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우리 력사 바로 알고 삽시다(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철호| 작성일 :12-12-01 10:54|

본문

 

야스가와소좌가 거느린 선발대가 전멸당한 직소

 

 

청산리대첩.1

 

 

독안에 든 침략군 삼단처럼 쓰러지고

반일무장부대 백운평서 첫 승리 맞아

 

 

결전전야

 

화룡시 부흥향 청산리마을에서 해발 1677메터의 베개봉(일명 증봉산)이 커다란 베개마냥 뭇산의 두령으로 덩그렇게 누워있는것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마을어구의 작은 산언덕에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가 세워져있다. 기념비는 500평방메터의 부지에 너비 25메터, 높이 17.60메터의 굉장한 화강석으로 다듬어 세웠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장쾌했다. 석비앞면에는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라고 조한문자로 새겨져있었고 밑면에는 일제와 격전을 벌리고있는 반일무장전사들의 군상이 조각되여있다.

 

청산리마을에서 해란강상류를 향해 4-5리쯤 올라가면 유명한 백운평참안지가 나타난다. 찬찬히 살펴보면 불에 그을린 기초돌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것을 손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지금은 황페한 쑥밭으로 되어버렸고 벌목공들이 거처하는 귀틀집이 있을뿐이지만 당년에는 몇십호가 오붓하게 모여살던 조선인마을이였다.

 

가리마처럼 뻗은 산길을 따라 산을 계속 오르노라면 청고운 개울물소리가 귀맛 당기는데 고요한 산곡간이여서 그 물소리가 더욱 청괘한것 같다. 이렇게 6-7리 더 올라가면 발밑 낭떠러지 아래에 맑은 개울이 여울치며 흐르는 작은 소를 발견할수 있다. 커다란 바위를 껴안고 흐르던 개울물이 락차 높은 바위에서 떨어지면서 소를 이루었다고 하여 직소택이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소이다. 물론 봉오동전투에서 혼쌀이 난 일제 륙군소좌 야스가와가 지휘하는 제73련대 선봉부대가 김좌진의 북로군정서부대에 의해 전멸되다싶이 한 곳이여서 더 이름을 떨친곳이기도 하다.

 

“무장투쟁을 활발히 전개하던 반일무장부대들은 일제의 ‘토벌’에 대비하여 1920년 8월 하순부터 근거지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변대학 력사학 교수 박창욱선생은 당시의 반일무장부대의 이동정황을 설명해주었다.

 

봉오동전투후 명월구(묘구)에 근거지를 두고있던 홍범도가 지휘하는 대한독립군은 안도현 백두산록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하여 9월 21일경에는 안도현과 화룡현의 접경지대인 어랑촌부근에 도착하였다. 의란구에 근거지를 설치하고있던 안무가 인솔하는 국민회군은 8월 31일 안도현방면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하여 9월말경에 어랑촌부근에 도착하였다. 봉오동에 근거지를 두고있던 최진동의 군무도독군부는 초모정자와 탁반구를 거쳐 9월말경 왕청현 라자구에 도착하였다. 김좌진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은 근거지인 왕청현 서대파, 십리평을 떠나 10월 12일, 13일에 화룡현 삼도구 청산리부근에 도착하였다.

 

10월 2일 “훈춘사건”을 조작한 일제는 10월 14일 간도침략을 선언하고 16일에는 연길도윤에게 17일 0시를 기하여 간도에서 반일부대“토벌”의 군사행동을 시작함을 통고하였다.

 

룡정, 국자가, 투도구 방면의 “토벌”을 책임진 아즈마지대는 10월 17일 홍범도부대와 김좌진부대가 어랑촌, 청산리부근에 주둔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고 10월 18일에 부대를 나누어 삼도구 청산리부근에 있는 김좌진부대와 와룡구 어랑촌에부근에 있는 홍범도부대를 “토벌”할 목적을 부대를 움직였다. 이렇게 되어 일본침략군과 반일부대의 청산리전역은 불가피하게 된였다.

 

“전투를 앞둔 10월 19일,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련합부대 수뇌자들은 묘령에서 일본침략군의 ‘토벌’에 어떻게 대응할것인가 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주전파와 피전파간에 론쟁이 붙었는데 북로군정서의 부총재인 현천묵이 력량을 보존하려면 절대 일본주력부대와 결전해서는 안된다고 하여 피전책을 취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하여 북로군정서군은 왕팔어구에 군대를 매복시켰다가 저격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청산리쪽으로 철퇴하게 되었습니다. 부대는 이튿날 백운평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박창욱교수의 설명이다.

 

10월 17일 아즈마지대장의 작전명령을 받은 야마다련대는 좌우종대로 나누어 좌종대는 야마다대좌가 직접 거느리고 팔가자, 충신장, 송월평을 거쳐 20일에 청산리에 도착하였으며 우종대는 나까무라대대장이 인솔하고 이도구를 거쳐 봉밀구로 우회하여 북로군정서군의 북쪽 퇴로를 차단하고 좌우종대와 책응하여 북로군정서군을 포위하려 시도하였다.

 

백운평전투

 

북로군정서군의 연성대장 리범석은 김좌진장군의 지령에 쫓아 직소부근에 부대를 배치, 매복전을 벌려 추격해오는 적을 제어하면서 본부대의 후퇴를 엄호하려 했다. 하여 교성대 200여명을 직소택 량면에 매복시키고 림범석은 정면에서 전반 전투를 지휘하게 하였다.

 

북로군정서군이 포치한 매복진은 좌우 량켠에 톺아오르기 힘든 산이 있고 그 사이에 끼인 골짜기는 20-30메터 되나마나 하고 넓은 곳이라야 40-50메터밖에 안되는 매복전에 더없이 리상적인 장소였다.

 

때는 상강절기를 앞둔 마가을, 북로군정서군 장병들은 한기가 뼈속을 파고드는 추위속에서 밤을 패야 했지만 래일의 격전을 생각하면서 긴장한 마음을 도사려야 했다. 드디여 동녘이 푸름이 밝아오기 시작하더니 금빛 해살이 나무가지사이로 창살마냥 비끼여 들었다. 몸에 락옆을 뒤집어쓰고 지루한 밤을 보낸 전사들은 긴장한 마음으로 적군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다.

 

협곡 량켠 산기슭에 반일부대 용사들이 매복해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한 침략군은 흔들먹거리면서 좁은 산길을 따라 들어오기 시작했다. “월강추격대”를 거느리고 들어왔다가 봉오동에서 참패를 당한 야스가와소좌가 이번에도 선발부대 한개 중대 90여명을 거느리고 죽음의 포위망속으로 기여들고있었다. 이들은 서쪽 2키로메터 지점인 공지에서 북로군정서군이 밤에 숙영했던 곳과 60여개의 불무지흔적을 발견하고 경계를 강화하면서 한줄로 쭉 늘어서서 북로군정서군의 행적을 따라 올라오고있었다.

 

“땅!”

 

연성대장 리범석의 공격을 알리는 첫 총소리가 산곡간을 찢으면서 맵짜게 울렸다. 앞 뒤 산마루에 매복해있던 200여개의 총구에서 삽시에 불벼락이 터졌다. 꿈에도 생각지 못하던 돌연적인 습격에 당황해난 적들은 사면으로 날아드는 총탄을 피하느라 갈팡질팡하면서 어쩔줄 몰라했다. 적들은 대응사격으로 발악도 해보았지만 반일부대의 매복지점을 판단할수 없어 헛총질만 할뿐이였다. 코앞에다 적을 둔 반일부대는 복수의 총탄을 여지없이 내뿜었다. 전투는 속결전으로 끝났는데 약 30분가량 진행되였다. 전투에서 적군 90여명이 거의 소멸되다싶이 했다.

 

전투에서 승리한 북로군정서군은 김좌진이 제1제대를 거느리고 먼저 이동하면서 제2제대에 제1제대의 철수를 엄호할것과 다음날 새벽 2시전에 봉밀구 갑산촌에 집결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 지시에 쫓아 제2제대는 제1제대의 철수를 엄호하면서 한근원중대를 후위로 안도 로령으로 철퇴하는것처럼 하다가 급전환하여 밀림을 혜치고 북상하여 밤도와 갑산촌으로 철수했다.

 

청산리대참안

 

백운평전투에서 참패를 본 일본침략군 야마다련대는 반일부대가 안도현쪽으로 후퇴한줄 알고 추격하다가 반일부대의 그림자도 찾지 못하자 오후 2시에 추격을 중지하고 되돌아와서 그 분풀이로 무고한 백운평백성들에게 “토벌”을 감행했다. 적들은 모든 집을 불살라버렸고 보이는 사람마다 죽이였으며 지어 어린애마저 생매장하거나 총으로 쏘아죽였다. 전하는데 의하면 그날 외지로 친척방문갔던 두 사람이 살아남고는 다 살해되였다고 한다.

 

당시 백운평에는 인가가 5,60세대가 살고있었다고 한다. 한세대당 평균 5명으로 쳐도 백운평찬안에서 살해된 사람은 300여명 된다. 오붓한 조선인마을은 일제의 야수같은 만행으로 하루아침사이에 이 세상에서 종적을 감추고말았다. 놈들은 청산리마을뿐만아니라 그 일 때 마을을 모조리 불사르고 사람을 만나면 모조리 죽였다.

 

“목격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그 당시 백운평에서 사흘동안 연기가 피여올랐다고 합니다. 그 뒤에도 적들은 모조리 불사르고 모조리 죽이는 정책을 사용하여 수많은 조선인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무고한 백성을 죽였습니다.”

박창욱교수의 비분에 차 하는 말이다.(계속)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11월23일 ‘한인비즈니스… 재외동포청,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OK BIZ’자문단 발족 후 처음 ‘수출상담회’ 11월23일 ‘한인비즈니스포럼’도 함께 열어‘코엑스 푸드 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한인네트워크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 모국상품 수출 …(2024-11-22 15:19:08)
诺贝尔文学奖 한강의 소설과 시집 . 인기글 소설 채색주의자아름다움의 처절한 공존여전히 새롭게 읽히는 한강 소설의 힘​​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돼왔으며 2015년 문학의 명문 출판사인 포르토벨로가 영어판을 낸 뒤 영국 포일스(Foyles)서점에서 소설분야 톱10에서 1위에 오르…(2024-10-11 17:33:02)
"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인기글 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2024-10-05 20:41:46)
서울주재 중국 관광사무소 추석맞이 관광 시회(詩會)개최 인기글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주재 중국관광사무소가 개최한 중추절 관광의 밤 행사장 야외 차담회장에 소동파의 싯구절과 함께 중국인들이 명절에 내거는 홍등롱이 걸려있다. 2024.09.11 chk@newspim.com​서울 주재 중국 관광사무소(旅游办事处)는 9월 10일 여행 관련단체와 미디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2024-09-16 18:33:48)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 인기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창신메모리 생산량 급증, 시장 점유율 확대. 한국 수익성 악화 우려”박정한 기자<!---->입력2024-09-16 17:46​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사진=로이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2024-09-16 18:16:12)
글로벌 사업가의 꿈으로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김정순 회장 인기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삼하) 김정순 회장 하북성 삼하지역에는 글로벌 무역 경제인 양성 그리고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여성사업가 김정순녀사가 있다. 처녀시절 무역인의 꿈, 도전끝에 사업가의 꿈을 이루다 고향이 두만강변 길림성 룡정시 백금향 출신인 김정순녀사(68세)는 1955년생으로서…(2024-08-04 10:07:57)
"조선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 인기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다년간 조선민족 연구를 하고 북경에서 조선족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주말학교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정신철 교수가 중국동포단체의 초청으로 강연 및 대화의 장을 지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 밸라스타웨딩홀(구 정현웨딩홀)에서 가졌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전…(2024-08-04 09:46:01)
“K-가곡, 중국 상하이 음악청에 울린다” 인기글 이달 6월 19일 ‘한국 예술 가곡 음악회’ 열려 중국 성악전공자들이 부르는 한국가곡 13곡​1. 凤仙花 봉선화 3’20” 2. 同心草 동심초 3’50” 3. 鸟打铃 새타령2’40” 4. 古风衣裳 고풍의상 3’ 5. 爱歌 사랑가4’40” 6. 依靠时间 시간에 기대어4’30” 7. 初恋 첫사랑 4’ 8. 残香 잔향 5’ 9…(2024-06-12 17:05:13)
中 언론 “한국인은 왜 장가계에 열광하나” 인기글 “장가계(张家界)로 여행 간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있는 줄 알았다고…”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에서 류거안(刘革安) 장가계시 서기가 한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고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 표기가 많다는 뜻이다.27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올해 들어 중국 장가계를 방문…(2024-06-01 16:17:17)
中 대학 문화 축제서 한복 자태 뽐내는 韓 유학생 인기글 톈진(天津)대학 국제문화축제에 참가한 韓 유학생이 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날 天津톈진대학에서는 제14회 국제문화축제가 열렸다. 40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유학생이 전통 복장, 수공예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미식 등을 통해 각 나라와 민족의 문화적 매력을 뽐냈다. 2024.5.22​원문 출처:신화통신 (2024-05-23 15:46:11)
중한도시우호협회 협회장 권기식 인기글 권기식 회장은 한중 우호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라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한국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인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 우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와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한양대 교수와 영남매일신문 회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 민간단체협의회장 등을 력임하고,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2024-05-01 17:44:17)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재외동포 민원상담 인기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내지 않고 한국에 있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에 전화(웹콜)를 해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서비스센터(센터장 김연식)는 “4월 30일부터 데이터통화 서비스를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과 함께 설립된 재…(2024-05-01 17:40:58)
중국동포 조선족 인식 제고에 대한 소고 인기글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 ​이남철(경제학 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전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동북아신문=이남철 객원논설위원]​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명(9.9퍼센트)이 증가하였다. 남자는 81만 3천 명(56.8퍼센트)으로 전년 대비 9…(2024-05-01 16:59:20)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인기글 [사진 출처=IT즈지아(IT之家)] 현대차·기아가 바이두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28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서 새로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양사는 또한 바이두 …(2024-05-01 16:51:58)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 인기글 10일 치러진 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여소야대’ 구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망(新华网),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등 주요 매체는 한국 22대 총선에서 야당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며 각 정당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환구시보는 AFP를 인용해 이번…(2024-04-14 13:27:23)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