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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정말 오랜 세월 숨죽이며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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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01-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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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불법체류 동포 선별구제 접수로 분주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접수창구 앞에 대기번호를 보며 자신의 순번이 되기를고대하며 기다리는 동포들이 많았다. 

  
불법체류 동포 선별구제 접수 현장을 찾아서
한국정부는 동포들에 대해서만 특별히 불법체류자 선별구제정책을 펼치고있다. 2011년 1월 10일 기준 10년이상 불법체류한 동포들은 거의 다 구제대상이 된다. 본지는 불법체류였던 동포들이 10년간 지옥같은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새 희망을 갖고 신묘년 새해를 맞기 위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새벽같이 찾아온 동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침 5시부터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았다는 김모씨(55세, 10년불체) “항상 숨어서 지내며 불안 속에 살았는데 이런 정책을 실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이번에 합법화되면 한국 법을 잘 준수하면서 체류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불체자 신분 때문에 노임도 많이 떼이고 설움도 많이 당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침 9시 정각 업무시작 되기 전에 이미 번호표는 90번까지 발급됐다. 평균적으로 구제신청자 1인당 최소한 40분에서 1시간은 소요되는 업무 진행상 하루에 소화시킬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어 출입국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는 구제 신청자들은 단 하루라도 더 빨리 합법화 돼 당당히 살고 싶다고 했다.
“말이 10년이지 참으로 오랜 세월이였지요. 중국에서 빚을 많이 지고 들어와서 돈을 갚기 위해 있는고생, 없는고생 다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법 한번 어겨본 적없이 살았는데 한국에서 불법체류를 오랜 시간 했으니 마음 고생이 어떻겠습니까? 이번에 구제되면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다가 돌아가겠습니다.”
빚때문에 한국에 10일짜리 단기비자로 들어와 10년 불법체류 한 박씨의 말이다. 또 그는 “아침 6시50분에 오면서 일찍 온다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벌써 사람들이 꽉 찼더라구요. 받은 번호가 80번이 넘으니 오후 늦게나 접수될런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꼼짝 않고 기다리려고 맘먹고 있습니다.”라며 말을 이였다.
지난 1월 13일 확실히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정신없이 분주했다. 접수 시간도 2시간 연장했다. 구제신청 하러 온 불체자 동포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불체자 신분으로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한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표정들은 다소 불안해 하면서도 밝았다.
“어두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빛을 비춰주었다.”는 한 불체자의 말이 불법체류 동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것 같다.
이러한 구제정책을 실시한 정부에 대해 동포들은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씩했다. 이렇게나마 기회를 준 한국이 ‘역시 한민족이구나’하며 고마워했다.
그런데 번호표 부여방식에서는 개선해야 할 소지가 있는것 같았다. 수은주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엄동설한에 새벽5시부터 줄을 서야하는 구제신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것으로 느껴졌다. 
■ 접수후 구제절차는?   
밀입국이나 위명려권을 제외한 요건에 해당되는 구제 신청자들은 1차로 출입국 민원창구에서 상담하고, 2차로 조사과나 사범과에서 추가 조사를 받은후 막바로 20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한 뒤, 재외동포 기술교육지원단에 기술연수 신청을 하여 연수추천서 등을 다시 출입국에 제출하면 일련의 절차가 끝이 난다.
반면에  밀입국 한 경우는 조사를 받은후 내부심사를 거치기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것이 출입국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밀입국이나 위명려권자의 경우도 10년이상 불법체류 구제 대상에 포함되니 시간이 걸릴뿐이지 구제는 될수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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