰사시켰다' `한마을에서 반란이…(2009-03-25 11:19:26)
조선족과 한국인의 위장결혼 착각 인기글 결혼이란 본래 두 남녀가 결합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기 위해 하는 것이고, 또 유교문화권에서 결혼은 남녀 당사자 간의 결합뿐만 아니라 가문과 가문사이의 결합이기도 하다. 중국과 한국은 전통사회에 있어서 결혼을 두 남녀 당사자 사이의 결합보다 두 가문의 결합에 비중을 더 두었다. 물론 전자보다 후자에 비중을 더 두었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원하지 않는 가부장적 혼인으로 인하여 비극이 초래된 경우가 매우 많았으나 필경은 진짜 결혼일 뿐 위장결혼은 아니었다. 다시 말해서 불과 10여 …(2009-03-25 11:16:56)
고조선 역사 바로 알기 인기글 요약 한국 최초의 국가. 요하와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고조선은 청동기시대에 국가로 형성되었으며, 한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BC 108년에 멸망하였다. 설명 한국 최초의 국가(國家). 요하(遼河)와 대동강(大同江) 유역에 있었던 고조선은 청동기시대에 국가로 형성되었으며, 한(漢)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BC 108년에 멸망하였다. 0고조선은 BC 2333년 단군왕검(檀君王儉)에 의해 세워졌으며, 단군은 고조선의 정치적 지배자였다. 단군신화에 의하면, 단군은 제정일치시대(祭政一致…(2009-03-25 11:14:40)
조선족발전 5대 문제와 그 해결대책 인기글 조선족발전 5대 문제와 그 해결대책 황유복 조선족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다섯 가지 문제가 있다. 1.조선족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 문제 2.조선족 기업인들의 사명 3.조선족 농촌의 중요성 4.민족문화의 진흥문제 5.조선족사회의 정체성문제 1.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 문제 얼마 전에 사이트에서 SCK포럼에서 어느 지성인이 쓴 글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중국 조선족은 인구 마이너스성장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는 말을 최근 몇 년간…(2009-03-25 11:13:00)
중국조선족에 대해 인기글 l. 머리말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은 한 핏줄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두 사이는 갈등의 골이 깊기만 하다. 90년대 초기 한국의 장사꾼과 브로커들이 중국에 다니면서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조선족의 친인척 방문과 약장사?이어진 불법체류자 행렬들이 오늘날의 잘못된 조선족관을 한국인들에게 심어주었다. 이제는 서로를 어느정도 경험했으니 누구나 단편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대처하고 서로의 참된 모습을 이해하도록 힘써야할 것이다. 서로에…(2009-03-25 11:11:28)
중국정부가 바라보는 조선족과 조선족 정책 인기글 중국정부가 바라보는 조선족과 조선족 정책 I. 문제제기 이번 공청회는 기존의 재외동포법에 대한 개정의 필요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또한 본인에게 부과된 주제는 과연 중국 정부가 보는 조선족 문제는 무엇이고, 실제로 중국 정부의 입장이 한국의 재외동포법 개정 과정 중 소위 조선족 부분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지 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기본적인 입장에서 충돌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충돌은 중국 정부의 독특한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2009-03-25 10:58:55)
생활 속의 연변 방언 인기글 생활 속의 연변 방언 연변 방언 한 국 표 준 어 옳습네다 일없다 정신나다 나그네 필업 (* 중국어 차용) 소학 (* 중국어 차용) 초중(초등중학) (* 중국어 차용) 고중(고등중학) (* 중국어 차용) 조선말 야덥(야덟) 딸로 흥취 (* 중국어 차용) 선생질하다 알아 못 듣다 일어 못 나다 아이 밥 먹다 곤…(2009-03-25 10:54:25)
대한민국 막말의 始祖는 누구!? 인기글 대한민국 막말의 始祖는 누구!? 우리 민족 언어에는 존경어가 아주 많다. 아마도 특히 예의를 중시하는 민족이라서 세종대왕님이 이렇게 많이 만드신 것 같다. 우리 고향에서는 크게 존경어, 반말, 하대, 이렇게 구분한다. 존경어하면 어미에 "습니다.습니까" 등을 붙이고 중간어는 "이랬소 저러오"하면서 어미에 "소, 오"를 붙인다. 주로 동무나 동서지간에나, 올케지간에 많이 쓴다.하대는 "야, 자" 하는데 아래 사람한테 쓴다. 어미에 "요"를 붙이는 말은 주로 여성용어로 인식되고있다…(2009-03-25 10:52:09)
[열람중]조선족의 최대 비극은 지식의 빈곤에 있다. 인기글 조선족의 최대 비극은 지식의 빈곤에 있다.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조선족은 한 때 세상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사이즈가 넓다고 할 수 있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문화가 제일이고, 위생이 제일이고, 체육이 제일이고, 등등 가장 우수한 민족이란 아름다운 렛델을 달고 자랑스럽게 살아왔다. 이렇듯 자타로부터의 공인 속에 가슴 뿌듯이 살아오던 조선족은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시댁’과 ‘본가의 가운데 입장(정판룡 교수의 논리)에서 방황하게 되자 “우리는 누구냐?”는…(2009-03-25 10:48:59)
조선족과 ‘신’ 조선족의 차이 인기글 조선족과 ‘신’ 조선족의 차이 중국은 현재 한족에 한해 1인1자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나머지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1인2자녀를 허용한다. 그런데 조선족의 경우, 자녀 셋 이상을 낳으면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부양비를 대준다고 한다. 이용욱 재중국창춘한국인회 사무국장은 “중국내 조선족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족 외에 55개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드넓은 중국땅에서 조선족의 힘을 보여주는 것은 사람수 만한 게 없으리라. ‘사람이 곧 국력’이라는 말도 있지…(2009-03-25 10:44:25)
경제성공이 평등관계 만든다 인기글 경제성공이 평등관계 만든다 -조선족, 고려인, 한국인, 그리고 다른 재외동포 난 한국에서 38년째 살아오고 있다.... 해외에도 가끔 나가지만.. 수박 겉핣기이지..그 본질을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다.. 해외에는 친인척이 많이 산다.. 유럽에도 있고 미국 일본... 자주 연락하는 편이고 한국에 오면 늘 현지 사정과 한국 사정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고 가고 수시로 대화를 한다..다들 사는 것이 넉넉한 편이다..그러나 이들이 한번이라도 돈을 헛되이 쓰는 것을 보지 못했다.. 알뜰…(2009-03-25 10:34:02)
조선족은 기회주의자다. 인기글 조선족은 기회주의자다. 많은 한국분들이 조선족은 기회주의자라고 하는데 조선족으로서 얼마간 동감이 간다. 만약 조선족들이 기회주의가 없었더라면 빈손으로 드넓은 중국땅에 이주해와서 살아남기 어려웠을것이며 나아가 10~20여년전에 이미 한족으로 동화됐을것이다. 기회주의와 동화가 뭔 상관이 있겠는가고 의문스럽겠지만 내가 말하는 조선족들의 기회주의란 바로 대대손손 물려받은 탁월한 이해력,판단력,결단성의 결정체인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우점들 땜에 비록 적은 인구수이고 많은 타민족…(2009-03-13 14:33:35)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 -4 인기글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 어느 대학을 졸업하든 두 가지 언어를 확실히 장악하면 취직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현재 연변의 경우 정책상 원인으로 조선족 중소학교의 조선어 강의 시간을 많이 줄인다. 그러다보니 대학 입학시 조선어 학과에 오는 학생들은 조선어 수준이 매우 낮다. 이런 문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5.조선족사회와 문화의 정체성문제 조선족은 중국에서 150년 이상의 력사과정을 거치면서 중국의 일개 소수민족으로 자기 정체성을 …(2009-03-13 14:30:52)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 -3 인기글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 는 그 근원을 농촌에 두고 있다. 제10회 조선족 발전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에서 집중촌건설, 녹색산업, 농촌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 문제가 집중 론의되였다. 도농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새농촌건설 운동은 제창할 바이다. 농촌에서 땅은 상당히 중요한 재산이다. 쉽게 버릴 문제가 아니다. 도시에 진출해 중등소득층의 10년 후 수입이 땅 가격에 못 미칠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농촌은 꼭 지켜야 한다. 길림성 서…(2009-03-13 14:30:04)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2 인기글 조선족 발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문제 2차례에 걸쳐 개최하였다. 일부 인구학자들은 조선족인구 현상을 '인구현대화'로 높이 평가하였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그러한 분석을 뒤엎고 '인구의 기형적 감소'라는 결론에 인식을 같이 했다.2002년 회의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인구 마이너스 성장문제' 해법을 위한 특별과제를 설립함으로써 조선족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였다. 중앙정부와 성, 자치주 관계부문 지도자들과 행정인원 그리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담당…(2009-03-13 14:29:2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