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귀국조선족 학무보들이 자녀들에게 주는 행복한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5-07 10:07|

본문

글로벌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한국경기가 불황에 처해있고 한화환률이 폭락된 원인으로 재한 조선족로무자들의 삶도 고통을 겪게 되였다. 따라서 이 기회를 빌어 돈도 이전처럼 많이 벌어들이지 못할바엔 자식에게 사랑을 주고저 국외에서 귀국을 선택한 조선족로무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륙속 불었다. 그러나 2, 3개월 체류하고는 재출국을 선택한 이들도 많다.
 
7년, 8년 지어 10년이란 출국 년한에 대비해 2, 3개월은 짧디짧은 한순간이였지만 아이들에겐 행복을 준 시간이였다.
 
기자가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초중 1학년―3학년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데 의하면 부모가 출국한 학생이 70.4%를 차지했는데 그 중에 량친출국이 60%를 점했다. 그 가운데서 부모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귀국했던 학생은 46.6%를 차지했다.
 
그중 유일하지만 한 학부모가 자식공부를 위해 재출국을 포기해서 화제이기도 하다.
 
학생: 《부모와 함께 있을 때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설문지에서 35.6%의 아이들이 《가장 수요하는것은 부모의 사랑이고 한가정이 단란히 모여사는것》이며 《가장 하고싶은 일은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애들은 《8년만에 처음으로 온 집식구가 한자리에 모였는데 이보다 더 기쁜 일과 행복이 어디 있습니까?》, 《5년동안 못 본 부모와의 만남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거예요.》라고 마음의 즐거움을 토로했다.
 
또 어떤 애는 《3년만에 만난 아빠, 엄마가 퍽 수척해졌어요. 아빠, 엄마가 우리를 위해 이렇게 고생을 하는데 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빨리 커서 어른이 되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부모의 고충을 헤아렸고 또 어떤 애들은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 가고 부모님께 효도해드리겠습니다.》, 《매일 부모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면서 부모의 사랑을 담뿍 느끼면서 소중히 여기고있었다.
 
부모: 《애에겐 돈보다 부모사랑이 더 수요됨을 절실히 느꼈어요.》
 
기자는 올해 3월 재출국하기로 비자를 받고 1월말에 귀국했다가 초중에 다니는 아들애의 곁을 지켜주고저 재출국 기회를 포기한 김모(녀, 38세)씨를 찾았다.
 
김모씨는 《아들애에겐 돈보다 부모사랑이 더 수요됨을 절실히 느꼈어요.》, 《출국은 잘못된 선택이였어요.》 하면서 못내 후회했다.
 
그녀가 3년전 출국할 땐 아들애가 소학교 4학년이였는데 성질이 온순한 편이여서 말도 고분고분 잘 들어 할머님께 맡겨도 시름을 놓을만 해 부부가 함께 출국길에 나섰다고 한다.
 
그런데 3년만에 귀국해 집에 와보니 아들이 갈망하는건 돈보다 부모사랑임을 가슴저리게 느꼈다는것이다. 《애는 많이 컸는데 어느 면이나 많이 달라졌고 공부도 뒤떨어졌어요. 그동안 애의 생각도 많이 바뀌여져 애가 뭘 생각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있었고 지어 애와 마음의 간격도 생겨있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쳤어요. 애와의 의사소통이 잘 안되더라구요. 애를 위해 돈벌이를 나갔지만 애가 가장 수요하는건 그래도 엄마, 아빠의 사랑이였구나 하는것이 절실히 느껴지면서 애를 두고 출국한것이 못내 후회되더군요. 애가 부모사랑이 없이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미여지게 아파요.》
 
그녀는 쓰린 가슴을 달래며 잠간 끊었다 또 말을 이었다. 《물론 그동안 할머니가 애를 무척 쓰다듬어주었지요. 학교에서도 담임선생님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구요. 담임선생님한테서 엄마가 곁에 있어주니 애가 많이 즐거워하고 표현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게 되는군요. 지금이라도 한창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애를 지켜줄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녀가 한숨을 쉬며 하는 말이다.
《단 한끼 밥이라도 부모와 함께 먹어봤으면...》
 
설문지를 통해 나타난데 의하면 이번에 부모가 귀국하지 않은 학생은 53.4%를 차지했다. 단 2, 3개월만이라도 부모와 함께 한 아이들은 이들에 비해 너무도 행복했다. 부모와 잠간의 상봉도 못 가진 애들의 괴로움과 쓸쓸한 마음, 부모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은 눈물겨웠다.
 
《단 한끼 밥이라도 부모와 함께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집에 가도 곁에 사람없어 참 쓸쓸해요.》, 《공부할 때 곁을 지켜주는 부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설마 외로운 섬에서라도 부모와만 함께 있으면 즐거울것 같아요.》, 《나는 돈이고 뭐고 아무것도 수요안돼요. 세 식구가 영원히 함께있는것이 나의 소원이예요.》
 
이는 아이들의 바라는 절절한 념원이기도 하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44:38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11월23일 ‘한인비즈니스… 재외동포청,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OK BIZ’자문단 발족 후 처음 ‘수출상담회’ 11월23일 ‘한인비즈니스포럼’도 함께 열어‘코엑스 푸드 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한인네트워크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 모국상품 수출 …(2024-11-22 15:19:08)
诺贝尔文学奖 한강의 소설과 시집 . 인기글 소설 채색주의자아름다움의 처절한 공존여전히 새롭게 읽히는 한강 소설의 힘​​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돼왔으며 2015년 문학의 명문 출판사인 포르토벨로가 영어판을 낸 뒤 영국 포일스(Foyles)서점에서 소설분야 톱10에서 1위에 오르…(2024-10-11 17:33:02)
"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인기글 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2024-10-05 20:41:46)
서울주재 중국 관광사무소 추석맞이 관광 시회(詩會)개최 인기글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주재 중국관광사무소가 개최한 중추절 관광의 밤 행사장 야외 차담회장에 소동파의 싯구절과 함께 중국인들이 명절에 내거는 홍등롱이 걸려있다. 2024.09.11 chk@newspim.com​서울 주재 중국 관광사무소(旅游办事处)는 9월 10일 여행 관련단체와 미디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2024-09-16 18:33:48)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 인기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창신메모리 생산량 급증, 시장 점유율 확대. 한국 수익성 악화 우려”박정한 기자<!---->입력2024-09-16 17:46​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사진=로이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2024-09-16 18:16:12)
글로벌 사업가의 꿈으로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김정순 회장 인기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삼하) 김정순 회장 하북성 삼하지역에는 글로벌 무역 경제인 양성 그리고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여성사업가 김정순녀사가 있다. 처녀시절 무역인의 꿈, 도전끝에 사업가의 꿈을 이루다 고향이 두만강변 길림성 룡정시 백금향 출신인 김정순녀사(68세)는 1955년생으로서…(2024-08-04 10:07:57)
"조선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 인기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다년간 조선민족 연구를 하고 북경에서 조선족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주말학교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정신철 교수가 중국동포단체의 초청으로 강연 및 대화의 장을 지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 밸라스타웨딩홀(구 정현웨딩홀)에서 가졌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전…(2024-08-04 09:46:01)
“K-가곡, 중국 상하이 음악청에 울린다” 인기글 이달 6월 19일 ‘한국 예술 가곡 음악회’ 열려 중국 성악전공자들이 부르는 한국가곡 13곡​1. 凤仙花 봉선화 3’20” 2. 同心草 동심초 3’50” 3. 鸟打铃 새타령2’40” 4. 古风衣裳 고풍의상 3’ 5. 爱歌 사랑가4’40” 6. 依靠时间 시간에 기대어4’30” 7. 初恋 첫사랑 4’ 8. 残香 잔향 5’ 9…(2024-06-12 17:05:13)
中 언론 “한국인은 왜 장가계에 열광하나” 인기글 “장가계(张家界)로 여행 간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있는 줄 알았다고…”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에서 류거안(刘革安) 장가계시 서기가 한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고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 표기가 많다는 뜻이다.27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올해 들어 중국 장가계를 방문…(2024-06-01 16:17:17)
中 대학 문화 축제서 한복 자태 뽐내는 韓 유학생 인기글 톈진(天津)대학 국제문화축제에 참가한 韓 유학생이 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날 天津톈진대학에서는 제14회 국제문화축제가 열렸다. 40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유학생이 전통 복장, 수공예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미식 등을 통해 각 나라와 민족의 문화적 매력을 뽐냈다. 2024.5.22​원문 출처:신화통신 (2024-05-23 15:46:11)
중한도시우호협회 협회장 권기식 인기글 권기식 회장은 한중 우호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라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한국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인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 우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와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한양대 교수와 영남매일신문 회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 민간단체협의회장 등을 력임하고,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2024-05-01 17:44:17)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재외동포 민원상담 인기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내지 않고 한국에 있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에 전화(웹콜)를 해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서비스센터(센터장 김연식)는 “4월 30일부터 데이터통화 서비스를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과 함께 설립된 재…(2024-05-01 17:40:58)
중국동포 조선족 인식 제고에 대한 소고 인기글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 ​이남철(경제학 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전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동북아신문=이남철 객원논설위원]​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명(9.9퍼센트)이 증가하였다. 남자는 81만 3천 명(56.8퍼센트)으로 전년 대비 9…(2024-05-01 16:59:20)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인기글 [사진 출처=IT즈지아(IT之家)] 현대차·기아가 바이두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28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서 새로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양사는 또한 바이두 …(2024-05-01 16:51:58)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 인기글 10일 치러진 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여소야대’ 구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망(新华网),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등 주요 매체는 한국 22대 총선에서 야당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며 각 정당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환구시보는 AFP를 인용해 이번…(2024-04-14 13:27:23)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