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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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4-13 09:26|본문
-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 이림빈 대회장과의 인터뷰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단’은 5월 1일 ‘세계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 및 재한외국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친목교류를 통해 소속팀들의 긍지를 높이고자 5월 3일 영등구 안양천 영롱이 1, 2, 3구 체육장에서 ‘중국동포 한마음축구대회’를 열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기자는 이번 행사를 책임진 ‘중국동포 한마음협회’ 이림빈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 ‘중국동포 한마음협회’는 언제 설립되었고, 산하에는 어떤 기구들이 있는가?
= 우리 협회는 2006년 11월에 설립되었다. 중국동포가 한국에로의 이주역사가 벌써 20년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는 다각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유독 체육이나 기타 영역에서는 활동들이 미미했던 것 같다. 이에 우리 한마음협회는 ‘한마음봉사단’, ‘자율방범대’, ‘한마음산악회’, ‘한마음축구단’ 등 산하 협회를 만들어 정기적인 활동을 개시하였다.
기자 : 조선일보에 실린 영등포구 ‘중국동포자율방범대’(대장 이군철)에 관한 기사를 감명 깊게 읽었다. 중국동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줄 안다. 이번에 또 ‘한마음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
= 이미 행사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다. 구체 부서에는 행사추진위원회(강용원 등), 홍보기획부(이태준), 경기심판부(영등포경찰서 포돌이축구단), 안전부(이군철), 환경담당부(김봉규), 의전관리부(박우), 재무부(오학봉), 행사진행운영부(이주현), 축구경기 주관부(김일현), 500M 계주경기부(홍종택), 줄다리기 경기부(전형준) 등이 있다. 현재 각 부서 책임자들은 5월 3일 날의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자 : 협찬이나 후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가?
= (사) 지국촌사랑나눔, 재한중국상인연합회, 주식회사 파라다이스, 중국동포의 집, 은하대반점, 안강샤브샤브, (주)왕중왕종합개발공사, 대창신협, 유치과 등에서 협찬을 하고 재한중국동포 각 언론매체들과 단체 및 국내 여러 단체들에서 후원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마음축구대회 이군철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유니폼 운동복 등 천여만원이 넘는 후원을 받아왔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기에 기타 단체들의 지속적인 협찬을 바란다.
기자 : 행사중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될 줄 아는 데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 경기장 안내로부터 의전부분 안내, 안양천내 음식물관리 및 설치안내, 입장식 선두 도우미와 시상식안내 도우미 선정, 경기 후 쓰레기 청소 등에 관한 구체관리 사항은 이미 각 부서에 맡겨 처리하도록 하였다.
기자 : 시상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 시상식에서 축구우승 상금은 100만원에 상패 및 트로피를 주고, 준우승은 상금 50만원에 상패 및 트로피를 주며 3,4위는 상금 30만원을 준다. 그리고 500M계주 우승 상금은 20만원에 트리피를 주고, 준우승은 상금 10만원을 준다. 줄다리기는 우승 상금 20만원에 트로피를 주고, 준우승은 상금 10만원을 준다. 이외에 장려상, 화합상, 단체상, 우수상 등 참가팀들에게 상패를 발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참가팀마다 유니폼 20벌을 제공하고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자 : 이번 행사를 위해 동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행사는 재한조선족사회에서 중국동포들이 처음 개최하는 운동대회로 기록에 남을 것이다. 한마음축구대회에 우리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여러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회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 나간다면 꼭 성공리에 개최되리라 믿는다. 이번 행사는 또 우리 회원들의 희망을 전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중국동포 여러분과 지역사회 시민들의 믿음과 도움 및 협조를 간절히 바란다.
기자 : 이번에 열리게 될 한마음축구대회는 재한조선족사회에 아주 축하할만한,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되리라 본다. 대회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