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가장 아름다운 백의천사' 10명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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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6-02 07:49|본문
중국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에 조선족(중국동포) 의사인 김영석(53) 씨가 뽑혔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시는 인구 1천만 명에 가까운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로, 둥베이(東北) 지방의 중심지이다.
하얼빈시위(市委) 선전부와 시 문명건설사무실 등 9개 기관이 지난해부터 하얼빈시 내 병원과 산하 시·현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60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후보를 놓고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하얼빈시 샹팡(香坊)구의 '신향방촌위생소'를 운영하는 김 씨가 최종 10명에 선정됐다. 조선족뿐만 아니라 샹춘(鄕村)의 의사로는 유일하게 영예를 안았다고 동포 매체인 흑룡강코리언이 전했다.
하얼빈시에는 10만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샹팡구에는 1만 명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시위 선전부 등은 "그가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로 선정된 것은 독특한 의술로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했고 끊임없는 연구, 환자에 대한 책임감, 따뜻한 봉사와 헌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룬(海倫)시 위생학교를 졸업하고 가난한 농촌으로 들어가 일했다. 1992년 샹팡구 신향방촌위생소로 옮겨 23년째 농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당시 조선족 농민 대부분은 한국 등으로 진출해 얼마 남아 있지 않았고, 주변 타민족들도 촌에 진료소가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는 방문 환자들을 따뜻이 대하면서 치료했다. 김 씨 덕분에 완치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명의'라는 소문이 퍼졌고, 주변에서까지 찾아와 하루 200∼300명이 아침부터 줄을 서는 등 위생소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 씨는 벌어들이는 수입 대부분을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투자하는 등 위생소의 의료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그는 인침으로 관절염, 견주염, 요추간판돌출 등을 고치는 것은 물론 링거를 투여하지 않고 한방으로 다스리는 투피혈위치료법과 약물을 대장에 직접 투입해 치료하는 방법 등을 고안했다.
중화인침의사학회 회장이며 학술위원회주임위원인 전기균 박사, 투피기술창시자인 조광천 박사, 직장약물투입치료법 창시자인 왕홍재 박사 등은 그가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다른 병원의 3분의 1 정도밖에 치료비를 받지 않았고, 생활이 어려운 환자는 무료로 진료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의술을 펼쳤다. 2010년부터 매년 샹팡구의 '우수 의사'로 뽑혔고, 지난해 구 위생국의 추천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이런 영예를 얻은 것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백의 천사로서 직업도덕을 실천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시는 인구 1천만 명에 가까운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로, 둥베이(東北) 지방의 중심지이다.
하얼빈시위(市委) 선전부와 시 문명건설사무실 등 9개 기관이 지난해부터 하얼빈시 내 병원과 산하 시·현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60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후보를 놓고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하얼빈시 샹팡(香坊)구의 '신향방촌위생소'를 운영하는 김 씨가 최종 10명에 선정됐다. 조선족뿐만 아니라 샹춘(鄕村)의 의사로는 유일하게 영예를 안았다고 동포 매체인 흑룡강코리언이 전했다.
하얼빈시에는 10만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샹팡구에는 1만 명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시위 선전부 등은 "그가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로 선정된 것은 독특한 의술로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했고 끊임없는 연구, 환자에 대한 책임감, 따뜻한 봉사와 헌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룬(海倫)시 위생학교를 졸업하고 가난한 농촌으로 들어가 일했다. 1992년 샹팡구 신향방촌위생소로 옮겨 23년째 농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당시 조선족 농민 대부분은 한국 등으로 진출해 얼마 남아 있지 않았고, 주변 타민족들도 촌에 진료소가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는 방문 환자들을 따뜻이 대하면서 치료했다. 김 씨 덕분에 완치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명의'라는 소문이 퍼졌고, 주변에서까지 찾아와 하루 200∼300명이 아침부터 줄을 서는 등 위생소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 씨는 벌어들이는 수입 대부분을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투자하는 등 위생소의 의료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그는 인침으로 관절염, 견주염, 요추간판돌출 등을 고치는 것은 물론 링거를 투여하지 않고 한방으로 다스리는 투피혈위치료법과 약물을 대장에 직접 투입해 치료하는 방법 등을 고안했다.
중화인침의사학회 회장이며 학술위원회주임위원인 전기균 박사, 투피기술창시자인 조광천 박사, 직장약물투입치료법 창시자인 왕홍재 박사 등은 그가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다른 병원의 3분의 1 정도밖에 치료비를 받지 않았고, 생활이 어려운 환자는 무료로 진료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의술을 펼쳤다. 2010년부터 매년 샹팡구의 '우수 의사'로 뽑혔고, 지난해 구 위생국의 추천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이런 영예를 얻은 것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백의 천사로서 직업도덕을 실천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