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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문화발전의 도전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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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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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제개혁과 발전에 관한 당중앙의 중요한 결의가 채택되고 발표되여 우리 민족문화발전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지성인들은 이제부터 중국조선족문화발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구상과 그림을 조속히 내놓아야 할것이다. 이 개혁과 발전의 관건은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것이고 인민에 의거해 이루어져야 하며 그 혜택을 인민대중이 실감있게 누리”는 성과로 되여야지 업계 그릇의 “떡”만으로 탈락해서는 안될것이다.

우선 중국조선족문화발전을 이끌어갈 리더십인재, 탁월한 인재, 중견인재와 하부조직의 인재를 적극 육성 발굴하고 조선족문화인재대오를 형성시키는것이 시급하다. 인재가 있어야 자금이 마련되고 시설이 생기며 사업이 일떠설수 있고 생존하며 발전할수 있기때문이다.

두번째로 각 지역에서 지역발전의 맞춤형 조선족문화체제 개혁과 발전지도사상 및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실행에 착수하고 각급 정부에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사업경비를 장만할수 있고 사업을 시작할수 있다.

이 계획엔 꼭 선도산업을 지정하고 구체적인 개혁과 발전계획을 명시해야 발전방향이 잘 잡혀 전 사회의 인정을 받으며 정상적인 발전궤도에 들어설수 있다.

세번째로 민족 신문, 방송, 출판, 전시, 서점, 미술, 촬영, 곡예서커스(�;凌?, 서예, 악기, 도자기, 도서관, 문화관, 체육관, 유적지, 교육기지, 민속촌, 민간문예 등 건설에 새로운 노하우,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박차를 가하고 문화건설을 각 지역의 지리적특성과 력사적특성에 맞는 생태문화계건설에 접목해야 한다.

례를 들어 삼림, 빙상, 천지, 삼강평원, 과수, 벼, 버섯, 인삼, 농작물, 황소, 축산업, 김치, 된장, 막걸리, 음식문화 등 농경문화생태계 건설을 시작하는 동시에 북대황, 송화강, 장백산, 흑토, 항일전쟁, 대경유전, 제1농장, 벼농사제1촌, 조선족제1촌, 민속마을, 팔녀(八女投江)의 고향, 유서 깊은 우물, 물방아, 그네, 씨름장, 학교, 회관, 도서관, 체육장, 영화드라마촬영거리, 화가촌,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한국상품가 등 많고도 많다.

네번째로 차별화 특성화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어느 지역이던 모두가 비슷한 발전구상과 계획을 세우면 중복랑비로 인해 모두 탈락하며 쇠퇴하고만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우세와 특성을 잘 살려 차별화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연변, 심양, 할빈, 장춘, 목단강, 가목사, 북경, 상해 성도, 심수 등 각 지역 조선족지역의 문화특성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시간을 들여 진지하게 토론해보며 지역특성을 잘 부각시켜야 한다. 민족문화와 지역문화를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도 각 지역의 중복과 랑비를 피면하며 국내외의 문화지적재산권도 존중하여야 한다.

다섯번째로 발전전략과 자원통합이 필요되며 수시로 자아점검과 수정도 필요하다. 조선족 신문, 방송, 인터넷, 출판, 교육 연구자원은 적지 않고 상당한 실력도 갖추었지만 서로 분산되고 통합력이 부족하다보니 인기있고 가치있는 문화나 브랜드가 창출되지 못하고있는것이 바로 현실이다.

해마다 조선족언어로 출판되는 도서목록을 주목해봐도 그러하다. 중국에서 세계 초일류의 전자기업인 삼성그룹과 기업문화 및 타계한 저명한 한국스님의 저작을 중국어나 한국어로 분석, 소개한 책자는 10여권이나 되지만 민족적, 문화적, 력사적, 지리적 우세를 지닌 조선족출판사의 서적은 한권도 없다는 엄연한 사실은 지금의 조선족출판사와 조선족문화체제의 깊은 병집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이와 대칭적으로 중국의 가장 가치있는 경제, 문화, 력사를 조선족출판사에서 한국어로 소개한 서적도 많지 않다. 독자군이 적기때문에 조선족문화는 기본적으로 공익성격을 띠고있다지만 우에서 언급한것처럼 창조적경영을 포기해서도 안된다.

자주 강조하고싶은 조언은 중국에서 조선족문화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중국과 한국의 선진문화에 접목해야 하는바 중국과 한국의 선진문화가 무엇인가를 수시로 주목하고 연구해가며 각 문화분야에 통보해야 할것이다. 례를 들어 중국과 한국 및 선진국에서 매년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도서, 영화, 드라마, 노래, 춤, 오페라, 미술작품, 게임이 무엇인가를 추종해서 분석하여 통보하고 번역출판하고 여기서 계발을 받아야 하며 어렵더라도 일부 원천저작도서도 조직 출판, 방송, 게재되여야 할것이다.이 뿐만아니라 영어, 일본어, 로씨야어로 중국과 한국의 인기작을 번역해 출판한다면 세계 각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될수 있다. 문화분야에서 일년에 한번씩 공동기획발전심포지엄도 열고 발전방향을 통합 조절하는 기회도 가져야 한다.

이 방면에서 연변이나 연길지역은 핵심역할을 다해야 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 사업을 적극 조직 정립하고 추진해나가야 한다. 례를 들어 연길민족서점에서 심양서탑에 있는 민족서점과 련합하여 북경 망경, 청도, 상해, 심수, 할빈, 장춘 등 기타 지역에 분점을 열고 그 곁에 문화관, 도서열람활동실을 꾸릴수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 한국거리로 널리 알려진 북경 망경거리에 음식점과 상점을 제외하고는 문화시설이 하나도 없는 빈약한 상태이다.

기타 방송, 출판, 교육, 인쇄, 전시, 체육도 이러한 방식으로 전파하고 조선족문화네트웍을 구축해야 산업화, 대중화, 일상화로 발전할수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로 각급 정부의 자금지원, 사회공동지원과 기부, 해외지원도 원활히 받을수 있는것이다. 민족학교와 교육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여섯번째로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은 문화체제개혁과 발전의 핵심으로 강조되지만 이 정치화리념을 우리 민족의 문화와 생활정서에 맞게 생활화, 구체화, 특성화, 인성화에 잘 접목시켜 인도해야 효력을 가질수 있다. 례를 들어 문명의식, 공민의식, 법제의식, 기본례의와 소양, 공중도덕, 생활풍습, 민족문화명절 등 기본 소양교육문화를 정립하고 재조명해야 한다.

중국의 대도시와 해외로무송출에 있어서도 높은 소양과 자질을 갖춘 사람은 그 지역사회에서 쉽게 소통하고 빨리 성공할수 있다.

조선족문화발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새로운 발상과 창의력 및 추진력으로 조선족문화발전의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자.
 

최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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