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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사회 위기론에 대한 분석과 조선족 엘리트들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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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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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학교 예동근 교수 
1.서론 

중국조선족의 위기담론의 중요한 사실적 근거가 동북지역의 조선족인구가 급속히 감소함으로써 농촌공동화, 민족학교감소로 이어진 인구위기론, 교육위기론, 자치주위기론(정치지위)으로 이어지면서 20여 년간 조선족사회의 주류담론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동북지역의 일부 대도시주변의 농촌들의 집중화사례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대안론으로 집중촌건설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20여 년간 농촌집중촌은 증가의 속도가 느리고, 농촌인구가 여전이 대도시와 한국 등 외지로 이동하면서 농촌집중촌은 지속적인 주목을 받지 못함으로 인해 조선족위기론은 여전히 주류담론으로 매체와 연구자들에 의해 확산되었다.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북경, 청도지역의 조선족 집중화현상이 조명을 받으면서 국내외 학자들이 도시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연구가 시작됨으로써 다시 대안론으로 부상되었다. 2000년대 초반 이진영의 중국 권역별 코리아타운에 대한 연구, 박광성의 청도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중국 전지역의 도시인구 집중화 현상, 북경 왕징코리아타운의 조선족 집중화현상의 연구는 초국가적 인구이동, 글로벌이동이란 큰 시대적 변화와 흐름속에서 조선족의 ‘연결망’의 고리들을 찾으려고 노력하였고, 조선족 공동체의 재건을 고민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 일본, 한국, 미국 등 많은 지역의 연구자들이 조선족의 초국가적 현상과 초국가적 네트워크의 형성에 관심을 가졌는데, 서울의 대림, 가리봉을 중심으로 하는 가리봉동, 일본의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족밀집지역, 미국, 영국의 조선족밀집지역 등 폭넓게 전지구적차원의 이동에서 조선족커뮤니티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조선족의 기업연구, 조선족의 해외이주 특징, 조선족 커뮤니티의 성격과 특징, 인구규모와 가족 등을 비릇한 인류학적, 사회학적 접근의 연구들이 점차 출현함으로써 조선족연구의 공간적 범위가 전지구적차원으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 이런 초국가적이동과 부동한 지역의 네트워크형성의 연구들이 1990년이후 더 정확히 말해서 2000년이후에 활발한 인구이동현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루어졌기에 시간적으로 대부분 2000년대 이후의 연구들이다.
 
조선족의 활발한 인구이동은 조선족연구, 재외한인연구, 다문화연구, 국제이민연구에 활력소를 넣었고, 이시기 한국에서 조선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황금기를 맞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다른 하나의 큰 요소는 중국동포유학생출신의 인문사회과학연구자들의 급성장과 활발한 학문교류가 큰 몫을 한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이민관련 연구가 유럽에 EU통합이후, 후기민족국가로서 ‘시민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이민자들의 거주권, 노동권, 이동권 중심의 인권이 그 중심에서 자리잡고, 이민자개인보다 집단적권익에 초점을 맞춘 ‘다문화주의’ 등장은 이민자집단의 초국가적 문화(종족)네트워크집단의 특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연구도 90년대 동포에서 접근하여 외국인노동자연구로 분화되고, 나아가서 이민자집단이 다양화되면서 이민연구와 다문화연구로 다양하게 분화되고, 현재 한국사회의 전반이 다문화연구가 동포가 이민 전 분야를 아울러는 프레임을 형성하였다.
 
글로벌연구의 선두에 달리는 학자들이 ‘시공간의 응축’과 ‘전지구적 전환’이란 맥락에서 글로벌현상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그 동학이 무엇인지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민, 다문화분야는 글로벌현상이 더 부각되는 학문영역이다. 그것이 바로 노동, 이민, 기술, 자본 등 분야를 적어도 송출국과 소용국가란 두 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복합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작동하는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연구의 일부학자들은 이런 초국가적현상, 탈국가적 현상, 글로벌현상을 엄밀하게 구분하고 연구도 하지만, 이 세 개 분야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현실적 연구에서 명확하게 구분도 쉽지 않은 것이다.
 
예컨대, 중국동포의 초국가적 이동과 네트워크와 중국동포의 글로벌이동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형성은 그래 쉽게 구분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연구대상을 바꾸어 ‘한국인’으로 바꾸어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일본, 한국, 등 단일민족중심의 민족국가와 달리 국가건립초기부터 이민국가로 형성된 미국, 글로벌리즘의 아메리칸화를 주도하는 큰 축으로서 미국의 이민현상은 예외주의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아시아의 이민이동에서 우리가 유럽 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내에서 이동과 비교할 때 선명한 다른 점은 이동에서 ‘친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적 ‘향촌’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역으로, 2000년대란 시점에서 극소수의 국가(일본, 한국, 대만, 싱가폴)외에 도시화율이 50%이하가 대부분이고, 공업이 전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이하가 대부분이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글로벌화가 이슈일 때, 아시아의 대부분 이민송출국은 농업경제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기반에 있는 사회적 성격에서 볼 때 여전히 전통적 ‘촌락사회’로 볼 수 있는 여지는 매우 높다.
 
그래서 본 연구는 아시아에서 고속경제 성장 30년 이상을 유지하였고 현재에서 여전히 7.4%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이주, 그 큰 이주의 흐름에서 인구이동과 전체 인구의 비례에서 볼 때 규모가 가장 큰 집단인 ‘조선족’(중국동포)의 글로벌이동과 네트워크의 형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이민역사로 볼 때, 이민들은 종족, 국가, 계급으로 공간의 분화가 매우 명확하게 구분될 때도 있지만, 제한된 이동으로 특정 공간에 집거 규모는 매우 컸다. 중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대집거, 소잡거”(大雜居, 小聚居)의 민족분포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런 분포가 오랜 역사를 거쳐 형성되었음으로 민족심리의 안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공간집중화와 친족중심의 연결망형성
중국의 경우, 1980년대 개혁개방전까지 인구이동이 일어났지만, 전통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1989년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구이동, 2000년대 들어와서 그 규모는 2억5천만이상으로 거대한 사회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지역에 한족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함으로써 전통적 민족인구의 분포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분산 소집중”현상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고, 중국동포의 경우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차원에서 “대분산 소집중”의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인구이동과 이주에 대하여 많은 학자들은 “디아스포라”로 접근하면서 “디아스포라의 재발견”으로 이론적 정립과 구체적인 사례연구들도 많이 있다. 또 어떤 학자들은 조선족 이동의 국경을 넘는 특징에 주목하면서 초국가적(탈국가적 이동)으로 접근하면서 조선족이 제일 빠르게 ‘후기민족국가’의 큰 틀에서 포착하자는 노력도 있다. 또 한 부류의 학자들은 여전히 중국국내의 소수민족의 이동에서 이런 현상을 포착하고 다민족통합국가의 틀 내에서 이런 현상들을 연구하는 3개의 큰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과연 이 “대분산, 소집중”의 이동과 집거의 현상을 어떻게 포착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이 3개 부류의 연가집단들은 “대분산, 소집중”에 접근방식은 달랐지만, 한 가지 공동으로 암묵적으로 ‘전통집거지 해체’란 현상으로 부인하지 않고 있으며, 결국은 ‘조선족 위기론’의 기반이 되는 ‘집거지 해체’의 대안을 찾는데 ‘디아스포라’는 한국을 포함한 모국영향력의 전통문화기반의 집중을 강조하고 있으며, 초국가주의 접근자들은 ‘초국가적 연결망’ 혹은 ‘글로벌 네트워크’으로 대안을 찾으려고 접근하고 있다. 중국내 다민족통합론자들은 중국의 소수민족정책에 기반한 전통적 ‘자치주 중심론’으로 종족성집중화를 통해 조선족위기를 극복하려고 있다.
 
어쨌든, ‘대 분산’이란 큰 배경은 글로벌화, 중국내의 공업화와 도시화, 한국의 영향력이란 모국적 요인, 중국내 중국동포집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비릇한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대분산’이란 큰 사회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소집중’에 대한 해석은 위의 3개 부류의 학자들을 포함하여 중국동포사회 내부의 해석은 서로 다르다.
 
위의 3개 부류의 해석들을 통합적으로 재해석하면, 결국 ‘소집거’의 거점들을 연결하자는데 반대하는 자는 없지만, 서로 ‘소집거 허브론’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 우세가 강한 연변지역은 ‘자치주 수부 중심론’을 내세우는가 하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자들은 ‘수도 중심론’을 내세우고 있다. 해외에 있는 동경, 서울, 뉴욕 등 도시들에서 각자 종족대표자들을 선출하여 종족사회 정치를 실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조금 더 유심히 ‘소집거’사회를 내다보면, 여전히 ‘도시안의 촌락’이란 향토냄새가 강하고 풍기고 있으며, 친족중심, 원 거주지 촌락사회를 바라 볼 수 있다. 결혼은 웨딩홀에서 하지만, 내빈을 보면 친지와 농촌거지의 촌민, 생일잔치, 환갑, 추석행사 등을 보면 ‘향토사회’의 특징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연구들은 중국의 청도, 서울의 구로구, 동경의 조선족, 뉴욕 조선족 등에 대한 연구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집거’에서 나타난 ‘향토성’에 조선족엘리트들을 포함하여 구성원내부에서 매우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하나는 종족통합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은 하지만, 계몽의 대상으로 나아가서 낙후한 문화로 ‘소멸’하자는 자들도 적지 않다. 즉 특정한 공간에서 나타나는 ‘문화게토’로 보는자가 있는가 하면, 조선족의 정체성으로 보고 보존해야 하는 서로 대립된 태도가 부동한 시공간에서 이중적인 입장을 가진 개인들도 적지 않다.
 
3.시간집중화와 세대중심의 연결망형성
위에서 잠시 논의하였지만, 이런 ‘종족문화 게토화’현상에서 제일 큰 차이는 세대차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록 도시냐vs농촌이냐, 지식인이냐vs문맹이냐에 따른 차이도 많지만, 가장 큰 인구규모로 선명하게 보여주는 집단은 50,60세대와 80,90세대의 문화적 차이로 볼 수 있다. 이 세대적 차이에는 이미 지역, 계층, 지식, 문화기호 등 다양한 차이로 ‘구별짓기’가 선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을 정리하여 보면, 한국사회에서 50.60세들은 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동을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여전히 인구규모로 볼 때 30%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000년 후반에 한국의 고령화사회 대응과 고학력, 유학생 유치전략으로 F4비자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흡인요들은 70,80이 주류로 유입되면서 점차 90세대들도 합류하면서 한국에 체류하는 조선족사회의 평균연령은 신속하게 감소되면서 ‘중장년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이는 현재 동북지역의 인구이동이 심화되면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老益老,若益若’이란 양극화된 “모래시계”구조로 변화되고 있다. 그럼 기타 중국 국내의 연해지역은 한국보다 더 젊고 혈기찬 청년중심의 ‘소사회’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전반적으로 80.90세대들이 도시사회로 유입되고 도시문명을 접근함으로써, 더욱 빨리 글로벌문화에 노출되고 IT기술과 제품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연결망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중국동포의 80.90세대들은 한국드라마, 화장품, 폐션, 서울말을 빨리 익히면서 글로벌소비자, 한류소비자로서 한국의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과 공통분모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들은 그 도시에 맞는 도시문화를 흡수하면서 도시주류문화에 동화되는 현상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지역의 젊은 세대들은 우리말의 상실과 중국언어를 모국어로, 현지문화를 흡수하면서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즉 50,60세대가 향토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나아가서 70,80세대가지 부모님들의 영향과 과도기 세대로서 향토문화의 지속성을 유지하지만, 80,90세대들은 어떻게 ‘대분산, 소집중’의 연결망을 형성하며, 전반 조선족사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거대한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는지? 그 자원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50,60세대들을 ‘향토문화’세대라면, 80,90세대들은 ‘도시문화’세대라고 볼 수 있다. 80,90세대들이 점차 조선족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만큼, 이들이 ‘문화게토’를 넘어서 포용적이면서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재구성할 수 있는 자원, 이 세대들의 집단행위 특징 다양한 분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조선족사회의 재건’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
 
4.초국가화와 종족중심의 연결망형성
1949년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조선족은 북한의 영향권속에 ‘조선화’와 ‘중국화’란 속에서 조선족의 정체성을 찾았다. 그리고 1978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조선족의 중국화가 주류로 자리매김하였고, 1990년대 현재까지 조선족의 한국화란 거대한 영향권으로 편입되면서 중-한 영향권에서 종족성을 고민하면서 ‘조선족’을 재정의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북한의 장기간 침체, 중국의 부상, 한국의 지체현상은 조선족의 큰 축이 점차 중국으로 넘어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언된다. 조선족은 크게 3차례의 대규모인구이동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 1930년대 -광복전 만주지역으로 대규모인구이동과 1945년 광복이후 한반도로 재귀, 그리고 1990년후반부터 지금까지 중국동포의 해외진출과 연해지역 진출이란 대규모 인구이동이다. 국경을 넘는 이동은 종족이란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다. 
 
이런 3차례 인구이동의 시간과 공간의 사이클을 볼 때 이번은 다시 중국으로 귀환, 그리고 2030년대에서 2040년대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서 북한 동포의 중국이동이 매우 큰 축으로 판단되며, 조선족사회변동의 가장 중요한 종족요인과 지정학적 요인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이란 현시점에서 ‘대분산 소집중’현상은 유지단계에서 처해 있으며, 이동의 동력이 점차 소실되고 있다. 현재 하나의 큰 변수의 중국의 부상과 동북지역의 경제부활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코리아타운속의 조선족 커뮤니티도 점차 완성된 윤곽을 보이고 있다. 즉 ‘소집중화’의 페턴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조선족의 위기론’의 대안은 여전히 막연하여 보인다.
 
5.결론
동북지역의 부활과 전통집거지의 경제성장은 정치엘리트들에게 어느 정도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지만, 9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자치주’란 옛 명성을 얻기는 힘들다. 선진국가의 문물을 배워서 ‘문화공동체’의 부상의 꿈을 꾸고 있는 해외의 엘리트들의 초국가적 공동체건설의 노력과 결실로 잘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의 통일에 막무한 기대를 걸고 모국의 힘을 얻고자 하는 노력도 최근의 정세에서 조선족재건의 대안은 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조선족 사회는 어디로 갈까? 또한 조선족사회는 어떻게 가야 바람직할까? 모르는 답을 찾아 헤매면서 잠시 고민한 것들을 몇 자 적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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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태로운 중년男,4050 자살률 1년 새 10%↑ 인기글 한국]위태로운 중년男,4050 자살률 1년 새 10%↑ 실직·사업실패로 극단 선택 급증…매일 男 27명·女 12명 목숨 끊어OECD 평균의 2배 압도적 1위, 남성자살률이 여성의 2배 넘어우리나라 남성, 특히 중년의 삶이 위태롭다. 몸은 늙어가는데 가장으로 떠안아야 할 경제적 부담이 갈수록 짓누르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40대 남성 비율이 1년 새 10%나 늘어났다. 지난해 여성 자살자는 전년보다 줄어 4,000명선을 유지한 반면, 남성 자살은 오히려 늘어 1만 명을 넘어섰다.23일 통계청이 발…(2014-09-24 06:45:14)
[열람중]조선족사회 위기론에 대한 분석과 조선족 엘리트들의 역할 인기글 부경대학교 예동근 교수 1.서론 중국조선족의 위기담론의 중요한 사실적 근거가 동북지역의 조선족인구가 급속히 감소함으로써 농촌공동화, 민족학교감소로 이어진 인구위기론, 교육위기론, 자치주위기론(정치지위)으로 이어지면서 20여 년간 조선족사회의 주류담론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동북지역의 일부 대도시주변의 농촌들의 집중화사례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대안론으로 집중촌건설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20여 년간 농촌집중촌은 증가의 속도가 느리고, 농촌인구가 여전이 대…(2014-09-22 18:30:36)
중국동포 불법체류자 1만 8904명으로 집계 인기글 [서울=동북아신문]한국에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중국동포가 1만 890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법무부의 출입국ㆍ외국인정책 통계월보 8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서 체류중인 불법체류 외국인은 18만 9126명으로 집계됐다. 자료는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국적 불법체류자가 6만 9310명(한국계 1만89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2만6505명, 타이 2만6332명, 필리핀 1만2840명 순이라고 밝혔다.19만 명이라는 숫자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의 최대치로서 이는 지난해 같은달(18만…(2014-09-22 18:11:41)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내달 창립 50년 기념포럼 연다 인기글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내달 창립 50년 기념포럼 연다(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해외교포문제연구소(이사장 이구홍)가 다음 달 창립 50년 기념 포럼을 연다.국내 재외동포 단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해외교포문제연구소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50년 기념식 및 2014 교포정책 포럼'을 연다.기념식에서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윤건차 일본 가나가와대 교수(한일 국교 정상화 후 남북한의 관계와 일본), 박병윤 일본 …(2014-09-22 06:42:42)
한국 다문화가정 학생 6만8천명,중국이 34.4%로 가장 많… 인기글 한국 다문화가정 학생 6만8천명,중국이 34.4%로 가장 많아다문화가정 학생 6만8천명…3년내 10만명 돌파 전망올해 전체 학생의 1% 첫 돌파…모친이 베트남 출신인 학생 배로 늘어(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6만 7천800여 명에 달해 전체 학생 수의 1%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현재 외국인 주민의 미취학 자녀 현황으로 미뤄보건대 향후 3년 내에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2014-09-22 06:40:37)
한국, 《세계웰빙지수》 75위… 고령화가 문제 인기글 한국, 《세계웰빙지수》 75위… 고령화가 문제 한국의 삶의 질 순위가 전세계 135개국중 75위인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조사해 16일 발표한 《2013 세계 삶의 질(웰빙) 지수》에 따르면 한국 성인 14%만이 자신의 삶이 풍요롭다고 생각했다. 갤럽은 135개국 13만 3000여명을 상대로 다섯가지 삶(삶의 목적, 사회적 삶, 경제적 삶, 공동체와의 삶, 육체적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웰빙지수 순위는 《다섯가지중 세가지 이상에서 삶이 풍요롭다고 느낀 사람들의 비률…(2014-09-19 07:29:31)
한국 '신의 직장' 없어지나…'공기업 혁신안' 마련 인기글 한국 '신의 직장' 없어지나…'공기업 혁신안' 마련새누리당이 '철밥그릇'으로 비유돼 온 공기업 인사제도를 크게 손질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마련했습니다.관례처럼 굳어져 온 호봉제를 없애고, 업무 성과에 따라 승진과 연봉이 결정되는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새누리당이 만든 '공기업 혁신안'의 핵심은 한마디로 철저한 경쟁체제의 도입입니다.우선, '신의 직장'으로까지 비유되는 고연봉에 정년까지 보장되는 공기업 임금체계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다는 계획입니다.별다른…(2014-09-19 07:25:14)
여야 외통위원, '나진-하산 프로젝트' 현지시찰 인기글 여야 외통위원, '나진-하산 프로젝트' 현지시찰 사진은 지난 2013년 9월 북한의 함경북도 항구도시 나진과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선로가 5년간의 개보수를 거쳐 개통 북한 나진항에 도착한 러시아 철도의 특별 열차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만강 북·중·러 접경지-하산-TSR종착역 방문향후 국회차원 지원책 모색…방북계획은 불발돼(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유기준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5명은 18일 사흘 일정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2014-09-18 06:38:16)
평양국제영화축전 개막… "세계 40개국 100여편 상영" 인기글 평양국제영화축전 개막… "세계 40개국 100여편 상영" 평양 국제영화축전 개막식(사진=조선중앙통신)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이 17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축전조직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은 개막연설에서 "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온 세계 여러 나라 영화인들과 해외동포들을 환영한다"며 "세계영화인의 친선의 유대를 두터이하는 축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축전 국제심사위원회 미하일 코시레브 네스쩨로브 위원장은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을 통해 영화를 애호하는 모든…(2014-09-18 06:32:27)
한국, 청년 10명중 4명 일한다 인기글 한국, 청년 10명중 4명 일한다 한국에서 《일하는 청년》을 찾기 어렵다. 청년 10명 가운데 일하는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 한국정부가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을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고있지만 청년층고용은 10년째 40% 안팎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다.15일, 한국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15~29세 청년층고용률이 41.6%을 기록했다. 올해 초(40.8%)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도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지난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의 청년층고용률(40.4%)은 경제협…(2014-09-17 09:36:03)
한국 공무원연금 '낸 만큼만 받게' 부담금 대폭인상 인기글 한국 공무원연금 '낸 만큼만 받게' 부담금 대폭인상 연금학회 22일 국회 토론회서 발표…재직자 부담금 50% 수준 인상안신규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동일…공무원노조 "수용 불가"(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재직 공무원이 납부하는 연금 부담액을 현재보다 50% 가까이 인상하고, 수령액도 삭감하는 고강도 개혁 방안이 학계와 여당의 공동 토론회를 통해 곧 공개된다.이러한 개혁방안이 확정되면 2016년부터 공무원연금에 투입되는 정부보전금 규모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7일…(2014-09-17 09:01:28)
조선, 비법 입경한 한국 공민 한명을 한국에 송환 인기글 조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1일 오전 비법 입경한 한국 공민 한 명을 판문점을 통해 한국측에 송환했습니다.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상근은 생활고로 제3국을 떠돌다가 제3국을 통해 조선에 비법 입경했습니다. 보도는 김상근이 언제 어디를 통해 조선에 입경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한국 연합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김상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조선 입경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 법적 처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중국국제방송(2014-09-12 07:12:23)
조선, 일본이 조선 학교에 대해 "인종차별"을 한다고 비난 인기글 조선중앙통신은 1일 사설을 발표해 일본정부가 재일 조선학교를 차별시 한 것은 대조선 적대시 의식에서 비롯된 "극단적 민족차별정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설은 일본정부 대표가 최근 유엔 인종차별 철페위원회 회의에서 재일조선학교가 일본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인도주의원칙에 어긋난 작법이고 조선의 존엄과 이익을 침범한 중대한 정치도발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재일 조선학교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 노동자 피해자 후손들이 교육…(2014-09-12 0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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