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년만에 열리는 '전국 어머니대회' 대대적 홍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11-12 08:11|본문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전국 어머니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선중앙방송은 12일 "평양에서 진행되게 될 제4차 어머니대회에 참가할 함경북도 대표들과 나선시 대표들이 11일 열차로 출발했다"고 밝혔으며 평양방송은 "제4차 어머니대회 대표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평양시 안의 극장들에서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머니대회는 북한이 처음으로 제정한 `어머니날'인 오는 16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1월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의 정령(결정)을 발표했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열린 제1차 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제목의 연설을 한 날이다. 북한 매체들은 첫 `어머니날'을 맞으며 제4차 어머니대회가 열린다고 예고한 이후 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회에는 자식들을 많이 낳고 부모 없는 아이들도 맡아 훌륭히 키우는 어머니들, 군인가족들, 노력혁신자들을 비롯한 모범적인 여성들이 참가하게 된다"며 "첫 어머니날을 온 나라의 대경사로, 천만 자식들의 기쁨 속에 의의 있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 속에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4차 어머니대회는 여성문제의 종국적 해결과 후대육성에 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따라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총진군 길에서 조선여성들의 혁명적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북한 매체들은 어머니대회를 홍보하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은정(은혜)'을 부각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원수님의 은정 속에 어머니날이 제정되고 제4차 어머니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이 나라 어머니들에게 당과 조국이 안겨주는 가장 값 높은 표창이며 최상의 영광"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머니들의 명절을 기념하도록 해주시어 수천만 자식들의 효성을 다 합쳐도 이루지 못할 영광과 행복을 안겨준 김정은 원수님께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다산여성들과 공로가 있는 여성들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하는 등 대회 열기를 북돋웠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옥단 등 7명의 다산여성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한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고아와 난치병 학생을 맡아 키우고 학령 전 아동 교육에 공로를 세운 주복순 만포방사공장 지배인, 함옥숙 평양제산소학교 교원, 리강죽 평양 경상유치원 원장 등 3명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했다.
북한이 이처럼 김정은 체제 출범 첫해에 열리는 어머니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이 행사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은 김 제1위원장의 대중적 지지기반 마련에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일 1기 체제가 출범한 1998년 제2차 어머니대회를 열었고 7년 후인 2005년 11월 제3차 어머니대회를 개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2일 "평양에서 진행되게 될 제4차 어머니대회에 참가할 함경북도 대표들과 나선시 대표들이 11일 열차로 출발했다"고 밝혔으며 평양방송은 "제4차 어머니대회 대표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평양시 안의 극장들에서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어머니대회는 북한이 처음으로 제정한 `어머니날'인 오는 16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1월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의 정령(결정)을 발표했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열린 제1차 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제목의 연설을 한 날이다. 북한 매체들은 첫 `어머니날'을 맞으며 제4차 어머니대회가 열린다고 예고한 이후 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회에는 자식들을 많이 낳고 부모 없는 아이들도 맡아 훌륭히 키우는 어머니들, 군인가족들, 노력혁신자들을 비롯한 모범적인 여성들이 참가하게 된다"며 "첫 어머니날을 온 나라의 대경사로, 천만 자식들의 기쁨 속에 의의 있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 속에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4차 어머니대회는 여성문제의 종국적 해결과 후대육성에 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따라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총진군 길에서 조선여성들의 혁명적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북한 매체들은 어머니대회를 홍보하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은정(은혜)'을 부각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원수님의 은정 속에 어머니날이 제정되고 제4차 어머니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이 나라 어머니들에게 당과 조국이 안겨주는 가장 값 높은 표창이며 최상의 영광"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머니들의 명절을 기념하도록 해주시어 수천만 자식들의 효성을 다 합쳐도 이루지 못할 영광과 행복을 안겨준 김정은 원수님께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다산여성들과 공로가 있는 여성들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하는 등 대회 열기를 북돋웠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옥단 등 7명의 다산여성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한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고아와 난치병 학생을 맡아 키우고 학령 전 아동 교육에 공로를 세운 주복순 만포방사공장 지배인, 함옥숙 평양제산소학교 교원, 리강죽 평양 경상유치원 원장 등 3명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했다.
북한이 이처럼 김정은 체제 출범 첫해에 열리는 어머니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이 행사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은 김 제1위원장의 대중적 지지기반 마련에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일 1기 체제가 출범한 1998년 제2차 어머니대회를 열었고 7년 후인 2005년 11월 제3차 어머니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