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 대사 중국 힘내요 !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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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0-02-20 21:23|본문
장하성 주중 대사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중국을 응원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19일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장하성 대사의 인터뷰가 2월19일 인민일보 지면, 인민망 영상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장 대사는 "한국과 중국은 같은 뜻의 말이 있다"며 "바로 먼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다. 따라서 중국의 어려움은 바로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며 "많은 한국 국민들이 중국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길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앞으로도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대응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한국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다.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장 대사는 "여러분 힘내십시오. 우리 함께 힘을 내서 이겨냅시다"라며 힘내라는 의미로 "우한 짜요(加油·화이팅), 중국 짜요"를 외쳤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에 위치한 주중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철제 담장에 한국과 중국 양국 국기와 `중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문구를 큼지막하게 새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 현수막에는 `중국 힘내요`라는 문구도 함께 적어 신종 코로나로 고통받는 중국인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중국에 마스크 20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총 500만 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