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6-29 09:58|

본문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가랑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기자는 정식개원을 앞둔 중국조선족민속촌을 거닐다 《목수집》이라는 간판앞에 발길을 멈췄다. 담너머로 들여다보니 뜨락에는 온통 각이한 뿌리조각공예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구새목》(굴뚝)에는 큰 거미줄이 걸려있었고 한가운데 어미거미가 그냥 붙어있었다. 호기심에 삽작문을 열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장식용거미줄이였다.
《아하!》너무도 신통하여 기자는 저도모르게 탄성을 올렸다.
연길이 종착역인 나그네
대문가에 붙어있는 짚이영을 얹은 목수칸에서는 쓱싹쓱싹 작업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머리를 기웃하고 들여다보니 강핏한 얼굴에 수염을 약간 기르고 뒤머리를 길게 드리운 어딘가 예술가적 끼가 풍기는 50대의 장인이 손에 소수레모형을 받쳐들고 이리저리 보다가는 손을 대군 하였다.
수인사를 나누고보니 그 장인의 이름은 오운봉(57세), 흑룡강성 녕안사람이였다. 그가 여기 민속촌에 입주한지는 둬달 된다고 했다. 어린시절 그림이 좋아서 미술가로 되려는 꿈을 안고 살았으나 그때는 배울곳도 가르치는 사람도 없었다. 간혹 마을에서 갑작스런 상사가 생기면 그림솜씨가 좋은 그를 찾아 령정사진을 부탁하는 일이 있군 하였다. 그것이 고작 그의 미술경력이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생존을 위해 이런저런 일을 찾아하다가 먼 남방 오문의 포크레이중공업회사에 들어가 일하면서 큰돈도 벌어보았다. 경제위기를 맞는 한때는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되기도 했다. 그후 친구의 도움으로 국제무역거래를 하면서 경제흐름을 알게 되고 돈줄을 잡은후에는 목돈을 손에 쥐게 되였다.
하지만 돈낟가리에 올라앉고보니《서로가 교활해야 살아남는 상업마당》에서 몸은 지치고 병들었으며 마음은 피페하고 허하기 그지없었다.
(나의 본래의 꿈은 무엇이였는데… 이대로 숨이 끊어진다면 꿈 하나 못 이루고 죽는다는것이 얼마나 원통하고 후회스러울가?!)
마른 소나무뿌리에 연변의 화초와 초목을 심어 《부활》을 이루며
생태미술의 리념을 실천하고있는 오운봉씨. 
그가 인생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을 때는 40대초반, 그 무렵 또 걸음발을 타는 늦둥이 딸애를 지켜보며 긴 한숨이 흘러나왔다. 형제들 4남매는 3, 4명씩 자식들을 두고있지만 조선말을 할줄 아는 아이가 하나도 없었다. 오씨가문의 장남인 그로서는 민족문화와 멀어져가는 오씨가문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였다.
42세 되는 그해 당장 사업을 접어버린 그는 트렁크 일곱개를 사다 안해앞에 던지며 짐을 싸라로 령하였다. 그렇게 그들부부가 늦둥이딸애를 안고 천진(당시는 집이 천진에 있었음)을 떠나 당도한 곳이 연길이였다.
《딸애를 조선족유치원에 보내놓고나니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늦둥이 딸 하나만이라도 우리 말을 배우고 우리 문화를 이어갈수 있게 되였다는것이 너무나 큰 위안이 되였습니다.》오운봉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해살같이 피여났다.
《지금 열세살밖에 안되는 딸애가 요음 여기 민속촌에 와보더니〈아빠, 여기서 사극 촬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연길로 왔지만 딱히 할 일을 찾지 못했던 어느해 봄날, 해란강물이 불면서 강심으로 웬 소머리모양의 큰 나무뿌리가 굴러 내려왔다. 안깐힘을 써가며 뭍으로 끄당겨놓고 며칠동안 그것을 말리워서는 식칼이며 도끼로 원형을 살려놓았다. 멋진 황소조각품이였다.
황소에 대한 우리 민족의 각별한 사랑때문인지는 몰라도 보는 사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우연히 조각에 착수하게 된 그는 서점가에 가 몇천원에 달하는 서책들을 사다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다른 조각가들과 널리 교류를 하면서 뿌리조각에 대한 조예를 닦기 시작하였다.
《실상 따지고보면 미술은 말 그대로 아름답게 하는 기술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단지 붓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지 말고 곱게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곡괭이든 망치든 도끼든 무엇이든 다 사용할수 있는것입니다. 민족전통과 민족문화라는 속성을 살려 그 근본을 기반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자체가 곧 미술이고 예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의 미술관은 그렇게 간단하면서 독특했다.
《사람에게는 어디까지나 정신적부와 물질적부가 어느 정도 따라가야 합니다. 때문에 예술인들은 창작과정에 꼭 실용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산자의욕은 작품을 내놓는것이지만 역시 소비자의 수요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
그는 손에 든 소수레모형으로 10만원 번다고 했다. 머리 빠른 사장님들이 상품에 덤으로 얹어주는 기념품으로 이런 공예품을 주문해왔다는것이다. 정한 가격도 없고 비길데도 없는 문화적가치로 주고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수 있도록 만드는 이것이 곧바로 문화와 경제와의 접목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아늑하고 청신한 이곳 민속촌에서 이런 상품을 창작하고 설계하고있었다. 진렬대에는 쪽지게, 놀이감, 초가집, 썰매 등 온갖 민속모형들이 수두룩이 배렬되여있었다. 그의 손끝에서 창작되고 개발된 이런 모형들은 최후 기술일군들에게 넘겨져 대량 생산에 들어가게 되는것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쪽지게는 그 실용성과 문화적운치로 돋보였다. 현대생활에서는 사라진지 오랜 추억속의 쪽지게를 지게대의 각도를 바꾸어놓으니 글 쓰는 사람에게는 책상으로, 음악인들에게는 악보걸이로 , 미술가에게는 화판으로, 커피점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생화바구니를 얹는 덕대로 생태적분위기를 다분히 풍기게 되는것이였다.
뿐만 아니라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쪽지게의 책임감과 사명감도 함께 느낄수 있었다.
진달래를 원하는 날자에 첫꽃을 피운다
지구의 온난화, 생태환경의 파괴, 콘크리트속에 묻혀 사는 사람들,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실을 체감하며 그는 《생태미술》이라는 리념을 분재화분에 옮겨심었다.
시의 집집마다에 볕이 있고 바람 있는 창이 있고 베란다가 있다. 거기에 각종 식물을 심어놓고 대화도 하고 정감도 나무며 열매도 따먹는다. 그는 큰 접시우에 딸기를 주렁주렁 달리게 하고 수박을 덩실하게 키워 친구의 생일날에 맞춰 선물로 준다. 열매를 따먹고 숲이 있는 접시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 붙여놓으면 또다시 잎이 피고 꽃이 피며 열매가 맺힌다.
들을수록 거짓말같고 마술같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목수집 뜨락에 있는 그가 만든 뿌리조각분재화분에서는 잦나무가 커가고 8년째 꽃을 피웠다는 진달래꽃나무가 자라고있었다.
《솔나무뿌리는 송진이 배여나오기에 썩지 않습니다. 죽은 솔나무뿌리에 흙을 넣고 식물을 키워 〈부활〉시키는것입니다. 오랜기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인 진달래를 연구해오면서 3년밖에 안된다고 하는 진달래의 수명을 10년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기술도 장악하였습니다.》
가을이면 잎이 지고 겨울이면 동면하고 봄이면 꽃을 피우는 진달래의 자연질서에 따르고 기온과 습도와 다종천기요소에 따라 과학적으로 조절하면서 진달래를 원하는 날자에 맞춰 첫꽃을 피운다는 오운봉씨, 그는 진달래를 연변의 가로수로 《모시는》 그날이 꼭 올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오운봉씨는 지난해에 생태미술에 뜻을 같이하는 연변의 조각예술가들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조각미술협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예술가들이 예술을 위한 예술을 하다보면 하나같이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다. 그는 예술과 경제의 접목을 실현하여 다 함께 잘사는 길을 열어보고저 해당 부문에 실체등록을 하러 갔다.
사업일군이 실체명이 뭐냐고 묻자 그는 잠간 멈칫하였다. 《저- 실례인줄은 알겠지만 담배 한대 붙여도 되겠습니까? 》 허락이 떨어지기 바쁘게 담배 한대 피워 물던 그는 큰소리로 대답하였다.
《아, 거미!》 그는 집중하여 생각하거나 령감을 떠올릴 때면 꼭 담배를 피워무는 습관이 있다. 이렇게 《연변조선족거미예술품상업무역유한회사》가 탄생한것이다. 그는 《거미줄(蜘蛛网)은 전세계와 통하는 하나의 네트워크(互联网)》라고, 《우리 예술가들은 이런 그물망으로 훌륭한 예술작품을 건져내야 한다》고 《거미》의 2중의미를 설명하였다.
비살은 점점 굵어지고 분재화분의 초목은 더욱 산뜻한 빛을 발하는데 거미줄에 매달린 하얀 이슬들은 수정같이 빛나고있었다.후둑후둑 떨어지는 비방울을 두어깨에 그대로 받으며 먼지투성이 된채 분주히 서두르고있는 오운봉주인장, 그는 여기 민속촌에서 매일 열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하루하루가 마냥 즐겁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환한 미소를 짓는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만세묘지에 묻혀있는 백년의 함성 인기글 만세묘지에 묻혀있는 백년의 함성 이 이야기는 한 시골로인의 어릴때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7,8살 때 소를 몰고 산을 오르내리던 소년은 늘 비탈의 무명의 무덤을 지났다. 아니, 이 무덤은 주인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은 무명의 무덤이 아니였다.방창화는 그로부터 약 70년 세월이 지난 1990년 비로소 이 무덤의 이름을 다시 기억에 떠올렸다.이 기이한 무덤 이름은 현장을 찾았던 최근갑과 김규철, 박죽송에게 뇌성처럼 들리고 있었다. 그 당시 최근갑은 리직하고 룡정시 대외경제문화교류협회 …(2015-07-02 09:02:40)
한국,조선족 종업원한테 ‘중국어 사용 말라’는 식당들 인기글 한국,조선족 종업원한테 ‘중국어 사용 말라’는 식당들 삼계탕으로 유명한 한국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대형음식점.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에는 ‘일용직 준수사항’이라는 것이 있다.유명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최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이 준수사항에는 위생과 친절을 강조하는 내용들의 맨 끝에 ‘중국말로 직원들과 대화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이 들어 있다. 중국동포 아니고선 종업원 구하기가 어렵다는 요즘, 무슨 영문일까.이 식당에서 일하는 한 중국동포…(2015-07-02 09:00:40)
동북에 한국자본 투입해 조선족마을 살려야 인기글 동북에 한국자본 투입해 조선족마을 살려야 과거 조선족들이 대거 거주했으나 청장년층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급격한 인구유실이 진행 중인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마을에 한국의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6일 한국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 제64차 재외동포포럼에서 조남철 이사장(방송통신대학 전 총장)은 "한국의 자본과 조선족 동포들의 노동력을 합쳐 농업 합작사를 차린다면 한국의 식량 부족 문제와 조선족 마을 해체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포럼에서 …(2015-07-02 08:59:29)
조선족 박애숙 화백 '제37회 국제HMA예술제'서 대상 수상 인기글 조선족 박애숙 화백 '제37회 국제HMA예술제'서 대상 수상 '제37회國際HMA예술제' 한국전이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지난 6월 25일부터 개최되어 6월 29일에 성료됐다.한국과 일본 양국의心美術을 추구하는 화백들 간의 예술교류를 목적으로 1982년에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한 국제심미회는 올해로 제37회 한국예술제를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성망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國際HMA예술제'에는 한일작가들 외에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의 작가들이 뜻을 같이하여 성황을 이뤘다.한국심미술원 한국…(2015-07-02 08:57:45)
중화벌의 코기러기 인기글 중화벌의 코기러기 연수현 중화진 선봉촌 당지부서기 라성의 사적연수현 중화진 선봉촌은 305세대, 1,650명의 인구를 가진 조선족촌인데 워낙 단독으로 존재해있었으나 2001년 8월 행정구역을 새롭게 개편할데 관한 상급의 지시정신에 의해 중화진의 같은 조선족촌인 민광촌과 합병하게 되였지만 의연히 선봉촌이란 원래의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선봉촌은 1930년대에 장광재령의 한 줄기인 로야령일대 양주하를 끼고 펼쳐진 중화벌에 조선이주민이 자리잡고 수전농사를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인데 단지 입쌀뿐 아니라 각…(2015-07-02 08:56:06)
[열람중]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인기글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가랑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기자는 정식개원을 앞둔 중국조선족민속촌을 거닐다 《목수집》이라는 간판앞에 발길을 멈췄다. 담너머로 들여다보니 뜨락에는 온통 각이한 뿌리조각공예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구새목》(굴뚝)에는 큰 거미줄이 걸려있었고 한가운데 어미거미가 그냥 붙어있었다. 호기심에 삽작문을 열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장식용거미줄이였다.《아하!》너무도 신통하여 기자는 저도모르게 탄성을 올렸다.연길이 종착역인 나그네대문가에 붙어있는 짚이영을 얹은 목수칸에서는 쓱싹…(2015-06-29 09:58:42)
연변팀을 찾아간 《수박할머니》, 그는 누구? 인기글 연변팀을 찾아간 《수박할머니》, 그는 누구? 6월24일, 연변축구구락부에 백발이 성성한 한 조선족할머니가 찾아와 수고하는 연변축구팀선수들에게 수박이나 랭면이라도 사주라면서 1000원을 놓고 간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이 사연이 인터넷길림신문과 길림신문위쳇계정 등을 통해 널리 확산되면서 이 할머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있다.세집생활하는 할머니…의연사실에 주위사람들 경악25일 오후, 기자는 백방으로 수소문한끝에 화제의 할머니가 연길시 연북소구역에 거주하고있다는 정보를 입수, 무작정 할머니를 만…(2015-06-29 09:53:43)
창업에 꿈을 둔 30대들의 애로…해결책은? 인기글 창업에 꿈을 둔 30대들의 애로…해결책은? “금방 창업이란 문턱에 발을 들여놓은터라 애로가 많습니다. 협회에 가입하여 도움을 받고싶은데 구경 어느 협회에 가입하면 좋을가요?”“광고회사를 운영하고있는데 광고비용을 제품으로 충당하려 합니다. 회사직원들의 로임은 뭘로 주고…”“자사 전단지를 들고 모 업체의 사장님 뵈러 갔다가 문전박대 당했습니다…설명할 기회도 주지 않아요…”최근 기자는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회장 천국호)에 들렸다가 본의 아니게 협회에 가입하려고 찾아온 젊은이들의 하소연을 듣게 되였다.…(2015-06-29 09:50:22)
[항일녀걸16] 제1로군 재봉대 대장 김로숙 인기글 [항일녀걸16] 제1로군 재봉대 대장 김로숙 그제날 제1군과 제2군으로 무어진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에는 제1로군 제1임 군수부장 엄필순(严弼顺)과 더불어 제1로군의 후방기지를 지켜선 항일련군 녀전사 김로숙(金鲁淑)이 있었다. 그는 제1군도 아닌 제1로군의 재봉대 대장이고 병기수리소, 피복공장(즉 재봉대), 후방병원을 망라한 후방기지 책임자이지만 동만이라 불리운 연변도 아닌 남만에서, 그것도 심산속 비밀후방기지를 전전한데서 김로숙의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5-06-29 09:48:19)
시조창, 연변땅에 뿌리 내리고 꽃 피웠다 인기글 시조창, 연변땅에 뿌리 내리고 꽃 피웠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후원한 7.1맞이 중국조선족시조창표연대회가 26일 오전, 연길에서 있었다.이날 시조창표연대회에서는 연길시조선족시조협회 회원들이 출연한 시조창의 평시조, 각시조, 우조질음, 엮음질음, 녀창질음, 남창질음, 온질음, 사설시조 등 다양한 창법들이 선보였다. 이와함께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음악인 시조창이 연변땅에 든든히 뿌리내리고 활짝 꽃피우고있음도 세상에 자랑했다.료해에 따르면 시조창의 중국인입은 지난세기…(2015-06-29 09:46:57)
월드옥타,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차세대 무역스쿨' 성료 인기글 월드옥타,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차세대 무역스쿨' 성료 ▲ 월드옥타 주최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체세대 무역스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심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심천지회)中 5개 지회 차세대 총 112명 참가,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네트워크 강화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주최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차세대 무역스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심천시 보안구 해상전원에서 열린 이번 …(2015-06-29 09:46:00)
진흥총회 장백현조선족양로원 위문 인기글 진흥총회 장백현조선족양로원 위문 장백현을 찾은 진흥총회 회원일동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 주최한《로인을 존경하고 로인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효성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위문활동이 6월 27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양로원에서 있었다.진흥총회 부회장이며 총회 녀성사업위원회 주임인 김기란이 민족사업을 위한 진흥총회의 사회역할에 대해 소개하고나서 장백현조선족양로원에서 외롭게 보내고있는 조선족로인들이 비록 자식들이 곁에 없어 마음이 외롭고 고독하지만 자치현 당위와 정부에서 마련한 따뜻한…(2015-06-29 09:44:44)
소화영웅 허학진과 그의 어머니가 엮은 미담 인기글 소화영웅 허학진과 그의 어머니가 엮은 미담 6월 27일은 소화영웅 허학진렬사 순국 20주년이 되는 날이다.2009년 10월 나는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남관분회와 경제개발구분회의 위탁을 받고 영웅의 고향인 룡정시 삼합진에 가 허학진렬사의 어머니 량순자로인님을 찾아뵌적이 있다.그때 량순자로인님과 나눈 이야기와 그후 렬사생전 소속부대 장병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하도 감동적이여서 오늘 이글을 쓴다.중조 변경인 두만강변에 위치한 룡정시 삼합진에 아담하게 새로 지은 기와집, 큰아들네와 같이 단란하게…(2015-06-25 09:19:38)
경제8월 1일 진흥총회 허학진렬사 고향에 기념비 세우려 인기글 경제8월 1일 진흥총회 허학진렬사 고향에 기념비 세우려 6월 24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상무부회장에 따르면 《8.1》건군절에 허학진렬사기념비를 세울 계획이다.지난해 8월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로 략함) 신봉철회장을 선두로 한 14명 방문단은 허학진렬사 골회함 이장 방안을 검토하고저 룡정시정부를 방문했다.허학진렬사 희생 20돐을 맞아 그의 골회함을 장춘에서 고향땅인 (룡정, 혹은 룡정 삼합진)에 안장할데 관한 문제를 검토했다.룡정시 림송시장을 비롯한 룡정시 관…(2015-06-25 09:18:24)
10년 만에 다시 찾은 '가요무대' 인기글 10년 만에 다시 찾은 '가요무대' 박천룡, 리광호 김철진 기자= 조선족들이 한국과 연해 도시로 대대적으로 진출해 10년간 중단됐던 할빈지역 조선족 '가요무대'행사가 재개돼 화제다.제9기 합동지구(할빈 동부지구) 및 상지시 제3기 조선족' 가요무대가 지난 19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상지, 연수, 방정, 통하 등 할빈시 동부지역에서 모여온 가수들이 350여명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속에서 노래실력을 겨루면서 사랑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관장 양흥룡)이 주…(2015-06-25 09:17:51)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