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잔혹 살인…경찰은 13시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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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2-04-04 15:42|본문
"성폭행당하고 있어요.… 모르는 아저씨에게 끌려가…. ○○초등학교 ○○놀이터 가는 방향…."
1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목소리의 여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직원이 정확한 위치를 물으려는 순간 전화가 끊어졌다. 뭔가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에 ㄴ순찰차와 35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범인 추적에 나섰다. 여성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파악된 경기 수원시 내 기지국 300~500m 반경을 뒤졌다. 경찰의 탐문은 밤을 새우며 지속됐지만 신고자나 현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신고 여성과 범인을 찾기 위해 밤새 헤매고 다니던 시각, 피해자 A씨는 잔혹하게 살해됐다. 범인인 조선족 우모(42)씨는 A씨를 강간한 뒤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우씨는 이어 시체를 감추기 위해 시신 훼손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이 헤매고 다닌 13시간 동안 우씨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자택 화장실에서 시신을 토막 내 십여개 봉지에 나눠 담았다. 수십명의 경찰관이 투입된 수색 작업은 허사로 끝났다.
경찰은 추적 10시간이 지난 2일 오전 9시20분쯤 한 상가 주인으로부터 "부부 싸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 범위를 좁혔다. 결국 추적 1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50분쯤 상가 옆 건물 1층 다세대 주택에 들어선 경찰은 화장실에서 여성의 시신을 훼손하고 있던 우씨를 체포했다.
수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씨가 A씨를 살해한 것은 골목에서 어깨를 부딪친 것이 발단이었다. 이미 술에 취해 욕정을 느끼고 있던 우씨는 A씨의 목을 조르며 감은 상태에서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후 살해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한국에 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했다는 우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깨를 부딪쳐 우발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씨의 여죄도 캐고 있다.
초동 조치가 늦은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고, 불 꺼진 집에 경찰이라고 무조건 들어가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1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목소리의 여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직원이 정확한 위치를 물으려는 순간 전화가 끊어졌다. 뭔가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에 ㄴ순찰차와 35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범인 추적에 나섰다. 여성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파악된 경기 수원시 내 기지국 300~500m 반경을 뒤졌다. 경찰의 탐문은 밤을 새우며 지속됐지만 신고자나 현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신고 여성과 범인을 찾기 위해 밤새 헤매고 다니던 시각, 피해자 A씨는 잔혹하게 살해됐다. 범인인 조선족 우모(42)씨는 A씨를 강간한 뒤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우씨는 이어 시체를 감추기 위해 시신 훼손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이 헤매고 다닌 13시간 동안 우씨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자택 화장실에서 시신을 토막 내 십여개 봉지에 나눠 담았다. 수십명의 경찰관이 투입된 수색 작업은 허사로 끝났다.
경찰은 추적 10시간이 지난 2일 오전 9시20분쯤 한 상가 주인으로부터 "부부 싸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 범위를 좁혔다. 결국 추적 1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50분쯤 상가 옆 건물 1층 다세대 주택에 들어선 경찰은 화장실에서 여성의 시신을 훼손하고 있던 우씨를 체포했다.
수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씨가 A씨를 살해한 것은 골목에서 어깨를 부딪친 것이 발단이었다. 이미 술에 취해 욕정을 느끼고 있던 우씨는 A씨의 목을 조르며 감은 상태에서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후 살해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한국에 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했다는 우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깨를 부딪쳐 우발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씨의 여죄도 캐고 있다.
초동 조치가 늦은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고, 불 꺼진 집에 경찰이라고 무조건 들어가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