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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 동포사회에 행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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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1-02-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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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는 단군조선기원 4344년이고 배달의 나라 신시개천 5908년이다. 
경인년 호랑이해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신묘년 토끼해가 됐다. ‘쏜살같이’라는 표현을 다시 생각해보니 쏜 화살같이 빠르다는 것이다. 
옛날 단군조선 11세 도해 단군 원년(BC1891년)에 전국 열두곳 명산 좋은 터에 국선소도를 설치하여 환웅에게 제사드리고 경천 숭조 보본의 정신을 가르치는 국민교육의 장소로 삼았다고 ‘단군세기’는 전한다. 
또, 소도의 곁에는 경당을 세워 미혼 자제들로 하여금 세상일과 만물에 대해 익히도록 하였는데, 독서, 활쏘기, 말타기, 예절, 노래와 음악, 권박과 검술 등 여섯가지 과목을 가르쳤다고 ‘삼신오제본기’는 전하고 있다. 
청소년 인재 양성기관이었던 경당에서 배우는 여섯과목에 활쏘기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2010년, 우리나라는 4,674억불을 수출해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되었고 무역흑자 417억달러로 사상최대실적을 올렸다. 지난 12월 UNDP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서 한국은 전년 26위에서 14개국을 제치고 1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적 경제위기로 선진국 여러나라들이 침체하고 있는 시기에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불황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금년 1월1일 조선일보가 발표한 “10개국 행복조사”에서 한국은 소득증가세 세계최고이고, 삶의 만족감은 OECD 최저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92%가 행복은 돈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물질집착을 보이고 있고, 남을 이기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은 한국이 제일 적었다. 
조선일보의 기사에서 김윤태 고려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물질적 성공과 정신적 실패라는 한국의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현세의 물질적 만족이 한국인의 무의식에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인들은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개인과 가족의 물질적 성공을 위해 세계 어느나라 국민보다 모질게 살아왔다. 
이제는 실업, 노령, 질병, 환경 파괴 등 행복을 위협하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맞서 서로 돕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한국인은 누가 봐도 충분히 행복할 자격을 갖췄다. 그러나 행복은 개인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사회 없이 행복한 개인이 만들어질 수 없다.” 
조선일보의 설문조사의 대상은 국내동포들이지만 대부분의 재외동포 1세들의 삶도 맥락이 닿아있다. 
더구나 2세들의 정체성과 교육을 생각하면 재외동포들의 행복조건이 훨씬 까다롭다. 
그런데 ‘2세 교육’은 재외동포들의 고민으로 머물지 않고 21세기 한국의 국가생존전략의 핵심과제이다. 
2~3년 안에 한국의 수출순위가 5위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한국이 현재의 청년실업문제를 극복하고 10년, 20년 후에 미래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는 오늘의 청년세대의 역량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행복사회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경제,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해야만 한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국민 그리고 역량 높은 차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발전과 번영의 지속가능성을 획득하는 길이다. 
4천년전 단군조선시대에 ‘소도’에서 국민정신교육을 실시하고, ‘경당’에서 차세대 미혼자제들을 교육하는 시스템을 가졌던 조상들의 사회경영의 지혜를 깊이 본받을 때다. 
새해에는 전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이 우리의 경제적 역량과 그 동안의 성취에 걸맞게 좀 더 행복해 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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