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에 조선족 김녕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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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3-01-31 00:54|본문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 연구에 탁월한 업적 이뤄"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의 저명한 수의학자인 조선족 김녕일(57) 박사가 최근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와 관련된 독보적인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받았다고 중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연변인터넷방송은 며칠 전 열린 국가과학기술표창대회에서 김 박사(인민해방군 산하 군사의학과학원 군사수의연구소 바이러스연구실 주임)가 '주요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와 응용' 부문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에 뽑혔다고 전했다.
중국재경(中國財經)신문은 30일 샤셴주(夏咸柱) 중국공정원(工程院) 원사의 말을 인용해 "30여 년간 김 주임을 비롯한 연구진 300여 명이 심혈을 기울인 끝에 동물 바이러스의 예방과 통제 기술상의 난관을 돌파, 중국의 관련 연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김 박사팀의 이번 연구로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축·가금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곰, 호랑이 등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신화통신도 25일 김 박사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동물 바이러스 창궐로 타격이 심했던 수산 양식업계의 피해 감소와 함께 인민의 생활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지난 1985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구제역과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공학 백신을 연구했고, 1986년에도 닭 천연두 바이러스 구조와 비필수구조 유전자의 선별 연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1956년 지린성 룽징(龍井) 출신인 그는 1982년 연변대 농과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변대 생리교수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1994년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지난 1993∼96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의 저명한 수의학자인 조선족 김녕일(57) 박사가 최근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와 관련된 독보적인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받았다고 중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연변인터넷방송은 며칠 전 열린 국가과학기술표창대회에서 김 박사(인민해방군 산하 군사의학과학원 군사수의연구소 바이러스연구실 주임)가 '주요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와 응용' 부문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에 뽑혔다고 전했다.
중국재경(中國財經)신문은 30일 샤셴주(夏咸柱) 중국공정원(工程院) 원사의 말을 인용해 "30여 년간 김 주임을 비롯한 연구진 300여 명이 심혈을 기울인 끝에 동물 바이러스의 예방과 통제 기술상의 난관을 돌파, 중국의 관련 연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김 박사팀의 이번 연구로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축·가금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곰, 호랑이 등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신화통신도 25일 김 박사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동물 바이러스 창궐로 타격이 심했던 수산 양식업계의 피해 감소와 함께 인민의 생활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지난 1985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구제역과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공학 백신을 연구했고, 1986년에도 닭 천연두 바이러스 구조와 비필수구조 유전자의 선별 연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1956년 지린성 룽징(龍井) 출신인 그는 1982년 연변대 농과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변대 생리교수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1994년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지난 1993∼96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