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잔혹범죄 모방·편견 경계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4-11 13:04|본문
중국동포들이 잇따라 잔혹범죄를 저지르면서 이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2012년 4월 귀가하는 여성을 납치 살해한 오원춘, 작년 11월 동거녀를 토막 살해한 박춘봉에 이어 이번에 아내를 잔인하게 죽이고 시신을 유기한 김하일에 이르기까지 엽기 살인사건 범인이 모두 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차갑다.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서도 유독 중국동포들이 잔인한 사건을 많이 저지른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빈곤에서 비롯된 부적응, 늘어나는 가족 해체로 인한 고립감, 편견과 차별에 따른 응축된 분노, 바닥에 깔려 있는 인명경시 풍조 등을 꼽는다.
이들의 극악한 범죄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한다.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 범죄가 잇따를 것이란 우려도 많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중국동포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미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살해 사건이 일어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 전체를 혐오하는 제노포비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흉악범죄가 주로 이들의 집단거주지역 근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특정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겠다. 범죄예방 교육을 중점 실시하는 등 치안 수요에 맞게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또 입국 시 중국 내 범죄경력을 세밀히 조회해야겠다. 보다 실효성있는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현재 국내 체류 중국동포는 작년 말 기준 70만명이나 된다. 이들은 이미 우리 사회의 한 축이다. 개인의 범죄 행위는 엄정히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나 편견을 갖고 싸잡아 매도해서는 안 되겠다. 마녀사냥식 증오는 더 큰 갈등을 초래하고 우리 사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서도 유독 중국동포들이 잔인한 사건을 많이 저지른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빈곤에서 비롯된 부적응, 늘어나는 가족 해체로 인한 고립감, 편견과 차별에 따른 응축된 분노, 바닥에 깔려 있는 인명경시 풍조 등을 꼽는다.
이들의 극악한 범죄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한다.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 범죄가 잇따를 것이란 우려도 많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중국동포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미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살해 사건이 일어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 전체를 혐오하는 제노포비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흉악범죄가 주로 이들의 집단거주지역 근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특정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겠다. 범죄예방 교육을 중점 실시하는 등 치안 수요에 맞게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또 입국 시 중국 내 범죄경력을 세밀히 조회해야겠다. 보다 실효성있는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현재 국내 체류 중국동포는 작년 말 기준 70만명이나 된다. 이들은 이미 우리 사회의 한 축이다. 개인의 범죄 행위는 엄정히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나 편견을 갖고 싸잡아 매도해서는 안 되겠다. 마녀사냥식 증오는 더 큰 갈등을 초래하고 우리 사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