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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나라 위해 모두 바칠 것'-박근혜 신년회견 발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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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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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나라 위해 모두 바칠 것'-박근혜 신년회견 발언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해입니다.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최근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경제의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서 과거부터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속에서 경쟁에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도전과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단지 지금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저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만한 공공부문과 시장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아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며, 성장의 과실이 국민들께 골고루 돌아가도록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작년은 3개년 계획 1년차로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고용도 12년 만에 50만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실생활까지 고루 퍼져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하려는 것이 G20 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입니다.

올해는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둥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경제․사회의 비효율성과 경쟁력 저하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해 왔습니다.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하여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24조원의 부채를 줄이고, 향후 5년간 1조원의 복리후생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서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작년에 2조 5천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 온 공무원들께서 나라의 기초를 만들어왔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습니다.

지난 12.23일 노사정 대표들께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였는데 우리나라도 네덜란드나 덴마크와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보았습니다.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것이며,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노와 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융도 이제는 경제성장을 이끄는 분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담보나 보증 위주의 낡은 보신주의 관행부터 타파해야 합니다.
현장의 기술력이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자금을 공급하는 창의적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금융규제도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혁파해야 합니다.

액티브 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 국내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해외소비자의 국내 역 직구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외국만큼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역직구가 활성화되면 수출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드린 대로 올해 완성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실천 전략은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창조경제를 전국,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1: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ㆍ도에 모두 개소하여 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브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쓰리 디(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전기차와 제로 에너지빌딩,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영토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대 9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을 상대국 정상들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조적 방식으로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국과 FTA를 타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FTA 시장규모가 전 세계 GDP의 73%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FTA 활용지원책도 가시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계약을 따내는 등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평균 수출증가율의 2배가 넘습니다.

정부는 FTA가 계속해서 우리 기업 수출확대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농업도 쌀 관세화,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도록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 창조마을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도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서 활용한다면 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ㆍ동남아를 넘어서 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도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입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문화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문화영토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장점인 디지털 파워가 결합되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세 번째 실천 전략은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해온 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입니다.

작년에는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고 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하여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하였습니다.

우수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두려움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 먹는 샘물 제조공장에 탄산수 생산시설을 허용해서 새로운 탄산수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간 부동산시장을 옭아매던 과도한 규제들을 바로 잡은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8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규제혁파, 저렴한 토지공급, 과감한 금융ㆍ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단기??엽賻 ?領척屎릿允袖 뼈掠收고정금리로 전환하여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이를 내수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 심ㆍ뇌혈관 및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비 부담과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더 충실한 지원을 해드리면서, 소득이 늘어나도 의료ㆍ주거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년 전,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함께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을 기다리던 그 때의 간절함으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조국의 광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그 힘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育舊曼炷㎰廢르를 중심으로 통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 범국민적,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서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합니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부터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 동질성 회복 작업 등에 남북한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이산가족문제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 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튼튼한 안보는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입니다.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남과 북이 함께 평화롭고 자유로이 왕래하고, 유라시아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25 전쟁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했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치르지 않고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을 돌아보면, 저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쉰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것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서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 안겨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저는 국가에 대한 저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의 번영을 이루는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두 바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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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3개 경제개발구 총체개발계획 제정 인기글 조선 13개 경제개발구 총체개발계획 제정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은 전국의 13개 경제개발구에 대한 총체적인 개발계획을 제정했습니다.조선경제개발협회 윤영석(尹永石) 부회장은 관련 도와 (직할시) 인민위원회는 기반시설건설을 우선으로하는 원칙에 따라 이미 건축을 망라해 도로건설, 전력, 통신보장 등 내용의 총체적인 개발계획을 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청진, 압록강, 만포, 혜산경제개발구 등 13개 개발구의 개발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윤영석 조선경제개발협회 …(2015-01-15 06:23:42)
한국 '물질만능주의 세대' 30~40대 가장의 몰락,왜? 인기글 한국 '물질만능주의 세대' 30~40대 가장의 몰락,왜? 서초동 세모녀 살해·프랜차이즈 미다스손 투신 자살 등대책 마련 위한 사회적 논의 시작 시급【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가족살해, 투신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통한 30~40대 가장들의 몰락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이들 '젊은 가장'의 극단적인 선택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붕괴를 가져오는 만큼 대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던 이모(38)씨가 …(2015-01-15 06:21:15)
일부 조선족, 위명여권 때문에 '국제미아' 돼 인기글 일부 조선족, 위명여권 때문에 '국제미아' 돼 합법 여권 갖고도 출국 않고 '불체자'로…불법 악순환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정부는 위명 여권 사용자가 적발되면 법정에 세워 형사 처벌을 하고 추방해 10년간 한국에 들어올 수 없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많은 중국동포들이 어떻게든 적발되는 것을 피하려고 음지로 숨어들고 있고, 상당수의 중국동포가 '과거'에 발목이 잡힌 채 불안한 나날 속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국적 잃고 가족과도 생이별 = 한국에 귀화해 가정을 꾸리고 평…(2015-01-14 07:46:17)
조선투자 아직은 험난…중국기업 '열에 아홉은 쪽박' 인기글 조선투자 아직은 험난…중국기업 '열에 아홉은 쪽박' 北, 가는 곳마다 뇌물 요구오전 계약, 오후에 파기 일쑤기업 철수도 맘대로 못해북한에서 공장을 운영하거나 무역 사업을 했던 중국인 기업가들은 북한의 계약 파기와 약속 불이행 등으로 10명 중 9명은 실패하고 나온다고 했다. 북한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얘기다.이동열(53) 전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 무역대표부 대표는 "북한 당국이 발급한 합법적인 허가증을 갖고 있어도 가는 곳마다 뇌물을 요구한다"며 "뇌…(2015-01-13 05:49:24)
[열람중]'남은 임기 나라 위해 모두 바칠 것'-박근혜 신년회견 발언… 인기글 '남은 임기 나라 위해 모두 바칠 것'-박근혜 신년회견 발언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2015-01-12 07:44:32)
한국의 100대 부자 공개,1위는 이건희,2위는 누구? 인기글 한국의 100대 부자 공개,1위는 이건희,2위는 누구? 경기회복의 희망이 보인다. 포브스코리아가 분석한 ‘2015 한국 1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이 2013년 1월과 비교해 22조9156억원 증가했다. 100대 부자 커트라인은 2127억원에서 2894억원으로 높아졌다. 2014년 삼성SDS, 제일모직 같은 ‘대어(大魚)’를 비롯해 쿠쿠전자, 인터파크INT 같은 비상장 기업이 상장하면서 재산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시장 성장의 혜택도 누렸다.2015년 한국 100대 부자의…(2015-01-12 07:42:13)
조선족 장고춤의 매력 세계에 알리련다 인기글 조선족 장고춤의 매력 세계에 알리련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가무단의 최향단씨(47살)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십여차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중화(多彩中华)”를 타이틀로 한 패션쇼에 단골로 참가해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인 장고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있다.  “다채로운 중화”패션쇼는 중국민족박물관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부, 외교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펼치는 대외문화교류브랜드프로젝트이다. 1999년을 시작으로 이미 싱가포르, 일본, 프…(2015-01-10 15:13:03)
한국의 반부패법- 김영란법 ,'정말 무서운 법이다' 인기글 한국의 반부패법- 김영란법 ,'정말 무서운 법이다' ‘김영란법’ 한국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초강력 ‘반부패법안’ 첫 관문 통과…골프 접대·향응 등 된서리공직자·교사·언론인 등과 그 가족까지 포함…1500만여명 대상여야 지도부 일제히 “환영”…법 적용 대상 포괄적 논란 예고 ‘김영란법’을 처음 제안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한겨레 자료 사진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가 8일 통과시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됐던 ‘관피…(2015-01-10 15:00:58)
조선족 자율방범대, 서울 가리봉동 밤거리 밝힌다 인기글 조선족 자율방범대, 서울 가리봉동 밤거리 밝힌다 중국동포들이 참여한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7일 저녁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위험 대처법 등이 적힌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중국동포 밀집지역 자율방범매주 수·금요일 밤 경찰과 함께시장·벌집촌 골목 훑으며 순찰“위험하다는 건 편견…치안 좋아져”과거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팍팍한 삶을 기대었던 서울 구로구 가리봉시장은 ‘옌벤 거리’로 바뀐 지 오래다. 7일 저녁 8시 가리봉시장 안쪽에 자리한 ‘…(2015-01-10 14:58:22)
한국정부, 조선족 위명여권 자진신고 받는다 인기글 한국정부, 조선족 위명여권 자진신고 받는다 中 선양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서…이르면 6개월 후 입국가능(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중국동포를 비롯한 해외 동포로부터 위명 여권 사용 전력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는다. 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주 선양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이 이달 19일부터 여권 정보 불일치자 자진 신고처를 운영한다.실제와 다른 인적 정보로 여권을 만들어 입국한 전력이 있는 동포가 자진 신고하면 신고 때로부터 6개월간 입국을 규제하고 나서 이후 정상적으…(2015-01-09 06:57:50)
한국정부·여당,'대북전단 공개 살포는 제재할 필요' 인기글 한국정부·여당,'대북전단 공개 살포는 제재할 필요' 최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이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정부·여당은 대북전단 살포가 민간단체의 표현의 자유여서 제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선 “대북전단 살포 자체는 표현의 자유 보장 측면에서 막을 순 없지만, 살포 장소·일시를 사전에 언론에 알리는 공개 살포는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쪽으로 가는 추세다.새누리당 지도부 내에서도 대북전단 살포 자체는 막을 수도 없…(2015-01-09 06:46:56)
조선족 은행과 주식회사 설립을 꿈꾼다 인기글 조선족 은행과 주식회사 설립을 꿈꾼다-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 표성룡과 그의 《꿈세계》○중국 조선족사회 류동자금 최소 500-600억원대○기업가협회에 이어 은행, 주식회사도 설립할터○《중국조선족은 재외조선족중 제일 당당한 군체》○석유, 석탄 대신 신형에너지 개발에 심혈 기울여○본인의 일생을 가감없이 다룬 드라마 촬영할터 표성룡(表成龙) 프로필:1954년 료녕성 심양시 출생,1972년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료녕성 반금시 중앙툰 하향,1977년 심양통용기계학교 졸업,심양시…(2015-01-08 06:29:37)
21억 횡령 한국은행직원, 10개월 술값 10억여원 탕진 인기글 21억 횡령 한국은행직원, 10개월 술값 10억여원 탕진 30대 농협 직원이 회삿돈 21억원을 횡령한 뒤 10개월 동안 10억여원을 술값 등으로 탕진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농협 직원은 여성 접대부 5∼6명과 함께 고급 양주를 마시며 하루 술값으로 2000만원 이상 지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남 하동경찰서는 허위 서류를 만들어 물품대금 21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하동농협 직원 이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농기계 관련 업무를 맡은 이씨…(2015-01-07 07:53:54)
한국군:'조선,미국 본토 위협할수 있는 미사일 능력보유' 인기글 한국군:'조선,미국 본토 위협할수 있는 미사일 능력보유' 한국군 "북한 핵무기 현실화 단계"북한의 핵무기 제조 능력이 상당수준에 이르렀으며, 핵무기 소형화에 근접한 것으로 군 당국이 공식 평가했다. 군은 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가 6일 발간한 『국방백서 2014』에 따르면 북한은 수 차례의 폐연료봉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0여㎏을 보유중이며,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북…(2015-01-07 05:39:02)
김경란♥김상민 의원, 오늘(6일) '나눔 결혼식' 인기글 김경란♥김상민 의원, 오늘(6일) '나눔 결혼식' 김경한-김상민 예비부부 /사진제공=(주)아이패밀리SC 방송인 김경란(38)과 김상민(43) 의원(새누리당)이 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결혼식을 한다.결혼식의 주례는 극동방송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나눔 결혼식'으로 진행한다. 평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두 사람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세계에서…(2015-01-06 0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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