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조선족 만나본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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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4-22 09:32|본문
안산에 온김에 안산에서 살고있는 중국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알아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일것 같았다. 안산이주민쎈터를 찾아 중국동포상담원을 찾았더니 안산이주민쎈터 사무처장 류성환씨가 웃는 얼굴로 맞아주었다.
내가 기자신분을 밝히고 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료해하고 싶어서 왔다고 사유를 밝히자 류성환씨는 안산중국동포련합회 상임대표인 박동규씨를 소개해준다. 전화로 련락까지 취해주고 가는 길까지 략도로 그려주어 인츰 찾을수 있었다.
박동규상임대표는 올해 73세로 중국동포출신의 한국국적 취득자이다.
료녕성 무순에서 살았고 원적이 한국이여서 2004년도에 한국국적을 취득했다고 한다. 현재 그는 안산중국동포련합회를 운영하고있었는데 동포들을 위한 봉사와 동포들을 조직해 한국사회에 봉사하는 두가지 봉사활동들을 펼쳐나가고있었다. 특히 한국에 나오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늘어나고있고 이때문에 계속 늘고있는 안산시 중국동포들에게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도록 무료봉사해주는 일을 하고있었다.
박동규상임대표에 따르면 현재 안산시에는 3만여명의 조선족동포들이 살고있으며 계속 부지런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안산에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들고있는것은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등 중소기업단지가 많고 상대적으로 취직할수 있는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통계로는 안산에는 37개 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살고있다. 취직자들의 경우, 젊은층 45세이하가 취직에서 선호받으며 45세이상은 회사취직은 어려운 실정, 45세―60세좌우는 일용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60세이상의 일군은 취직이 아주 힘들단다.
직종으로는 용접공이 일정한 기간 기술을 익힌 후 자격증까지 따낸다면 100% 취업을 장담할수 있고 또 일당도 9만원이상 받을수 있는 등 취업하기 좋다고 한다. 물론 목공, 전공, 미장공 등 기타 전문직도 손재간있고 자격증까지 있다면 취직이 용이하고 돈도 많이 벌수 있다고 한다.
녀성들도 젊은 녀성들이 회사든 일용직이든 더 선호받고있단다. 나이가 젊으면 회사에서도 계약서를 쓰고 정식으로 채용되는것이 많다고 한다.
박동규씨는 중국조선족들은 한국에 나와서 3가지 체가 있는데 말하자면 아는체, 잘난체, 있는체하는 문제점이 가장 두드러지다고 했다.
언어의 소통감으로 한국사회를 다 아는체 우월감을 느끼고있으며 없으면서도 있는체 하면서 타고가던 나귀라도 잡아먹을듯이 비현실적인 과소비를 하고있으며 잘난체 허풍 떨고 한곳에 안착해서 일하기 바빠한다는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많은 조선족들은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지며 여러 가지로 비현실적인 불리익을 많이 볼수밖에 없다는것이다. 이에 대비해 박동규상임대표는 중국동포들이 겸손해지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내의 질서와 법을 존중하고 지켜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기한내 출국을 하여 불법체류자가 되지 말것도 바랐다. 한국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또 우리에게 그만큼 좋은 대가로 돌아오기 때문이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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