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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역사,문화를 알게 된 계기...민족의 뿌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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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8-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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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역사,문화를 알게 된 계기...민족의 뿌리 확인 
국 조선족 청소년 152명 한국방문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연변,심양,장춘,할빈,대련 등 동북3성의 중국조선족청소년 152명이 한국 재외동포 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 연변기업가협회는 6일,연길시에서 연변의 일부 한국방문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조선족기업가회장단이 주최,연변기업가협회에서 협력하고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한 중국조선족 청소년들의 한국방문이 아주 원만하게 이루어졌다”고 박경식 연변기업가협회 비서장이 밝히고 나서 “이번 한국의 방문은 조선족 학생들이 우리민족의 뿌리를 확인하고 우리민족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후세들에게 우리민족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뿐만아니라 우리민족이 그젯날 항일전쟁시기에 피흘린 역사들을 재 조명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한국방문 첫날 개막식에는 동민걸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에 중국조선족 청소년 방문단은 주로 고급중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루어 졌는데 체류기간 “한글박물관”, “독립기념관”,"김해한옥체험관.민속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예절,다도,한복,놀이),”부산 해운대”, “효,월드”, “덕수궁”, “광화문”, “교보문고”(중국으로는 대형 서점가),연세대학교,서울대학교,KBS 등을 견학했다.방문 기간 참가자 전원은 “KBS 도전 골든벨”에 참여했는데 해당 방송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 우리 학생들이 왜 부모들이 한국에 가서 고생하면서 열심히 일하는가 하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부모들의 마음을 읽는,효도의 절호의 기회로도 되었다”고 박 비서장은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김선영 연길시 제2고급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한국에 가니 한민족을 만났다는 자체가 크게 감동되었고 고향에 간 기분이었다”며 “숙식도 최고급이었고 특히 한국인들은 국외에서 온 손님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동포로서 스스럼 없이 너무나도 잘 대해줘 감동을 금치못했다”고 했다.
김대룡 연길시 제2고급중학교 2학년 학생은 “이번에 티서츠 세벌에 일상용품까지 모두 챙겨주어 너무나도 큰 접대를 받았다”며 “한국방문에서 가장 절실히 느낌 점은 중국에서 살면서 우리민족의 역사,예의,풍속 등 교육을 너무나도 적게 받았다는 것이 크게 유감스러웠고 이번 한국방문의 기회가 없었다면 민족의 뿌리,민족의 풍속,성씨의 유래 등을 배울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학교 교육에서 반드시 조선민족의 역사,민속,풍속 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선족 청소년들이 학생시기부터 자기민족의 뿌리,역사,풍속 등을 잘 배워야 앞으로 커서 중한관계에서 훌륭한 작용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수연 연변제1고급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한국의 그 어느 지역으로 가나 쓰레기를 볼 수 없고 산천은 온통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국인의 자연보호,환경위생의식이 아주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리한이 연변제1고급중학교 1학년 학생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예절교육을 잘 받았다”며 “KBS골든벨 리허설에 참가했을 때 우리의 지식범위가 너무나도 좁고 지금까지 ‘죽은 공부’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박광림 연변제1고급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한국의 문화를 접촉하니 신기한 기분이었고 효 월드에서 우리의 조상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와 조상들의 효문화를 잘 배웠다”며 “방문기간에 연변말을 하게 되면 업신 여길까봐 조심스러웠는데 그런 반응은 전혀 없었을 뿐만아니라 한국 대학교 학생들의 생활을 체험하니 한국인들의 문화소질이 아주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방문기간에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KBS골든벨”에 전원을 출현시켰다.
이번 방문을 마치면서 조선족 청소년들은 멘토들과 정이들어 출국을 앞두고 눈물바다가 되면서 아쉬운 일정을 뒤로 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박 비서장은 설명했다.
소개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중국조선족청소년 한국방문단 성원 일인당 한화로 400만원씩 후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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