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관광투자 적극 유치…22∼23일 첫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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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4-01 06:47|본문
베이징·상하이서 잇단 개최…日 로드쇼도 확대
서울시가 중국의 급증하는 관광사업 수요를 겨냥해 중국에서 올해 첫 투자유치 로드쇼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설명회를, 23일 상하이에서 금융IR(기업설명회) 등 첫 투자유치로드쇼를 열고 호텔·레저 등 분야의 투자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특히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투자 형태를 감안해 매각 가능한 부동산 현황을 구축하는 등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부동산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무조건 직접 매입해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중국인들이 관심을 두는 호텔·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계속 증가 추세지만 서울의 호텔 객실이나 레저시설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 호텔업 등 인프라 건설에도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중앙통제식 정치적 특성을 고려해 정부기관을 활용한 투자유치 방안도 모색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21∼27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방문해 해외투자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시는 기념행사와 연계해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상하이 금융IR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참여한 중국 금융사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고 잠재 투자기업을 유치한다.
한편, 시는 최근 독도 문제 등 정치적 이슈로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대일 투자유치로드쇼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오는 6월과 10월 예정된 두 차례의 로드쇼에서는 BT(바이오기술), 첨단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잠재 투자자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시는 제조에서 판매·연구 기능까지 포괄적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의 특성에 착안해 시장조사 단계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독도 등 정치적 이슈에 엮여 지난해 일본 기업이 마곡지구에 투자를 추진하다 막판에 불발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미국과 EU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투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금융·비즈니스업 등 서비스분야와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베이징·상하이서 잇단 개최…日 로드쇼도 확대
서울시가 중국의 급증하는 관광사업 수요를 겨냥해 중국에서 올해 첫 투자유치 로드쇼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설명회를, 23일 상하이에서 금융IR(기업설명회) 등 첫 투자유치로드쇼를 열고 호텔·레저 등 분야의 투자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특히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투자 형태를 감안해 매각 가능한 부동산 현황을 구축하는 등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부동산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무조건 직접 매입해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중국인들이 관심을 두는 호텔·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계속 증가 추세지만 서울의 호텔 객실이나 레저시설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 호텔업 등 인프라 건설에도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중앙통제식 정치적 특성을 고려해 정부기관을 활용한 투자유치 방안도 모색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21∼27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방문해 해외투자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시는 기념행사와 연계해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상하이 금융IR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참여한 중국 금융사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고 잠재 투자기업을 유치한다.
한편, 시는 최근 독도 문제 등 정치적 이슈로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대일 투자유치로드쇼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오는 6월과 10월 예정된 두 차례의 로드쇼에서는 BT(바이오기술), 첨단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잠재 투자자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시는 제조에서 판매·연구 기능까지 포괄적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의 특성에 착안해 시장조사 단계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독도 등 정치적 이슈에 엮여 지난해 일본 기업이 마곡지구에 투자를 추진하다 막판에 불발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미국과 EU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투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금융·비즈니스업 등 서비스분야와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