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 "한반도 통일에 재외동포 공공외교 큰 힘 발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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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23 17:11|본문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 "한반도 통일에 재외동포 공공외교 큰 힘 발휘할 것"대만지회 주최 통일강연회서 동포 역할 강조
이형모 발행인, 김영기 기자 | tobe_kyg@naver.com
"한반도 통일로 가기 위해 거주국에서 재외동포들의 공공외교가 중요합니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지난 19일 민주평통 대만지회(지회장 황희재)가 주최한 '2015 대만 통일강연회'에서 "민주국가일수록 모든 국가들은 국익을 위해 자국민의 민의에 따라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남북통일 재외동포의 힘으로'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현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에도 재외동포들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연 중인 현경대 미주평통 수석부의장(사진 이형모 발행인)
또한 그는 "전 세계를 돌아보면 유대인이나 중국인의 저력이 만만치 않지만, 한민족의 저력 또한 결코 이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170개국에 살고 있는 한인 재외동포의 개척정신은 그야말로 탁월하다"며 재외동포들의 저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쟁 당시 재일동포 학생 642명이 재일학도의용군을 결성해 참전한 일과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펼쳤던 '금 모으기' 운동을 예로 들며 "우리 동포들은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항상 앞장서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 부의장은 마이클 커비의 인권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북한의 처참한 인권실상을 전하면서 향후 한반도 통일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북한 동포들의 산모와 영유아를 생후 2년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에 북측은 서해안에 대포 5발을 쏘며 거부의사를 나타냈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경제발전과 빈곤을 넘어서, 자유와 인권 유무의 체제 차이가 남북 차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과 베트남처럼 개혁과 개방을 감행하는 것이 북한의 살길임에도 불구하고 3대 세습을 지키려고 폐쇄된 상태로 갇혀있다"며 "그동안 우리도 전쟁위험을 회피하고 현상유지를 위한 분단관리정책을 유지해 온 것을 반성할 때가 되었다"고 전했다.
통일 비용과 경제적 문제에 관해서는 "남북한 150만 명의 상비군을 30만 명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군비 축소가 가능하다"며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남한의 자본과 기술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그리고 북한의 전반적 인프라 건설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 예측컨데 통일한국은 11%의 경제성장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약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선월드 다이너스티호텔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조백상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이희준 대만한인회장, 박경진 한국학교 교장, 김달훈 원로목사, 최경우 상사협의회장, 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상사협의회와 선교사협의회 회원를 비롯한 한인동포와 가오밍지앤 중한문화경제협회 이사, 이윤걸 해협교류기금회 고문, 차이중민 국립정치대 교수, 제니퍼 백 중앙통신사 기자 등의 대만 측 인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회를 준비한 17기 자문위원들은 강신범 선교사회장, 김사옥 전 평통회장, 오잠숙 한인회부회장, 원태연 대중한인회장, 김규일 평통청년위원장, 백성애 한인부녀회장, 오재식 한인경제인회 부회장, 임선희 한인경제인회 부회장, 조언빈 전 평통지회장, 임병옥 재향군인회 지회장, 임영호 평통지회 총무, 조태순 불광대 교수 등으로 열성적인 참여와 협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를 돌아보면 유대인이나 중국인의 저력이 만만치 않지만, 한민족의 저력 또한 결코 이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170개국에 살고 있는 한인 재외동포의 개척정신은 그야말로 탁월하다"며 재외동포들의 저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쟁 당시 재일동포 학생 642명이 재일학도의용군을 결성해 참전한 일과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펼쳤던 '금 모으기' 운동을 예로 들며 "우리 동포들은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항상 앞장서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 부의장은 마이클 커비의 인권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북한의 처참한 인권실상을 전하면서 향후 한반도 통일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북한 동포들의 산모와 영유아를 생후 2년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에 북측은 서해안에 대포 5발을 쏘며 거부의사를 나타냈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경제발전과 빈곤을 넘어서, 자유와 인권 유무의 체제 차이가 남북 차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과 베트남처럼 개혁과 개방을 감행하는 것이 북한의 살길임에도 불구하고 3대 세습을 지키려고 폐쇄된 상태로 갇혀있다"며 "그동안 우리도 전쟁위험을 회피하고 현상유지를 위한 분단관리정책을 유지해 온 것을 반성할 때가 되었다"고 전했다.
통일 비용과 경제적 문제에 관해서는 "남북한 150만 명의 상비군을 30만 명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군비 축소가 가능하다"며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남한의 자본과 기술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그리고 북한의 전반적 인프라 건설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 예측컨데 통일한국은 11%의 경제성장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약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선월드 다이너스티호텔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조백상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이희준 대만한인회장, 박경진 한국학교 교장, 김달훈 원로목사, 최경우 상사협의회장, 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상사협의회와 선교사협의회 회원를 비롯한 한인동포와 가오밍지앤 중한문화경제협회 이사, 이윤걸 해협교류기금회 고문, 차이중민 국립정치대 교수, 제니퍼 백 중앙통신사 기자 등의 대만 측 인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회를 준비한 17기 자문위원들은 강신범 선교사회장, 김사옥 전 평통회장, 오잠숙 한인회부회장, 원태연 대중한인회장, 김규일 평통청년위원장, 백성애 한인부녀회장, 오재식 한인경제인회 부회장, 임선희 한인경제인회 부회장, 조언빈 전 평통지회장, 임병옥 재향군인회 지회장, 임영호 평통지회 총무, 조태순 불광대 교수 등으로 열성적인 참여와 협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