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8-12 11:17|

본문

  대학생 창업 ABC(6) 나도 CEO가 될수 있다

  김국평 남 34세

  길림대학 국제무역 전공

  청도문흥정밀스프링유한회사 사장

  천진원흥정밀전자유한회사 사장

김세영기자=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는 부모님의 교육에 크게 영향을 받고 김국평씨는 창업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식이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기를 원하지만 그의 부모님들은 아들이 자수성가하기를 원했다.

  김씨의 부모님들은 국영기업에 근무했는데 개혁개방 초기에 단연 직장을 버리고 연길시에서 식당을 꾸렸다. 당시 연길시에 식당이 고작 4개뿐 이었다. 그후에 러시아 출국 붐이 일자 식당을 그만두고 러시아어를 배웠다.

  그러나 러시아 출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시 식당을 개업했다. 그때 한국으로 뱀을 수출하려고 시도했는데 수출이 불가능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뱀탕집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연변에 한국 출국열이 일자 한국으로 출국했다. 얼마후 귀국해서 한국의 전기장판을 수입해 10여년간 판매했다. 전기장판 장사로 돈을 벌어 아들을 공부시켰다. 부모님들은 늘 "혼자 장사하면 자유스럽다" 등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 이런 얘기가 아들의 후날 창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창업에 대한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는 2003년 대학졸업후 4년간 칭다오의 한 한국회사에 근무했다. 대학 동창생들은 삼성 등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그는 오히려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당연히 대기업을 선택하는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김씨는 인간의 본능을 떠나 급여와 회사규모를 떠나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한가지 일만 하다보니 고루 배울 기회가 없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이일 저일 다 하기때문에 배울 기회가 많다는것이다.

  김씨는 "일부 조선족 대학생들이 눈앞의 봉급만 따지고 당분간 쉬운것을 선택하는데 일을 배울수 있는것을 선택하며, 미래 방향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근무시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회사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회사 근무를 통해 사회인증을 받게 되고 인맥을 쌓게 된다. 창업을 위한 예습이다"라고 덧붙였다.

  근 4년간의 근무경험으로 2007년 여름 창업에 나섰다. 설립된지 3년되는 지금의 회사를 찾아 언어 우세가 있고 경영 우세가 있으니 동업하자고 했다. 상대방도 동의했다. 스프링회사가 적고 운영비용도 적게 들기때문에 망하는 회사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스프링업체를 선택했다. 창업 당시 칭다오에 스프링회사가 2-3곳밖에 없었다. 현재는 규모있는 스프링회사가 10곳으로 늘어났다.

  "부모님들에게 차용증을 쓰고 20만위안을 빌렸어요. 그 돈으로는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회사에 근무하면서 샀던 집을 팔기로 했어요."

  김씨는 이렇게 집 팔아 종자돈을 마련했다. 칭다오회사는 창업 초기의 고정자산 투자가 50만위안이였는데 창업 10년만에 10배로 늘어났다. 당시 설비 2대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설비가 25대로 늘어났다.

  김씨는 경영에서 "병에 물이 찰 때까지 물을 계속 부어 넣어야 한다"며 투자를 계속 늘여야 하는 이유를 병에 비유했다.

  창업 이듬해에는 텐진에 200만위안을 투자하여 역시 동업으로 2번째 회사를 설립했다.

  칭다오회사는 지난해 13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텐진회사는 5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칭다오회사는 지역내 동업중 규모로는 3위, 매출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그후 친구의 소개로 삼성밴드가 되기 위해 2년간 속타는 노력으로 기존의 납품업체를 밀어내고 비집고 들어가 삼성의 인정을 받고 현재 매출액의 30% 오더를 삼성으로 받고 있다.

  오늘날의 이런 성과에는 결코 하늘과 땅으로 비교할수 없는 커다란 노력과 끈기가 필요했다며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창업전의 예습인바 맹목적으로 창업의 불속에 뛰어들것이 아니라 그 전에 우선 회사에 근무하면서 투자없는 무대에서 자신을 키워라"고 조언했다.

   sykim@hljxinwen.cn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11월23일 ‘한인비즈니스… 재외동포청,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OK BIZ’자문단 발족 후 처음 ‘수출상담회’ 11월23일 ‘한인비즈니스포럼’도 함께 열어‘코엑스 푸드 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한인네트워크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 모국상품 수출 …(2024-11-22 15:19:08)
诺贝尔文学奖 한강의 소설과 시집 . 인기글 소설 채색주의자아름다움의 처절한 공존여전히 새롭게 읽히는 한강 소설의 힘​​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돼왔으며 2015년 문학의 명문 출판사인 포르토벨로가 영어판을 낸 뒤 영국 포일스(Foyles)서점에서 소설분야 톱10에서 1위에 오르…(2024-10-11 17:33:02)
"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인기글 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2024-10-05 20:41:46)
서울주재 중국 관광사무소 추석맞이 관광 시회(詩會)개최 인기글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주재 중국관광사무소가 개최한 중추절 관광의 밤 행사장 야외 차담회장에 소동파의 싯구절과 함께 중국인들이 명절에 내거는 홍등롱이 걸려있다. 2024.09.11 chk@newspim.com​서울 주재 중국 관광사무소(旅游办事处)는 9월 10일 여행 관련단체와 미디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2024-09-16 18:33:48)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 인기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창신메모리 생산량 급증, 시장 점유율 확대. 한국 수익성 악화 우려”박정한 기자<!---->입력2024-09-16 17:46​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사진=로이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2024-09-16 18:16:12)
글로벌 사업가의 꿈으로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김정순 회장 인기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삼하) 김정순 회장 하북성 삼하지역에는 글로벌 무역 경제인 양성 그리고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여성사업가 김정순녀사가 있다. 처녀시절 무역인의 꿈, 도전끝에 사업가의 꿈을 이루다 고향이 두만강변 길림성 룡정시 백금향 출신인 김정순녀사(68세)는 1955년생으로서…(2024-08-04 10:07:57)
"조선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 인기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다년간 조선민족 연구를 하고 북경에서 조선족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주말학교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정신철 교수가 중국동포단체의 초청으로 강연 및 대화의 장을 지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 밸라스타웨딩홀(구 정현웨딩홀)에서 가졌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전…(2024-08-04 09:46:01)
“K-가곡, 중국 상하이 음악청에 울린다” 인기글 이달 6월 19일 ‘한국 예술 가곡 음악회’ 열려 중국 성악전공자들이 부르는 한국가곡 13곡​1. 凤仙花 봉선화 3’20” 2. 同心草 동심초 3’50” 3. 鸟打铃 새타령2’40” 4. 古风衣裳 고풍의상 3’ 5. 爱歌 사랑가4’40” 6. 依靠时间 시간에 기대어4’30” 7. 初恋 첫사랑 4’ 8. 残香 잔향 5’ 9…(2024-06-12 17:05:13)
中 언론 “한국인은 왜 장가계에 열광하나” 인기글 “장가계(张家界)로 여행 간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있는 줄 알았다고…”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에서 류거안(刘革安) 장가계시 서기가 한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고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 표기가 많다는 뜻이다.27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올해 들어 중국 장가계를 방문…(2024-06-01 16:17:17)
中 대학 문화 축제서 한복 자태 뽐내는 韓 유학생 인기글 톈진(天津)대학 국제문화축제에 참가한 韓 유학생이 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날 天津톈진대학에서는 제14회 국제문화축제가 열렸다. 40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유학생이 전통 복장, 수공예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미식 등을 통해 각 나라와 민족의 문화적 매력을 뽐냈다. 2024.5.22​원문 출처:신화통신 (2024-05-23 15:46:11)
중한도시우호협회 협회장 권기식 인기글 권기식 회장은 한중 우호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라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한국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인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 우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와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한양대 교수와 영남매일신문 회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 민간단체협의회장 등을 력임하고,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2024-05-01 17:44:17)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재외동포 민원상담 인기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내지 않고 한국에 있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에 전화(웹콜)를 해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서비스센터(센터장 김연식)는 “4월 30일부터 데이터통화 서비스를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과 함께 설립된 재…(2024-05-01 17:40:58)
중국동포 조선족 인식 제고에 대한 소고 인기글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 ​이남철(경제학 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전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동북아신문=이남철 객원논설위원]​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명(9.9퍼센트)이 증가하였다. 남자는 81만 3천 명(56.8퍼센트)으로 전년 대비 9…(2024-05-01 16:59:20)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인기글 [사진 출처=IT즈지아(IT之家)] 현대차·기아가 바이두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28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서 새로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양사는 또한 바이두 …(2024-05-01 16:51:58)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 인기글 10일 치러진 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여소야대’ 구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망(新华网),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등 주요 매체는 한국 22대 총선에서 야당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며 각 정당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환구시보는 AFP를 인용해 이번…(2024-04-14 13:27:23)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