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국동포들을 생각하면 정말로 안타깝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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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1-15 11:12|본문
우리 중국동포들을 생각하면 정말로 안타깝고 슬프다. |
박수산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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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신문에 실렸는지 벌써 20여일이 지났다.
혹시나 우리 중국동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마음에 끌려 매일 그 기사를 인터넷으로 열어보았다. 아쉽게도 아무 반응이 없다. 그저 한두 사람의 댓글만이 그렇게 큰 댓글란에 휭하니 앉아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와서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이 40만 명이 넘는단다. 그리고 이 40만 명 중에는 많은 지성인이 있는 걸로 필자는 알고 있다.
본 자신들을 위해서 정책을 더 좋아지게 하려고 행사를 진행한다는데 뇌사 마비된 사람처럼 아무 반응도 없다니 정말로 안타깝고 슬프다.
그렇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가 너무 과격 적인가? 그렇지도 않다. 그저 불쌍한 중국동포들이 다른 나라의 동포들과 차별을 두지 않고 자유로 왕래하고 자유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중국동포들이 오매불망 갈망하던 소원이 아닌가?
그러면 이런 좋은 소식이 인터넷신문에 기사로 올라왔으면 너무나도 좋아서 손벽을 치고 호응해야 하며 이 행사를 조직하는 주최 측에 백번 감사를 드려도 지당할 것이다.
그런데 댓글란에 겨우 한 두 명만 댓글을 달았으니 한국에 와서 거주하는 40만 명의 중국동포들은 다 어데 갔는가? 그리고 중국에 있는 우리 동포들은 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정말로 침묵과 불참으로 우리 중국동포들의 운명이 바꿔지겠는가? 완전히 오산이다.
불행했던 어제 날을 생각해보시라. 네 하나만 잘살자고 죽기 내기로 뛰어 보시라 멀지 않아 지쳐서 쓰러질 것이다.
오직 중국동포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정책이 나와야 돈을 빨리 벌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우리들의 미래가 밟아질 수 있다.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려서는 사과를 먹을 수는 없다. 좀 힘이 들더라도 나무위에 올라가서 사과를 따야 사과를 먹을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도리다. 중국동포정책도 마찬가지다. 본 상대들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경하는 리더님들을 도와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줘야 새로운 정책이 나올 수 있고 더 좋은 정책으로 개진 할 수 있다.
깊은 산 속에 숨어 사는 원숭이처럼 제각기 살기 위해 잔머리만 굴리지 말고 근면하고 성실하고 총명한 개미처럼 하나로 뭉쳐 우리 동포들의 마음에 와 닿는 정책을 꺼러내야 한다.
그래서 하루 빨리 차별과 멸시에서 벗으나 마음 놓고 돈을 많이 벌어 고향인 중국에 가서 튼튼히 발을 붙이고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만이 중국에도 득을 줄 수 있고 한국에도 득을 줄 수 있으며 더 나가서는 우리 동포들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