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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아시아, 극동러시아 기행'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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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6-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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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이 참 독특하다. 의학자로서 다양한 의학논문집을 내고 '동아시아 결핵과 일본의 의료·의약분업' '치매증과 양로원' 등 전문서적을 낸 것은 그나마 수긍이 간다. 수필집을 6편, 시집을 5편이나 펴낸 것도 이해는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본에 있는 한국범종에 대해 연구한 '범종을 찾아서'를 비롯해 '고려불화' '근대조선의 그림' '이조도자기와 도공들' 등 역사관련 서적도 여럿 출간했다. 이후 '범종'을 한국에 전시하는 한국전시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주인공은 도호쿠(동북)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현재 일본에서 대동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강건영(77)씨. '희수(喜壽)'를 맞은 그의 책 '중국, 중앙아시아, 극동러시아 기행'이 최근 국내에서 출간됐다. '한민족의 공동체 의식'을 부제로 하고 있다.
저자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 7개월간에 걸쳐 중국 동북지방,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연해주를 중심으로 여행했다. 이 여행의 목적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이주사 그리고 중국 조선족의 생활·문화사를 탐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지의 나라로 자아를 찾아나서는 여행이기도 했다. 몽골국에는 의료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방문했다. 또 중국 본토의 상하이에서는 중국의 문호, 노신의 공원과 기념관을 방문해 이 문학자의 업적을 한층 깊이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번 기행을 통해 일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감동과 지식을 얻었다. 때로는 목표가 없는 여행이었지만 고향의 향수를 채워준 여행이었다. 특히 한민족에게는 단일 민족이란 개념도 있었지만 세가지 장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세가지 장점은 '강한 민족공동체 의식' '어머니의 사랑' '교육열' 이었다고 회고한다. 
저자는 이 책이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이주사와 중국 동북지방 조선족의 생활문화사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리적으로는 극동, 중국 동북부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 아우르고 있으며 기행을 넘어 지역사를 반영한 사회분석까지 상세하게 기록되고 있다. 책속에 소개된 100년 역사를 가진 연길교회의 성대함은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또 연해주의 고려인이 1937년 9월부터 소련 정부의 결정에 의거해 국경지역 약 17만2000명의 고려인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난의 역사적 사실도 다룬다. 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고려인이 인내심과 기술력으로 3년후에는 불모의 대지를 벼농사중심의 농업지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것도 강조한다. 저자는 하얼빈에 두번이나 방문해 조선족이 경영하는 민족학교, 흑룡강신문사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즈미 토시오 고베여자학원대학 명예교수는 "저자의 기행은 그 지역의 사회를 통찰하고 실태를 밝혀내고 핵심을 파악해 생생히 전달해 준다"며 "끊이지 않는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조천초·조천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성장했다. 재일본 오사카 조천리친목회장을 맡기도 했다. 도서출판 선인.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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