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외국인주민 14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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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3-07-05 08:01|본문
한국 거주 외국인주민 145만명 돌파
광주광역시 인구와 비슷···2006년 첫 조사 이후 계속 증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 포함) 총 144만 5631명으로 광주광역시 인구(146만 9216)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 94만 8272명 대비 2.8%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3만 6054명(2.6%)이 더 늘어난 수치이다.
안전행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외국인주민 현황은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 ‘방문취업제(2007∼2012)‘ 기간만료에 따른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이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이 2.6%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112만 599명(77.5%),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2만 5032명(22.5%)이었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근로자는 52만 906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36%, 결혼이민자 14만 7591명(10.2%), 유학생 8만 3484명(5.8%), 외국국적 동포 18만 7616명(13%), 기업 투자자 등 기타 18만1002명(12.5%) 등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국적취득자가 13만 3704명(9.3%)이었으며 외국인주민자녀는 19만 1328명(13.2%)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77만 5474명(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베트남 17만 6988명(12.2%), 미국 6만 9704명(4.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6만 9288명(4.8%), 필리핀 5만 7148명(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4만 735명(30.5%), 서울시 39만 5640명(27.4) 경상남도 8만 9986명(6.2%), 인천광역시 7만 5552명(5.2%)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6만 4709명), 서울시 영등포구(5만 3666명), 서울시 구로구(4만 1622명), 경기도 수원시(4만 1351명) 순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명 이상 밀집거주지역은 작년보다 2개 지역이 증가해 44개 자치단체였으며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 거주지역은 작년과 동일한 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안행부는 이번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를 외국인주민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성걸 기자
광주광역시 인구와 비슷···2006년 첫 조사 이후 계속 증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 포함) 총 144만 5631명으로 광주광역시 인구(146만 9216)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 94만 8272명 대비 2.8%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3만 6054명(2.6%)이 더 늘어난 수치이다.
안전행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외국인주민 현황은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 ‘방문취업제(2007∼2012)‘ 기간만료에 따른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이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이 2.6%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112만 599명(77.5%),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2만 5032명(22.5%)이었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근로자는 52만 906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36%, 결혼이민자 14만 7591명(10.2%), 유학생 8만 3484명(5.8%), 외국국적 동포 18만 7616명(13%), 기업 투자자 등 기타 18만1002명(12.5%) 등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국적취득자가 13만 3704명(9.3%)이었으며 외국인주민자녀는 19만 1328명(13.2%)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77만 5474명(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베트남 17만 6988명(12.2%), 미국 6만 9704명(4.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6만 9288명(4.8%), 필리핀 5만 7148명(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4만 735명(30.5%), 서울시 39만 5640명(27.4) 경상남도 8만 9986명(6.2%), 인천광역시 7만 5552명(5.2%)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6만 4709명), 서울시 영등포구(5만 3666명), 서울시 구로구(4만 1622명), 경기도 수원시(4만 1351명) 순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명 이상 밀집거주지역은 작년보다 2개 지역이 증가해 44개 자치단체였으며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 거주지역은 작년과 동일한 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안행부는 이번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를 외국인주민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성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