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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과 한식의 유래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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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4-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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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절과 한식의 유래와 의미.
                            
칭밍제(清明节 qīngmíngjié 청명절 )
청명절은 음력 24절기 중의 하나로, 이 시기 만물이 맑고 청명해진다하여 청명이라 불리게 되었다 , 전통적으로 밭갈이 파종을 하는 시기이며, 성묘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청명절은 음력 24절기 중의 하나로, 음력 2월 중춘(仲春)과 음력 3월 늦봄(暮春)사이이며 동지(冬至)로부터 108일후다.
중국 한족전통의 청명절의 역사는 대략 주나라때부터로, 지금부터 약 2천5백여년전의 역사를 가졌다. <역서(历书)>에 "춘분후 15일을 청명이라 하니,이 시기 만물이 맑고 청명해진다." 하여 청명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청명시기는 기온이 오르고 밭갈이와 파종에 적합한 시기다. 그런탓에 청명전후로 파종을 하였다.
또 청명절은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성묘를 가는 날이다.

2006년 5월 20일, 청명절은 국무원의 비준에 의해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베이징관광국 한글공식사이트 

* 필자 주 1). 여기서 언급하는 历书(역서)는 역사서(歷史書)가 아니고, 책력(冊曆)이나 역법(曆法)에 관한 서적인 역서(曆書)를 의미합니다. "춘분후 15일을 청명이라 하니, 이 시기 만물이 맑고 청명해진다"라는 曆學的 의미가 청명절의 본래 의미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해와 달의 운행, 기상변동의 과정을 관찰한 결과 봄날씨가 화창하여 청명하니, 기온이 오르고 밭갈이와 파종에 적합한 것으로 오랜 관찰을 하여 선택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조에 대한 제사가 꼭 날씨 좋은 날에만 하는건 아니지만, 본격적인 봄날씨로, 밖에서 선조에게 제사지내기 좋은 날임은 분명합니다. 


2. 중국 시사 문화사전의 설명

청명절[ 清明节, Qīngmíng Festival, Qīngmíngjié ] 

동지가 지난 후 104일이 되는 날로 24절기의 5번째이며, 태양 황경이 15도가 되는 때. 음력으로 3월 경이며, 양력 4월 5일 전후로 조상의 묘를 돌보는 풍습이 있다.
.출처:청명절 [清明节, Qīngmíng Festival, Qīngmíngjié] (중국시사문화사전, 2008.2.20, 도서출판 인포차이나)

3. 청명절에 대해 인민넷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인민넷 | http://korea.cpc.people.com.cn/74090/15402083.html
4월 5일은 중국의 전통명절인 청명절입니다. 2천5백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는 청명절은 지금도 해외 화교들을 포함한 모든 중화민족의 중요한 전통명절의 하나입니다. 현재 청명절은 단순히 조상에게 제를 올리거나 선인들을 기리는 의미를 넘어, 봄철 야외 소풍을 나가는 등 자연과 가까와지는 봄철 행사로도 인식되고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5개 민족이 청명절 풍습을 가지고있습니다. 비록 풍습에서 각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있기는 하지만 성묘나 조상제, 야외 소풍 등 기본적인 내용은 서로 비슷합니다....
청명절은 주로 조상을 추모하는 명절인데 행해지는 주요 전통 의식으로는 성묘나 제례 등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은 조상에 대한 례의, 가족간 화목, 효의 구체적인 표현으로도 해석됩니다. 한족과 일부 소수민족들은 모두 청명절에 성묘하는 풍습을 가지고있습니다.
옛 풍속에 따르면 성묘때 사람들은 술과 식품, 지전 등을 준비하는데 소지한 식품을 조상묘에 공봉하고 나서 지전을 태웁니다. 다음 분봉에 새흙을 올리고 거기에 파란싹이 움튼 나무가지 몇개를 꺾어다 꼽아놓고 절을 올리며 제를 지냅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술과 차린 음식을 그 자리에서 전부 음복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청명절의 또 다른 풍습으로 사람들은 이날 취사를 금하고 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이는 "청명절"과 "한식절"의 화합으로 유래한것입니다. 성묘는 원래 한식절의 주요 행사 내용이였습니다. 한식절은 2600여년전 진문공(晉文公)이 충신 개자추(介子推)를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낸것입니다. 그후, 한식과 청명이 린접한 관계로 취사 금지의 성묘 풍습이 점차 청명 행사에 합쳐져서 치러지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한식이 청명의 별칭으로 정착하게 되였고 청명절의 주요 풍습으로도 변모하게 되였습니다.
성묘와 취사 금지를 제외하고 청명절의 기타 풍습으로는 또 소풍, 연날리기, 그네타기와 오락게임 등이 있습니다. 중국의 남부 지방에서는 "누에 아가씨"가 수많은 양잠민들에게 에워싸여 연도에 누에 고치를 뿌리는 "누에 고치 축제"와 누에신 제례행사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청명절에는 성묘에서 보여지는 슬픔과 쓰라림의 눈물도 시야에 들어오고, 소풍과 오락게임에서 전해지는 즐거운 웃음소리도 들려옵니다. 추모와 애도를 바탕으로 봄철 건강단련 까지 이중 색채를 가지는것입니다.
청명때면 중국의 대부분 지역은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데 봄갈이와 봄철 파종의 호시절입니다. 옛날부터 "청명을 전후해서 파종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농작지마다 농민들의 일손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청명절은 가지고있는 문화적 의의도 남다릅니다. 선인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면서 혈육의 정을 더한층 돈독히 합니다. 오늘의 청명절은 선인들에 대한 후손들의 추모는 물론 이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통문화의 미덕 고양을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해 보는 좋은 계기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필자 주 2). 지전에 대해 두산백과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전[ 紙錢 ] 

명전(冥錢)·조전(造錢)·제천정(祭天錠) 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은(殷)나라(?∼BC 1100) 때 비롯한 중국 민속이라고 하나, 문헌에 의하면 위진(魏晉) 남북조시대(AD 3∼6세기) 무렵으로 추정된다. 당시는 종이를 돈 모양으로 만들어 죽은 사람의 시체와 함께 묻는 명기(明器)로서 사용하였다. 이미 한(漢)나라 때 실제 돈을 묻는 풍습이 있었고, 이것이 점차 종이로 만든 돈으로 바뀌었다. 당나라 때부터 북송(北宋)시대(7∼12세기)에는 더욱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 무렵에는 명기로서만이 아니라 상제(喪祭) 때도 지전을 태워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고, 병이 나면 귀신에게 제사지내면서 태워 재해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출처: 지전[紙錢] (두산백과)

4. 중국의 청명절은 법정 공휴일로 나타납니다. 유교제사나 제의가 수반되는 중국의 주요 4대 명절은 춘절(한국의 설날), 청명절(한국은 한식을 많이 쇰), 단오절, 중추절(한국의 추석)인데, 모두 법정 공휴일입니다. 

다음은 베이징 관광국이 발표한 법정 공휴일에서 간추린 것입니다. 

[공지] 중국 법정공휴일과 연휴 

1). 춘절(한국은 설날이라 함)
2월 18일(수) - 2월 24일(화)
2). 청명절
4월 4일(토) - 4월 6일(월)
3). 단오절
6월 20일(금) - 6월 22일(일)

4). 중추절(한국은 추석)
9월 26일(토) - 9월 27일(일)

5. 한국의 두산백과는 청명을 이렇게 설명함. 

청명[ 淸明 ] 

24절기 중 하나로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든다. 이 날 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이 무렵 바쁜 농사철에 들어간다.
24절기 가운데 다섯째에 해당하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든다. 음력으로는 3월이지만,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이므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15˚에 있을 때이다. 보통 한식(寒食)의 하루 전날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이 많고, 오늘날의 식목일(植木日)과도 겹치는 경우가 흔하다.
청명일(淸明日)의 준말로, 이때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청명에서 곡우 이전까지의 15일 동안을 다시 3후(三候)로 나누어 1후에는 오동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2후에는 들쥐 대신 종다리가 나타나며, 3후에 비로소 무지개가 보인다고 하였다.
농가에서는 이 무렵부터 바쁜 농사철에 들어가 논밭의 가래질, 논밭둑 다지기, 보리밭 매기, 채소 파종 등을 시작하느라 일손 구하기가 힘들다. 또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에 따르면, ‘이 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로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친 뒤 다시 각지의 관청에 나누어 준다’고 하였다. 이 불을 다음날인 한식에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 바로 한식이다.
이 무렵을 전후해 찹쌀로 빚은 술을 청명주(淸明酒)라 하여 담근 지 7일 뒤 위에 뜬 것을 걷어내고 맑은 것을 마신다. 또 이때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여 한 해 동안 먹을 장을 담그기도 하고, 서해에서는 곡우 무렵까지 작지만 연하고 맛이 있는 조기잡이로 성시(盛市)를 이루기도 하였다. 청명과 관련된 속담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가 있는데, 청명과 한식이 겹치거나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아 별 차이가 없음을 나타낼 때 흔히 쓴다.
.출처: 청명 [淸明] (두산백과)
6.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 세시풍속사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

청명[ 淸明 ]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내용

청명은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오동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중후(中候)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말후(末候)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淸明條)의 기록에 따르면, 이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며,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 그리고 360 고을의 수령에게 나누어준다. 이를 ‘사화(賜火)’라 한다. 수령들은 한식날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고 한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서는 불을 나누어주는 일을 한식조(寒食條)에 기록하고, 청명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다. 청명과 한식은 흔히 같은 날이 되기 때문에 뒤섞이는 경우가 많아 오늘날 민간에서도 뚜렷한 구분 없이 전해지고 있다. 
농사력으로는 청명 무렵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 작업이 된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한다.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하나로 날씨와 관련된 속신이 많다. 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점친다. 바닷가에서는 청명과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어종이 많아져서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하여 날씨가 좋기를 기대한다. 반면에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파도가 세게 치면 물고기가 흔하고, 날씨가 맑아도 물밑에서 파도가 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경남 사천에서는 청명날의 날씨가 좀 어두워야 그 해 농작물(農作物)에 풍년(豊年)이 들고, 너무 맑으면 농사(農事)에 시원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지역에서는 청명에 나무를 심는데, 특히 ‘내 나무’라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었다. 이날 성묘(省墓)를 가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은 지상에 있는 신들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어서 특별히 택일(擇日)을 하지 않고도 산소를 돌보거나 이장(移葬)을 해도 좋다고 믿는다. 또 이날은 손이 없기 때문에 묘자리 고치기, 비석 세우기, 집 고치기를 비롯해 아무 일이나 해도 좋다고 한다.

의의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이러한 일들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이다.


.출처:청명 [淸明]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7.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는 다음과 같이 설명함.
청명[ 淸明 ] 

24절기의 하나.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들며, 음력 3월, 양력 4월 5일경이 된다.

내용

태양의 황경이 15°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 된다. 동시에 오늘날의 식목일과도 대개 겹치게 된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하여서 봄일을 시작하므로 이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농사력으로는 청명 무렵에 논밭둑의 손질을 하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작업이 된다. 다음 절기인 곡우 무렵에는 못자리판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많이 짓는 경우에는 일꾼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청명·곡우 무렵이면 서둘러 일꾼을 구하기도 하였다.

≪동국세시기≫ 청명조에 “대궐에서 느릅나무와 버드나무에 불을 일으켜 각 관청에 나누어주는데, 이것은 중국의 주나라 이래 당나라·송나라에서도 행하여지던 예로부터의 제도이다.”라고 하였다. ≪열양세시기≫에서는 이와 같이 불을 나누어주는 일을 한식조에 기록하고 있고, 청명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다.

불은 한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한식조에 기록하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 최남선(崔南善)은 한식의 풍속을 고대의 종교적 의미로 해석하여, 해마다 봄에 신화(新火)를 만들어 구화(舊火)를 금지하던 예속(禮俗)에서 나온 것으로 보았다.

청명과 한식은 흔히 같은 날이 되기 때문에 뒤섞이는 경우가 많으나,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하나이므로 농사관계사항을 기록하는 것이 옳다.
.출처: 청명 [淸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8.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명[ 淸明 ] 

모든 사물이 맑고[淸] 밝다[明]는 의미이다.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좋을 때 '청명하다'라고 말하듯 아주 화창한 기후를 보여 주는 시기이다. 청명은 보통 찬 음식을 먹는다는 한식(寒食)과 겹치거나 하루 전일 때가 많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는 속담이 나왔다. 양력으로는 4월 5일경이다.
.출처:청명 [淸明]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2011.5.23, 휴머니스트)
9. 청명과 비슷한 날에 해당되는 한식이 있는데, 중국은 청명절을 쇠고, 한국은 이 한식날에 성묘하는 전통이 강합니다. 

한식[ 寒食 ]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한식은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를 기준으로 하여 정한 명절이기 때문에 음력 2월 또는 3월에 들고 양력으로는 매년 4월 5일이나 6일 무렵에 들게 된다.
한식(寒食)에는 글자 그대로 찬 음식을 먹는다. 이는 이 날은 비바람이 심해서 불을 금하고 찬 밥을 먹었다는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중국 진나라의 충신 개자추(介子推)에 관한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개자추가 간신에게 몰려 면산(山)에 숨어 있었는데 문공(文公)이 그의 충성심을 알고 찾았으나 산에서 나오지 않자, 나오게 하기 위하여 면산에 불을 놓았다. 그러나 개자추는 나오지 않고 불에 타죽고 말았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애도하여 불을 피우지 않고 찬밥을 먹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고대에 종교적 의미로는 매년 봄에 나라에서 새불(新火)을 만들어 쓸 때 이에 앞서 일정 기간 구화(舊火)를 일체 금한 예속(禮俗)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식에 대한 기록은 우리나라의 여러 세시기(歲時記)에 나타난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삼월조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산소에 올라가서 제사를 올리는 풍속은 설날 아침, 한식, 단오, 추석 네 명절에 행한다. 술, 과일, 식혜, 떡, 국수, 탕, 적 등의 음식으로 제사를 드리는데 이것을 명절 하례 혹은 절사(節祀)라 한다. 선대부터 내려오는 풍속을 쫓는 가풍에 따라서 다소간 다르지만 한식과 추석이 성행한다. 
까닭에 사방 교외에는 사대부 여인들까지 줄을 지어 끊이지 않았다. 상고하면 당나라 정정칙(鄭正則)의 사향의(祠享儀)의 글에 이르기를 옛날에는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에 관한 기록된 문헌이 없었다. 그런데 공자가 묘를 바라보며 때에 따라서 제사 지내는 것을 채택했으므로 이른바 묘제는 이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하였다." 
이로 보아 한식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것이 신라시대에 우리나라로 전래되어 우리의 풍속에 맞게 사대명절에 속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라에서는 종묘(조선의 역대 왕 및 비)와 각 능원에 제향하고, 민간에서는 여러 가지 술과 과일을 마련하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만일 무덤이 헐었으면 잔디를 다시 입히는데 이것을 개사초라고 한다. 또 묘 둘레에 식목을 하는 것도 이 날이다. 그러나 한식이 3월에 들면 개사초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농가에서는 이 날 농작물의 씨를 뿌린다.
고려시대에는 한식이 대표적 명절의 하나로 숭상되어 관리에게 성묘를 허락하고 죄수의 금형을 실시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더욱 그 민속적 권위가 중시되어 조정에서는 향연을 베풀기도 하였으나 근세에 들어와서는 성묘 이외의 행사는 폐지되었다. 

.출처: 한식 [寒食]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 한나라이후 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걸쳐 세계종교로 자리잡아, 2천년정도 동아시아인의 신앙생활에 체화된 유교입니다. 현재는 신생국가인 대만, 싱가포르의 중국인 국가와 각국 화교들을 합쳐 십수억명의 2천년 세계종교 유교입니다. 중국이 현재의 서유럽과 비교하면 1인당 GDP는 낮지만(중국의 1인당 GDP는 서유럽과 격차가 커 오랜세월이 지나야 격차가 좁혀질것. 그러나 황하문명, 유교, 태학.국자감 역사는 세계사의 정설), 수천년 황하문명과 유교, 漢字, 漢나라 太學.國子監(京師大學堂, 북경대로 이어짐)과 여러가지 문물은 서유럽과 교황청이 많이 개입된 세계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잘 아시는 내용입니다. 문화대혁명의 후유증은 상당히 극복된 것 같은 중국인데, 현재 중국의 전통 유교명절 중 하나인 淸明節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를 연결시켜 교육.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자료인용을 하였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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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중국 최고의 대학도시 100강에 이름 올렸다 인기글 연변 중국 최고의 대학도시 100강에 이름 올렸다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 따르면 3월21일, 중국의 유명한 제3방교육평가기구인 애리슨중국학우회사이트가 최신공개한《2016중국대학평가연구보고》에서 처음으로 2016년 중국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도시순위가 공개되였는데 국내 유명대학인 연변대학을 소유하고있는 연변이 100강 대학도시중의 제52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순위는 길림성에서는 두번째, 동북에서는 5번째, 전국 30개 소수민족자치주에서는 첫번째 자리를 차지하는것으로 된다. 이번 평의결과는 연변이 …(2016-03-25 00:08:54)
중국동포 출신 국회의원 반드시 배출해야…아직은 좀 더 기다려… 인기글 “4월 총선에 조선족 국회의원 반드시 배출돼야 한다.”, “중국동포 한국 체류 이주 역사에 비해 아직 성숙되지 못하니 준비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4월 총선을 앞두고 동포사회에 이런 두 가지 견해가 팽팽히 맞서 있는 가운데,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소장 김정룡) 주최, 중국동포타운신문, 동북아신문, 한중동포신문 후원으로 ‘동포사회 현안 공개토론회’가 ‘조선족 국회의원 비례대표공천 적기인가, 시기상조인가’를 주제로 지난 3월 18일 오후 30여 명의 동포지성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동포타운신문 4층 …(2016-03-22 16:40:38)
조선족 ‘이민정책’ 가능한가 인기글 ■ 김범송 (칼럼니스트)한국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조선족’ 관련 발언이 세간화제로 부상했다. 저출산대책을 논의하는당회의에서 대표가 ‘조선족을 대거 아들여야한다’고 말한 것이 큰 파장을일으킨 것이다. 네티즌들은 ‘중국동포비하’발언,야당은 ‘황당무계한 저출산 대책’이라고 공격했다. 실제로 김대표의 발언은 맥락상 출산대책보다 조선족 유입을 통해 생산인구감소문제에 대처할 이민정책을 뜻한 것이다. 따라서 일각에서 ‘조선족이 애 낳는 기계냐’고 비난한 것은 김대표의 발언 취지를 다소 곡해한 측면이 있…(2016-03-18 14:47:48)
[양회]소수민족 '인재계획'에 제안을 내놓… 인기글 전국정협 조별 회의의 장소에서 박영 위원을 만나 잠깐 인터뷰를 했다. 전국정협 위원이라는 이 이름에는 오히려 그녀의 화려한 신분이 묻히고 있는 듯 했다. 박영 위원은 중국의 최고학부인 청화대학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로서 중국 항공우주비행 추진과 동력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유수의 여성 엘리트이다. 박영 위원은 전국정협 제11기와 12기 위원을 역임하고 있었다. 조선족 위원으로는 유일하게 민족종교 전문위원회 위원이었고 몇 명 안 되는 …(2016-03-18 14:28:30)
한국 외국인 ‘무역비자’ 발급 확대… 국산품 수출 증대에 기… 인기글 서울=동북아신문]한국법무부(장관 김현웅)가 국산품을 수출하려는 국내 유학 경험 외국인 등에 대해보다 활발한 무역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무역비자 발급을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개정하여 2016년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3월 10일자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밝혔다. 법무부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국산품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무역(D-9-1)비자를좀 더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무역비자 점수제를 도입한다. 무역(D-9-1) 비자는 대외무역법령 및 대외무역관리규정에 의하…(2016-03-14 17:32:45)
재외동포 지원정책 문제 있다 인기글 재외동포 지원정책 문제 있다 세상재외동포 관련기사를 쓰다 보면 헷갈릴 때가 많다. 엄밀히 말하면 재외동포는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다수 동포들은 생김새와 언어, 생활습관까지 한국인이다. 뿌리가 한국인인 그들을 외국인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찜찜하다. 그래서 우리는 한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거나 더러는 한국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멀리 있는 재외동포가 지역사회에서 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리 대신 국위를 선양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 그럴 때는 …(2016-03-14 16:55:02)
독립기념관 "재외동포 독도 가족 캠프에 참여하세요" 인기글 독립기념관 "재외동포 독도 가족 캠프에 참여하세요"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구글플러스밴드블로그인쇄확대축소6월 두 차례 1박2일 캠프…40명 선착순 모집 왕길환 기자 = 독립기념관 독도학교가 '재외동포 독도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2013년 개교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독도 이해 교육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외동포 초·중·고교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캠프를 진행한다.'재외동포 가족캠프, Do you know Korea and Dokdo…(2016-03-14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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