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을지연습 땐 다시 전쟁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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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8-01 07:06|본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이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31일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공단으로 발전적으로 정상화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올해 초에 있었던 것과 같이 개성공단 운영과 전혀 무관한 이유로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 회담 제의에 북한이 답변하지 않는 것과 관련, "아직까지 '거부'라고 말하지는 않겠다"며 "북한에 진정성 있는 입장 변화와 함께 조속한 (회담) 호응을 촉구한다는 점만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열리는 다음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검색하기">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미국의 패권야망을 분쇄해 버려야 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달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사령부가 개입한다"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에서 대북지원 승인을 받은 5개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 반출작업이 31일부터 시작됐다. 대북 민간지원 단체인 '민족사랑나눔'은 이날 신의주 소재 탁아소와 유치원에 보내는 약 4900만원 상당의 영양빵과 이유식, 영양보충식 등 1차 지원분을 중국 단동에서 트럭에 실어 육로로 보냈다.
세계일보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31일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공단으로 발전적으로 정상화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올해 초에 있었던 것과 같이 개성공단 운영과 전혀 무관한 이유로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 회담 제의에 북한이 답변하지 않는 것과 관련, "아직까지 '거부'라고 말하지는 않겠다"며 "북한에 진정성 있는 입장 변화와 함께 조속한 (회담) 호응을 촉구한다는 점만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열리는 다음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검색하기">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미국의 패권야망을 분쇄해 버려야 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달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사령부가 개입한다"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에서 대북지원 승인을 받은 5개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 반출작업이 31일부터 시작됐다. 대북 민간지원 단체인 '민족사랑나눔'은 이날 신의주 소재 탁아소와 유치원에 보내는 약 4900만원 상당의 영양빵과 이유식, 영양보충식 등 1차 지원분을 중국 단동에서 트럭에 실어 육로로 보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