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선문 서점이 없는 상황 언제까지 지속될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7-26 09:16|

본문

상해에 사는 한 조선족주부가 아이들에게 읽혀줄 우리 글 동화책을 구해달라고 한다.그 곳에 한문으로 된 동화책은 많으나 유독 우리 글 동화책은 없어 아이들에게 우리 글 동화책을 보여줌으로써 비록 우리 글을 배우는 학교는 없지만 재미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글에 대한 묘미를 알게 하여 어릴때부터 민족심을 키워주겠다는것이다. 허지만 우리 사는 이곳 북방에는 어디가도 조선문서점이 없기에 동화책을 살수 없어 부득이 책을 사려면 연길이나 심양 서탑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
 
심양에 있을 때였다 나는 그곳의 서탑서점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의 구미에 맞는 동화책이며 공구서적이며 기타 아이들이 보아야 할 책들을 사주는것을 보면서 같은 시대의 아이들이지만 교과서에 없는 내용의 책들을 접하는 이런 아이들이 한걸음 앞서가는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과 멀어지고 책과 접촉하지 못한다는것은 그 만큼 시대의 사상과 지혜에 뒤떨어지고 있다는것을 말해주기때문이다. 하다면 흑룡강에는 왜 조선문서점이 없는가?
 
본래부터 없었던것이 아니다.내가 알기에 50년대 초부터 존재하여 90년대 초까지도 조선족이 집중된 곳에 서점이 존재했는데는 단독으로 존재한것은 아니고 (단독으로 존재한 곳도 있었고)한문도서를 파는 신화서점에 따로 조선문도서부를 두고 연변을 비롯하여 각 조선문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책들을 가져다 판매하였다.
 
그러나 조선족들이 대량으로 출국하지 않으면 남방의 대도시들로 류동하면서 그리고 책의 주요 대상인 학생원천이 줄어들어 경영이 안되였던지 점차 신화서점내에 존재했던 조선문도서들이 자취를 감추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어떤 현에서는 개인이 나서 문화부문의 허락을 받고 조선문도서를 경영하기도 하였지만 역시 경영난이였다고 할가 사라졌던것이다.
 
물론 책이 없다해서 문화생활자체가 전혀 없다는것은 아니다. 책이 없는 대신 텔레비전을 시청하게 되면서 영상문화가 자리잡게 되였다. 어쩌면 그때문에 책을 더 읽지 않는지는 몰라도 시장의 물건을 누구나가 다 똑같이 사는것이 아니고 사람에 따라 요구취향이 같지 않다. 그래도 책을 파는 사람이 있을 때 사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만 서점이 없으니 어디가서 책을 산단말인가? 필자가 알기에 모 현소재지의 코리아타운이라고 명명한 곳에 적어도 5천명의 인구가 밀집해 산다고 하는데 책의 시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의연하다는것이다.
 
물론 소수민족이 서점을 경영하는데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이 있을줄 안다. 하지만 사람의 요소가 중요하지 않을가. 언젠가 한 현의 민위주임이 노력하여 특별히 민족서점을 꾸린것을 보았다. 민족사무위원회의 명의로 말이다. 우리 민족문화가 이제 서점마저 없음으로 하여 더욱 고갈되고 있다. 할 때 책을 보지 않는 민족의 자질은 더욱 하강할것이다. 왜냐 하면 책을 어떻게 대하는가하는것은 그 민족의 문명정도를 반영하는것이기때문이다.
 
하다면 서점이 없는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가? 이것은 단지 경제적인 차원때문일가? 정신적인 빈곤때문일가? 민족지구에 대하여 소위 빈곤퇴치히라고 하여 민족간부들이 나서는데 경제적인 부축과 동시에 정신빈곤을 퇴치하는 문화발전도 더 필요하지 않을가? 매일같이 민족,민족하고 문화를 발전시키자고 하면서 입으로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나서야 한다. 민족의 미래와 운명을 관심하는 책임감있는 민족간부들과 지성인들, 언론인들이 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신기업'을 일떠세우는 일에 여론을 형성하고 우리성에 조선문서점이 한 곳도 없는 오늘의 상황을 하루속히 개변해 나가는데 힘을 모았으면 싶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하나은행, 중국 길림은행으로 송금시 수수료 감면 인기글 하나은행이 한국내 거주 중국인 및 중국조선족을 대상으로 길림은행을 통해 중국 길림지역으로 송금할 때 기존 외화송금보다 수수료를 최대 약 5만원까지 아낄수 있는 대 중국 송금 서비스 이벤트를 올 년말까지 진행한다. 이는 하나은행이 지난달에 지분투자한 길림은행과의 첫 업무협력으로서 고객들은 송금 금액에 관계없이 기존 송금 관련 수수료에서 대폭 감면된 총 1만원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기존 대 중국 송금은 2일간의 영업일 정도 시간이 걸렸던데 비해 하나은행에서 길림은행을 통해 송금하…(2010-08-02 09:58:44)
조선족 작가 김장혁, 수필집 '리별' 출간 인기글 조선족 김장혁 작가가 23일 연길백산호텔에서 자신의 8번째 작품집인 수필집 '리별(离别)' 출간기념식을 가졌다.연변작협회 산문창작위원회와 연변인민출판사 정기간행물중심에서 주최한 이날 출간식에는 연변작가협회와 중국조선족노인협회, 룽징(龙井)시노인협회, 연변인민출판사, 연변아동문학학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수필집 '리별'은 인정세태, 사랑, 사색, 아동 4개 주제로 총 66편의 수필이 담겨있다. 조선족문단은 '리별'에 대해 "저자가 일상생활과 국내외…(2010-07-30 10:29:50)
모두를 울린 조선족 소녀들의 '아버지~' 노래 인기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아트홀 무대에서 파란색 중국 전통의상을 곱게 입은 조선족 소녀 37명이 연변지역 가곡인 '아버지 산 어머니 강'을 합창했다. "장백산에 가면 아버지가 보입니다. 두만강에 가면은 어머니가 생각납니다"라는 구절에서 소녀들은 하나둘씩 흐느끼기 시작했다. 음정 박자가 맞지 않았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휘자 엄광열(52) 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관객을 향해 돌아섰다. "아이들이 부모와 친지가 있는 곳에서 노래 …(2010-07-30 10:26:52)
제5회 요녕성조선족민속절 9월 심양서 개최 인기글 요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하고 요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와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요녕조선문보 등 부문에서 주관하는 제5회 요녕성조선족민속절이 오는 9월 19일 심양시에서 펼쳐지게 된다.심양에서 있게 되는 이번 제5회 요녕성조선족민속절은 2007년 제4회 요녕성조선족민속절에 이어 3년만에 진행되는 민속절로 규모나 참가인원, 운동표현종목 등 면에서 성황을 이룰 뿐만 아니라 문화적함양이 높은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이채를 더하게 된다. 이번 민속절은 전통민족체육종목(씨름, 그네, 널뛰기…(2010-07-30 09:07:17)
녕안시 명성조선족집거구 소진으로 승격 인기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해 건설단계에 진입한 흑룡강성 '녕안시 강남명성조선족집거구'가 최근 흑룡강성 해당부문의 비준을 얻어 '녕안시 명성조선족소진(小镇)'으로 승격했다.'녕안시 명성조선족소진'(이하 '명성소진' )은 흑룡강성에서 계획추진중인 100개 소진중 제1진 40개 소진에 든 것이다. 녕안시위 상무위원인 김경진 부시장(명성소진건설 총지휘)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명성조선족집거구가 '명성소진'으로 승격되면서 녕안시의 조선족들은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명성소진'건설은 …(2010-07-30 09:04:04)
흑룡강성 제8회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개최 인기글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와 흑룡강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가목사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제8회 전 성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28일 가목사시에서 열렸다.이번 운동회는 그네, 무술, 민족씨름, 널뛰기 등 7개 부류의 24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소수민족특색을 구현하는 무대도 펼치게 된다. 오는 31일까지 …(2010-07-30 09:01:43)
'2010 연변의 여름 두만강축제' 초대권 신청안내 인기글 '2010 연변의 여름 두만강관광축제'가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길림성관광국, 길림성경제기술합작국의 주관하에 도문시인민정부와 연변조선족자치주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관광협회와 연길BNC기획자문유한회사에서 협찬하는 도문시 건시 45주년을 맞으며 펼쳐지는 '2010 연변의 여름 두만강축제'가 야심차게 마련한 최고의 공연에 주내외 시민 여러분들을 특별초대한다고 축제사무국은 밝혔다. 두만강축제 개막식 (7.23(금) 18…(2010-07-28 09:09:58)
동녕현 조선족들 러시아 채소과일시장서 '노다지' 캔다 인기글 동녕현 삼차구조선족진 고안촌의 이진숙(43세)씨를 비롯한 60여명 조선족들이 러시아에서 채소, 과일장사로 치부의 단맛을 보고있다.1990년 8월 동녕대러무역통상구가 일떠선후 중러 국경에서 살고있던 동녕현의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진출해 목재,복장, 소상품 등 장사에 뛰여들었다. 후에 치부의 길이 좁아진데다 세계 금융위기 영향으로 숱한 장사군들이 밑지고 나앉았다. 그러나 우쑤리스크, 나호드카,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일대에서 채소, 과일장사를 견지한 동녕현의 60여명 조선족들의 돈주머…(2010-07-28 09:08:25)
교주조선족기업협회 설립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기글 현지 한겨레사회의 코기러기로 부상 민족사회발전에 기여 교주조선족사회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주조선족기업협회 설립 2주년 기념행사가 7월 18일 교주시 화한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장단, 교주시 조선족기업인, 교주시조선족노인협회, 교주시 조선족여성협회 등 단체의 대표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년간 교주기업협회의 성적을 높이 평가하였다. 교주시는 청도시에서 청양구와 이창구 다음으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집거하고 있는 지역이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2010-07-28 09:07:00)
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실속있는 준비로 올 대학입시 주렁진 … 인기글 학입시성적이 발표된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의 전교 사생들은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흥분과 감동, 신심과 굳은 의지로 하나가 되였다.대학본과선에 든 학생111명(66.1%), 중점선에 든 학생 54명(32,1%), 600점이상 6명(전성 총 10명, 60%차지), 전성조선족수험생중 리과 수석(682점)과 전성조선족문과 차석을 배출했다.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고중 새과정개혁 후 치른 첫 대학입시에서 이같은 놀라운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것은 여유있고 실속있는 준비에서 비롯, 그 준비과정을 아래와 같은 다섯…(2010-07-28 09:04:09)
조선족경영 최대규모 호프빠 주식제로 출범 인기글 함께 하는 꿈은 크게 이루어진다 청도 조선족 경영 최대 규모의 호프빠- "2535"(원 스카이파크)가 지난 7월15일 청양에서 정식 오픈했다.1,2,3층 1300제곱미터에 56개 테이블, 4개 VIP실, 5개 노래방실을 갖추고 고대미와 현대미가 부드럽게 어울리는 특색있는 인테리어 컨셉, 다양한 메뉴에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 저녁마다 요식업으로 눈부신 청양 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멋있는 호프빠이다. 오픈 당날 300여 명 손님이 자리를 꽉 메웠으며 한국 KBS개그콘서트 프…(2010-07-28 08:54:24)
심양시 제4회 '중립컵' 조선족장기대회 개최 인기글 2010년 한국주간을 맞아 료녕성 심양시 제4회 '중립컵' 조선족장기대회 및 료녕성 최강자전이 지난 6월 27일과 28일 심양시 소가툰구 신흥촌 문화활동실에서 있었다.이번 대회는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가 주최하고 료녕지역 조선족장기인들의 공동협찬으로 이루어졌다. 대회에는 지난해 장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낸 성내외 일부 고단수들과 신흥촌 부분 장기애호가 도합 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국내 조선족장기계에서 존경받는 장기인이며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 교련인 흑룡강성 목단강시 박광파씨가 특별초…(2010-07-26 09:21:08)
'새벽 닭 우는 소리가 3국을 깨운다' 인기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의 방천(防川)에는 ‘꼬끼오’ 한 소리에도 세 나라의 국민이 동시에 잠에서 깬다는 말이 있다.조선과 중국 러시아 3국이 국경을 맞댄 방천은 높은 산맥이나 큰 강 대신 들판을 가로지른 철조망과 폭이 좁은 두만강이 국경선으로 된 특이한 접경지대다.접경지역에서는 말 그대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사람이 섞이고 어울리기 마련이다. 우리 민족은 100여 년 전 조선반도를 떠나 3국이 만나는 이곳에 터를 잡았다. 연변은 그들의 후손인 조선족의 유일한 자치주다. 중국에…(2010-07-26 09:19:45)
동녕현 조선족들 러시아 채소과일시장서 '노다지' 캔다 인기글 동녕현 삼차구조선족진 고안촌의 이진숙(43세)씨를 비롯한 60여명 조선족들이 러시아에서 채소, 과일장사로 치부의 단맛을 보고있다.1990년 8월 동녕대러무역통상구가 일떠선후 중러 국경에서 살고있던 동녕현의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진출해 목재,복장, 소상품 등 장사에 뛰여들었다. 후에 치부의 길이 좁아진데다 세계 금융위기 영향으로 숱한 장사군들이 밑지고 나앉았다. 그러나 우쑤리스크, 나호드카,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일대에서 채소, 과일장사를 견지한 동녕현의 60여명 조선족들의 돈주머니는 갈수…(2010-07-26 09:17:21)
[열람중]조선문 서점이 없는 상황 언제까지 지속될가? 인기글 상해에 사는 한 조선족주부가 아이들에게 읽혀줄 우리 글 동화책을 구해달라고 한다.그 곳에 한문으로 된 동화책은 많으나 유독 우리 글 동화책은 없어 아이들에게 우리 글 동화책을 보여줌으로써 비록 우리 글을 배우는 학교는 없지만 재미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글에 대한 묘미를 알게 하여 어릴때부터 민족심을 키워주겠다는것이다. 허지만 우리 사는 이곳 북방에는 어디가도 조선문서점이 없기에 동화책을 살수 없어 부득이 책을 사려면 연길이나 심양 서탑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 심양에 있을 때…(2010-07-26 09:16:0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