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영등포 ‘中동포 자율방범대’ 대장 이림빈 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4-12 09:55|

본문

“한국인들에게 가장 듣고픈 말 ‘우리나라 사람'”
 
“같은 동포인데도 아직 우리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좋은 일을 해보자고 생각한 거죠.”
중국 동포인 이림빈 씨(41)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순찰을 돌며 술 취한 사람들을 부축하거나 거리 질서를 정돈하는 자원봉사단 ‘동포자율방범대'의 대장이다. ‘동포자율방범대'는 이 대장(41)과 중국 동포 15명으로 구성됐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자원봉사는 지금은 영등포경찰서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조직적인 활동을 할 정도로 발전했다.
 
“외국인이란 인식 바꾸려 시작”
 
치안 관련 봉사이기 때문에 위험하거나 무서울 때도 많다. “언젠가 순찰을 도는데 한 남자가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차 유리를 둔기로 깨고 도망간 사람이었죠. 한참 쫓아가니 어두컴컴한 골목으로 들어가더군요. 술에 취한 데다 둔기까지 들고 있어 변변한 장비도 없는 우리로서는 쫓아가 잡을 때 굉장히 무서웠어요.”
이 씨를 비롯한 대원들을 가장 힘 빠지게 하는 것은 자신들을 ‘외국인'으로 보는 싸늘한 시선이다. “외국인 주제에 당신들이 왜 단속을 하느냐”는 말은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다. 중국에서 교편을 잡았던 이 씨는 1997년 “중국 교사보다 더 많은 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1500만 원을 마련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입국 3일 만에 이 씨는 공장 프레스 기계에 팔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치료비는 받을 수 있었지만 불법 체류자 신분이 들통 나는 바람에 4개월간 치료를 받은 후 어쩔 수 없이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한국에 대해 남은 건 원망과 증오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씨는 절단된 팔 부위에 종양이 생기는 바람에 치료를 제대로 받기 위해 2000년 한국에 다시 들어와야 했다. 이 씨는 팔을 치료 받으면서 조금씩 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의료시설도 좋았고 생활환경도 깨끗했어요.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술을 마친 이 씨는 어렵게 1500만 원을 빌려 중국음식점을 시작했다. 운이 좋았는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가게 크게 키워서 천천히 갚으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이제 넉넉하지 않더라도 두 자녀, 아내와 함께 사는 데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형편이 나아졌다.
 
“차별 없애기엔 교육이 가장 중요”
 
이 씨는 한국인들이 중국 동포들을 ‘우리나라 사람'으로 인식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세 아들이 “학교에서 중국의 침략에 대한 역사를 배울 때 친구들이 전부 나를 쳐다보더라”라고 말할 때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이 씨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정부 정책보다 더 중요한 건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중국 동포들이 외국인이 아니라는 인식을 어린 학생들에게 심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부 정책이 나와도 ‘동포들은 한국사람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차별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재한조선족들 대 중국 송금 활발 인기글 재한조선족들이 요즘 앞다투어 한화를 중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폐 절상이 예고되면서 인민폐 절상가능성에 더해 인민폐 약세, 주택값 주춤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해 3월 인민폐 100위안당 한화가 최고 2,295만위안까지 치솟았던 한화대 인민폐 환률은 최근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한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한화 1만원에 인민폐 47위안까지 내려갔지만 올들어 50위안대 중후반을 유지하고있다. 한동안 치솟던 중…(2010-04-14 09:28:44)
2명 조선족 여성 녕안시 '10대 풍채인물'에 선정 인기글 지난 10일 흑룡강성 녕안시정부는 전 시민들과 각단체에서 추천후 투표를 거쳐 선정된 '녕안시 10대 풍채인물'의 사적을 목단강일보에 공포했다. 그 가운데 조선족 김계란과 리춘화 두명의 사적도 빛을 뿌렸다. 김계란(녀, 52세)은 녕안시 인민법원 부원장이다. 그는 7차례나 수술대에 올랐지만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향촌마을을 누비며 사건처리에 전념했다. 김계란이 처리한 사건가운에 재심사 및 개판된 사건, 기간을 초과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그의 손을 거친 1050건 가운데 90%…(2010-04-14 09:23:31)
조선족 만담 재담 성급무형문화재로 인기글 조선족 구연종목인 만담과 재담이 성급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연변의 만담과 재담의 흥성시기는 1980년대이다. 그 시기 연길시 조선족구연단에는 조선족 만담 및 재담 창시인 최수봉 선생을 비롯해 김창봉, 리광수, 강동춘 등 한패의 창작자와 배우들이 활약했다. 작품으로는 만담 '술', '장타령'과 재담 '질투병' , '중성어' 등이 있었고 연변라지오텔레비전예술단의 리동진 등이 출연한 '방송재담'도 인기를 끌었다. 현재 연길시조선족예술단 구연부는 자료수집, 인재양성 등 조선족 만담과 …(2010-04-14 09:20:34)
[열람중]영등포 ‘中동포 자율방범대’ 대장 이림빈 씨 인기글 “한국인들에게 가장 듣고픈 말 ‘우리나라 사람'” “같은 동포인데도 아직 우리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좋은 일을 해보자고 생각한 거죠.” 중국 동포인 이림빈 씨(41)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순찰을 돌며 술 취한 사람들을 부축하거나 거리 질서를 정돈하는 자원봉사단 ‘동포자율방범대'의 대장이다. ‘동포자율방범대'는 이 대장(41)과 중국 동포 15명으로 구성됐다. 2008년부터…(2010-04-12 09:55:09)
연변TV방송, 내달 서울서 오락프로 진행 인기글 중국 연변TV방송은 다음달 서울에서 재한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인기프로그램인 `요청 한마당'을 진행한다. 한·중 수교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 녹화는 오는 5월 16일 서울 영등포구민회관 아트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 방송은 `한국 특집'을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의 각종 사연을 중국 고향에 있는 부모와 형제, 친지들에게 노래와 함께 전할 예정이다. 연변TV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시청률 1위 프로그램으로 지상파와 위성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이 프로는 사연이 있는 인사…(2010-04-12 09:51:39)
국제전화 `1688' 재한중국동포에 인기 인기글 휴대전화를 사용해 국제전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1688' 서비스가 재한 중국동포와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1688-7228'에 접속, 안내멘트(국가번호+지역번호+#)에 따라 누르면 중국으로의 통화가 가능한데, 요금은 국제통화료가 아닌 휴대전화 요금제에 따라 국내통화료만 발생된다. 한국어로 안내를 받고 싶으면 `1688-2001'을 이용하면 된다. 가령 요금이 10초당 18원씩 부과된다면 별도의 과금없이 똑같이 내면된다. 또 300분 정액제…(2010-04-12 09:49:54)
재외동포 인재육성에 총력 기울인다 인기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權寧建>)은 재외동포 인재육성을 위한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세계한인 청소년, 대학생 모국연수》등의 재외동포 교육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전 재외공관을 통해 참가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처는 관할 재외공관이며, 기간은 4월 6일부터 ①《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는 5월 6일까지 ②《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은 5월 14일까지 ③《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는 5월 6일까지이다. …(2010-04-09 10:57:04)
세상에 이런 사기와 참상도 다 있는가! 인기글 지난 3월 하순, 우리 마을 뒤골목의 63세되는 한 할머니는 약한 몸에 12만원의 빚재촉으로 시달림을 받다가 뇌출혈이 와서 급히도 세상을 떠났다. 아들의 울음소리, 남편의 대성통곡소리. 상세히 알아보니 사실의 자초지종은 이러했다. 작년 5월쯤에 우리 동네로 외지로부터 말잘하고 웃기도 잘하는 한 조선족중년여인이 찾아왔다. 그는 농촌아줌마들속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면서 실무한국어능력시험에서 락방했거나 두루 사정으로 아직 한국로무를 못간, 기어이 로무를 가려고 하는 그런 아줌마들만 골라서 찾…(2010-04-09 10:53:44)
연변TV<요청한마당>프로 김연 아나운서 인기글 우리 조선족 동포들에게 항상 즐거운 미소와 청순함을 선사하는 미인(연변대학"조선어학부"졸업)- 연변TV&lt;요청한마당&gt;아나운서 김연 씨를 만나 &lt;요청한마당&gt;의 인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변은 문론 동북삼성을 위주로 한 전국과 해외의 동포들이 김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lt;요청한마당&gt;프로를 애청하는데 어떤 비결이라도 있는지요? 김연 씨의 인기와도 관련이 있는지요?”라는 질문에 김 안나운서는 웃으면서 한민족신문구독자들과 재한 동포들에게 아래와 같은 소개로 대답…(2010-04-09 10:50:11)
조선족 아주머니를 구합니다 인기글 독자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어요. 저는 3개월의 출산휴가를 마치고 얼마 전부터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는 친정어머니가 대신 돌봐주기로 했고요. 이런 저를 다른 ‘동료엄마’들은 “복 터졌다”며 부러워합니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친정이나 시댁에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맞벌이 엄마들의 최후 선택은 조선족 아주머니를 입주(入住) 육아도우미로 고용하는 겁니다.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육아를 어린이집이나 출퇴근 도우미로 해결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조선족 도우미 구하기가 하늘의 별 …(2010-04-06 10:21:09)
재한조선족 사회주류화를 위한 의미있는 탐색 인기글 "재한중국동포는 이주민과 귀화 사이에 끼인 외국국적동포로서, 대부분 재외동포법이 국회통과 전에 방문취업제에 의해 입국을 하였기에 국내에서 재외동포법 기준에 의해 배려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노동자의 관점에서 배려를 해야 하는지, 배려기준이 모호해질 때가 많다."(이주여성인권포럼 김영옥 대표), 따라서 재한중국동포들에 …(2010-04-06 10:19:19)
“다문화 정책, 이젠 조선족 동포에 주목할 때” 인기글 “재외동포와 디아스포라(이산·離散), 거기에 한국 다문화의 길이 있습니다.” 다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47·사진)가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바로 ‘재외동포의 디아스포라’다.윤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논문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다문화’를 이달 중 출간되는 한국학술협의회 ‘지식의지평’에 발표할 예정이다. 논지의 핵심은 ‘그동안 국내의 다문화 연구와 다문화 정책이 비(非)한국계 외국인에만 주목했다면 앞으로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조선족 …(2010-04-06 10:13:57)
한국 충북 진천서 주택화재 4명 조선족 사상 인기글 18일 밤 10시 16분좌우에 한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그곳에 거주하던 중국조선족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60㎡되는 이 주택에는 린근의 신정리 S공장에서 일하는 조선족방취자 12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깊이 잠든 밤중에 불이 일어나 신모씨(39) 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박모씨(58) 등 2명이 팔과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국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2010-04-02 09:59:04)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지정대행사 확대 인기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총령사 신형근)은 사증신청인의 편의를 위해 4월 1일부터 지정 사증신청대행사를 76개에서 88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정 대행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규정을 제정하여 역시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지난 2월 1일부터 사증신청대행사를 신규 모집했다. 외부 인사가 포함된 《선정 위원회》를 개최하여 10개사를 일반사증신청대행사로, 15개사를 단체사증신청대행사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기존 사증신청대행사 중 대행 실적이 거의 없는…(2010-04-02 09:57:37)
조선족기업인 서정철 사장, 무역과 생산 두마리 토끼 잡는다 인기글 칭다오임운플라스틱유한회사의 서정철 사장(39세)이 다년간 종사하던 무역업에서 한걸음 나아가 3월 18일 청도 청양구 석복진의 전금촌내에 플라스틱 가공공장을 오픈시켰다. 서정철 사장은 교하회사의 정도진 사장을 은인으로 모시고 있다. 교하에서 업무를 익히기 시작하여 2004년도에 무역회사로 독립하기까지 정 사장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의 부인인 이화선 씨도 교하회사 선배로서 사내결혼으로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공장마당에 개업을 축하하러온 하객들앞에서 서정철 사장은 생산공장의 가동…(2010-04-02 09:53:01)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