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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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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7-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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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세상을 얼마나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스스로 지혜롭게 살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이 역시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많은 일화가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그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난날을 반성하기도 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한 각오를 다짐하기도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혜롭게 살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갑과 을이라는 두 친구가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갑이라는 친구가 잘못하여 어려움에 처하자 을이라는 친구가 화가 난 나머지 갑의 뺨을 때렸습니다. 은근히 화가 난 갑은 분을 삭이며 모래 위에 ‘오늘 을이 나의 뺨을 때렸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만나 둘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오랜만에 목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이 실수로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게 되었습니다. 을은 위험을 무릅쓰고 온 힘을 다해 갑을 늪에서 건져냈습니다. 그날 저녁 갑은 바위 위에 ‘오늘 을이 나의 목숨을 구했다’고 새겼습니다.”

 

갑은 자신이 처한 두 가지 상황에서 각각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서운한 마음을 모래 위에 적었으나 친구가 목숨을 구해주었을 때는 고마운 마음을 바위 위에 새겼습니다. 그는 왜 이와 같이 상반된 행동을 했을까요. 갑은 그의 행동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슬프거나 나쁜 일은 모래 위에 적어 작은 바람에도 지워져 쉽게 잊혀지게 하고, 기쁘거나 좋은 일은 바위 위에 새김으로써 강풍이 몰아쳐도 지워지지 않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갑과 같은 지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겁니다. 슬프고 나쁜 모든 일은 한순간에 사라지는 대신 기쁘고 좋은 일은 오래도록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테니까요.

 

다행스럽게도 사람의 지혜는 학식이나 재산 등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지식과 재물을 모두 갖춘 사람이 자기 아집에 빠져 세상을 거칠게 만드는가 하면, 공부도 많이 못하고 재물도 별반 모으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 지혜로운 태도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 학식이 모자라고 재물이 부족할지라도 그들은 스스로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 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학식과 재물의 크기를 말하기보다 스스로 얼마나 지혜롭게 세상을 살고 있는가를 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 행복할 뿐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조선족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갑과 같이 지혜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혹시 그 반대로 슬프고 나쁜 일은 바위에 새기고 기쁘고 좋은 일은 모래에 적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잘못을 범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심지어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자신의 생각에 갇혀 한평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갑과 같은 삶을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크게 다릅니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조선족 당신도 스스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조선족사회는 물론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곽승지 (정치학박사/ 연합뉴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48:08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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