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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한국에서 더 보람있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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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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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한국에서 더 보람있게 살기  
 
조선족 문제에 대한 지상토론이 뜨겁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화두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가?”와 “정체성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화두보다 좀 더 심각한 질문이라면, “과연 조선족은 계속 존재해야만 하는가?”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선족은 계속 존재해야 한다. 그러자면, 중국에서 완전 동화되어 한족이 되지도 말아야 하고, 한국이나 조선과 완전 통합되는 쪽도 아닐 것이다. 즉, 조선족은 현재의 조선족 실체로 그냥 남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는, 세상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구성은 세상을 풍요롭게 하고, 전체주의에 의한 획일화 병폐를 줄여준다. 만약 세상이 단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 혹은 조직에 의해 통일되었다면 아마 인류는 지금쯤 다 사라져 버리고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조선족은 지금의 조선족답게 된 설득력 있는 구체적인 역사가 있다.
 
그 다음으로, 조선족 그대로 남는 것이 이 공동체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실체에 의해 정체성을 유지하는 쪽이 큰 의미에서 이득이 된다. 개인적으로 자기가 속했던 집단이나 공동체를 떠나 성공할 수는 있지만, 공동체 내부에서 긍정받기는 어렵다. 마이클 잭슨이 아무리 수십번 수술을 하여 피부를 하얗게 하고 코를 높여도 백인이 되지는 않는다.
 
조선족 역시 중국 내 한족들 무리 속에서 아무리 성공하여도, 조선족이라는 명칭을 버리는 전제 하에서는 조선족 내부 성원들에 의해 긍정을 받지 못한다. 그것은, 그 성공한 개인이 자신이 속했던 공동체를 부정하거나 하다못해 긍정하지 않는 선에서 일어난 성과이므로, 스스로에게도 비애로 된다. 결국 인간은 가치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명예 역시 이런 의미에서의 가치에 지나지 않는다.
 
범주를 줄여 한국 내 조선족만 논해보기로 한다. 크게 세 덩어리로 나눌 수 있다. 먼저는 돈 벌러 온 사람들이다. 그 다음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다. 또 다른 하나는, 귀화한 무리로서 1세대들은 국적취득으로, 2-4세대는 시집온 경우다.
 
문제의 초점은, 재한 조선족이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살 수 있는가에 모여진다. 결론적으로, 합치면 더 잘 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각각의 덩이를 나누어 살피고, 그 다음에 세 덩이 무리를 다 합쳐 함께 논하면, 재한 조선족의 다 나은 삶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돈 벌러 온 노무자는 열심히 돈을 버는 것 못지않게 특정한 구역에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것이 좋다. 조선족 선조들이 집단으로 모여 동북3성에 자리를 잡은 것과 마찬가지 도리이다.
 
말하자면, 몸통을 형성하기 위해서이다. 구체적인 몸통이 있어야 조선족 자체의 여러 가지 문제도 논의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집단거주지 형성은 이미 자연스럽게 진행 중이다. 가리봉이나 대림, 구로 등 지역에 조선족이 많이 모여 살면서 서로를 돕고 있다. 안산지역, 인천지역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론적으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그렇게 되어간다. 그렇게 모여 사는 것이 서로에게 덕이 된다는 것을 저절로 알기에 모여 산다.
 
이렇게 모여 살다나면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바람직한 장소가 필요하다. 조선족을 위한 각 단체들이 그것이다. 지금까지는 한국 사람들이 조선족 관련 조직을 만들고, 그 밑에서 조선족 분들이 일을 맡아하는 식으로 여러 단체가 많이 생겨났다. 정부차원도 있고, 민간차원도 있다. 물론 좋은 일이고, 여러 단체가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모자라다. 조선족 자신이 단체를 만들어, 조선족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체가 더 없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6년 말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2여만 조선족에, 1년 동안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유동하는 10여 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앞으로 이 수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한국으로 오는 조선족 대부분이 조선족 밀집지역을 선호한다. 조선족이 자신의 단체를 직접 운영해야 하거니와, 어떠한 실질적인 수요가 조선족 밀집지역을 더 단단하게, 크게 할 수 있겠는가를 구체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다. 언론에 몇 번 호소하는 정도로는 되지 않고, 학술적으로 조선족 밀집 특정지역들을 하나하나 규명하여 학술보고서를 내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필요한 단체를 만들거나 지원해주는 정책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결국은 살아있는 몸통에 대한 연구가 먼저 되고, 그다음 더 좋아지게 하는 처방을 대는 수순으로 나간다는 의미가 되겠다.
 
조선족 유학생들은 물론 학업이 우선으로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여러 가지 연구를 할 수 있다. 졸업 후 방향은 크게 3가지이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이나 기타 교육단체에 들어가 교편을 잡는 일이다.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간혹 창업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라도 그렇지만, 교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밖에 나와 세상을 두루 보는 것이 향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말하자면, 스스로에게 덕이 된다.
   
위에서 언급했던, 조선족 밀집지역 연구를 위해서 재한 조선족 유학생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전문적 학문을 배우는 인재들이 많이 있다. 그 힘을 하나로 모으면, 조선족 문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물론, 사회의 선배들, 먼저 일어선 조선족 학자들이나 언론인들, 사업가들이 받쳐주어야 할 것이다.
 
조선족 유학생이 조선족이라는 구체적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 쉽게 말해, 조상을 부정하지 않는 자식이 잘 되는 것과 같은 도리이다.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사회에서도 긍정해주는 논리의 구조로서, 사실 간단하다. 조상에 대한 긍정이 그것이다. 뿌리에 대한 긍정의식이다.
 
유학생 대부분은 향후 중국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한국기업에 몇 년 머무르기도 하지만, 결국 돌아가게 되어있다. 거기가 삶을 영위해야 할 터전이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한국에 있는 동안, 조선족 공동체에 깊게 들어가 여러 문제를 보고, 해결방안을 내며,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적절하게 결합시키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귀한 조선족, 엄밀하게 말하면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한국인이 된 조선족들은 한국의 조선족 밀집지역과 긴밀한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 국적은 가끔 아이러니하다. 어제까지 중국 조선족이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한국인이다. 그렇다고 몸에 깊게 밴 조선족 분위기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조선족 자체가 그것으로 자기동일성이기에 순리대로 살아하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구성원들을 보면, 대부분 시집 온 경우다. 여기에 대고 윤리적 태도를 강요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조선족 처녀들이 4만 명 한국에 시집오면, 4만 명 조선족 총각들이 장가가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고 하여 누구를 탓할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에, 조선족이라는 실체보다 개인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명제가 성립된다. 즉, 위에서 언급했던, 이득이 되기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도리가 증명되는 셈이다.
 
이러고 보면, 조선족 공동체는 국적에 의해서만, 민족에 의해서만 성립되는 실체가 아니고 공동의 정서와 기반에 의한 집단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결론을 겸허하게 긍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 공동성에 대한 규명은 계속 진행해야 할 것이고, 재한 조선족 집단이나 밀집지역을 형성하는 자체가 조선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위의 논의를 간단히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는, 노무로 돈을 벌러 나온 조선족이 주축이 되어 몸통이 되는 집단 거주지를 형성한다. 특정 밀집 거주 지역을 보다 활성화 시키고,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위에서 이끌어주는 조선족 선배들과 함께 조선족 제반 문제를, 하다못해 밀집지역 활성화, 확장 및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귀한 동포들은 이미 한국에서 거점을 잡았으므로, 노무자 무리와 유학생 무리를 적절히 맞아들여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귀한동포 역시 속성으로는 조선족의 특성을 가졌으므로 적극 각 단체를 만들고 상기 두 무리와 어울리는 공동체 성원이 되어야 할 것이고 현재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중국 내에서도 이미 상당부분 진척되었다. 기존의 동북3성 외에도, 북경, 상해, 광주, 대련, 위해 등지의 조선족들이 각 지역에서 밀집 거주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똑 같게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학계에서는 네트워크 이론이나 디아스포라(유목민 문화형성)으로 풀이하는데, 그것보다는 몸통논리가 더 적절하다. 학술적으로는 몸통만들기를 클러스터(Cluster, 포도송이처럼 각 포도알이 한 줄기에 묵직하게 붙어있는 형상)라고 부르고 있다. 말하자면, 재한 조선족은 무엇보다도 확실한 클러스터 형성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유학을 하고 중국에 들어간 적지 않은 조선족들은 북경, 상해, 광주, 등지에서 이미 창업을 하고 한국에서 맺었던 인연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무리들과도 많은 연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크게 말하면, 네트워크 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무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정신적 구심점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학계나 상업계의, 자타가 공인하는 조선족 원로모임을 주축으로 상기 구상을 기획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끌어주는 본보기가 있을 필요가 있다.
 
만약 여러 조직을 통합 가능한 권위조직이 나온다면 산하에 많은 분야를 두고 복합적으로 재한조선족 및 조선족 제반 사항을 연구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노무를 통해 적당한 돈을 번 조선족들도 이러한 조직들과 활발하게 연결하여 향후 중국 내에서 어떻게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번 돈을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재한 조선족들이 보다 잘 합칠 수 있는데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러한 실행방식을 통하여 “조선족 정체성”의 문제나 “어떻게 하면 더 잘살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해답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재한 조선족 사회는 더 멋있어 질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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