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취제추첨에 선발돼도 한국말 모르면 비자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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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13 11:16본문
3일, 한국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쓸줄도 모르는 무연고방문취업(H-2) 사증소지자가 한국공항에 도착하자마다 비자무효란 도장을 맞고 중국에 돌아왔다.
알아본데 따르면 길림성 통화지구의 이 김모 남성은 지난해 9월 실무한국어시험에 참가하여 합격, 그후 추첨되여 금년 3월말 방문취업사증을 받았다. 이날 그는 장춘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 입경카드를 입력하지 못해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몇마디 말을 물어보았으나 알아듣지 못하고 어리벙벙해있었다.
출입국사무소 직원은 그의 려권사증이 무연고방문취업사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쓸줄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시험에 합격할수 있냐며 그의 사증을 무효로 선포하고 사증에 검은색 테두리를 친 장방형모양안에 영문문자 《VOID(사증무효)》를 새긴 도장을 찍어 입국을 불허했다. 이날 김모외에 또 심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조선족 1명이 입국이 불허되여 중국으로 귀국했다.
이외에도 4월에 들어서 김모와 같이 방문취업사증을 소지했으나 한국말을 할줄 모르는 길림성 산재지구 몇몇 무연고조선족들이 한국에 도착했으나 입국심사에 걸려 귀국했다. 이와 관련 9일 한국법무부 외국적동포과의 전달수사무관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기타 민족들이 증건을 조선족으로 바꾸어 실무시험에 참가하여 한국에 입국하는 사례가 발각되였다며 앞으로 입국심사뿐만 아니라 방문취업 사증발급심사도 더욱 강화할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4월에 들어 심양총령사관에서는 방문취업사증을 신청하는 조선족들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있다. 호구부에 호주만 있고 기타 가정성원이 없는 사람, 배우자가 기타 민족으로 표기되여있는 사람에 대해 확인전화로 신분확인을 한다든가, 확인전화를 해도 확인이 잘 안될 경우 직접 령사관에 불러들여 면담한다.
4월 2월, 중국고시중심에서는 2009년도 상반기 무연고동포 한국어시험 수험표를 인터넷으로 발급했다. 이 시기에 맞춰 한국법무부에서 방문취업 사증발급심사와 입국심사를 강화하는것은 이후 조선족들이 한국어시험에 참가하여 추첨에 선발되였다 할지라도 기초적인 한국말을 할줄도 모르고 쓸줄도 모르는 사람은 사증도 받기 어려우며 사증을 받았다 해도 입국이 불허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사증이 무효된 무연고조선족들이 다시 방문취업사증을 신청할 의향이 있을 경우 즉시 한국어공부를 하여 2009년도 하반기 실무시험을 쳐 합격되여 추첨선발되면 다시 사증을 취득할수 있다고 전달수사무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