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재외동포 정책은 누가 챙겨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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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4-08 16:24|본문
20대 국회 재외동포 정책은 누가 챙겨줄까요?
새누리당 심윤조의원 공천 못 받고 더민주 김성곤 강남 갑 험지출마 고전분투
20대 총선 재외국민투표가 4일 마감됐다. 해외 198개 투표소 투표함이 5일 아침 부터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타로 속속 도착하는 중이다.
이번 총선 참여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은 15만 4천명 선이다. 이 중에서 6만 3천7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권자 등록 대비 41.4%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인터넷 등록과 추가 투표소 설치가 허용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투표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된다.
재외국민들의 투표율 저조에는 '대선이 아닌 총선이기 때문이다'는 것에서 부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 중에는 해외 거주 한인들의 투표참여 동기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재외국민들에게 200만 재외국민유권자를 대변할 수 있는 재외동포전문가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을 수 차 언급해 왔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다문화정책 전문가와 탈북자 출신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공천해 원내에 진출시킨 새누리당의 '열린공천'이 20대 총선에서도 이어져 재외동포전문가 공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중국동포출신의 비레대표 공천을 할 것이라고 에측하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당헌에 재외동포정책전문가를 비례대표공천에서 우선배려한다는 조항을 신설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한층 높게 예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반대로 나타났다.여야 정당이 당선 안정권에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공천을 똑같이 약속이나 한 듯 하지 않았다.
뿐 만 아니라 19대 국회에서 재외동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온 대표적인 새누리당 국회의원 심윤조의원과 양창영 의원이 20대 총선 공천에서 밀려났고,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야당의 험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 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고전분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전략공천 받은 강남 갑 지역구는 공교롭게도 새누리당 심윤조의원의 지역구다.
더불어 민주당 김성곤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구인 여수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번 20대 총선에서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차원에서는 비례대표 공천 보다는 4선 중진의 이미지로 당의 험지라고 알려진 강남 갑을 공략하라는 차원에서 전격 전략공천이 된 것이다.
새누리당 심윤조의원 공천 못 받고 더민주 김성곤 강남 갑 험지출마 고전분투
20대 총선 재외국민투표가 4일 마감됐다. 해외 198개 투표소 투표함이 5일 아침 부터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타로 속속 도착하는 중이다.
이번 총선 참여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은 15만 4천명 선이다. 이 중에서 6만 3천7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권자 등록 대비 41.4%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인터넷 등록과 추가 투표소 설치가 허용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투표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된다.
재외국민들의 투표율 저조에는 '대선이 아닌 총선이기 때문이다'는 것에서 부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 중에는 해외 거주 한인들의 투표참여 동기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재외국민들에게 200만 재외국민유권자를 대변할 수 있는 재외동포전문가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을 수 차 언급해 왔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다문화정책 전문가와 탈북자 출신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공천해 원내에 진출시킨 새누리당의 '열린공천'이 20대 총선에서도 이어져 재외동포전문가 공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중국동포출신의 비레대표 공천을 할 것이라고 에측하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당헌에 재외동포정책전문가를 비례대표공천에서 우선배려한다는 조항을 신설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한층 높게 예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반대로 나타났다.여야 정당이 당선 안정권에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공천을 똑같이 약속이나 한 듯 하지 않았다.
뿐 만 아니라 19대 국회에서 재외동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온 대표적인 새누리당 국회의원 심윤조의원과 양창영 의원이 20대 총선 공천에서 밀려났고,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야당의 험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 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고전분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전략공천 받은 강남 갑 지역구는 공교롭게도 새누리당 심윤조의원의 지역구다.
더불어 민주당 김성곤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구인 여수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번 20대 총선에서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차원에서는 비례대표 공천 보다는 4선 중진의 이미지로 당의 험지라고 알려진 강남 갑을 공략하라는 차원에서 전격 전략공천이 된 것이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윤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곤의원. 심윤조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회(세계한인민주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김성곤의원이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윤조의원 지역구인 강남갑에서 기적을 만들어 낸다면 20대 국회에서 여야를 초월해 재외동포정책 마련에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야당의 험지의 벽을 넘지 못할 경우 20대 국회와 재외동포사회의 소통 채널은 19대 국회 때 보다 크게 좁아 질 수 밖에 없다. 총선을 앞두고 해외한인단체장들이 여야에 재외동포 사회를 대변할 비레대표 공천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지만 실현되지 못한 것이다.
여야가 모두 20대 총선에서 당선 가능한 순번의 재외동포전문가 비례대표공천을 외면한 이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한국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재한중국 동포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중국동포 출신 정치인 배출에 기대를 건 재한중국동포들도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국정치권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대 총선을 게기로 재한중국동포사회가 긴 안목을 갖고 한국내에서 정치력을 신장시켜야 하는 과제를 공론화 할 시기를 맞이한 셈이다. 또한 미국 등 해외 한인들도 한국 정치권과 관계정립을 재검토할 시기다.
오는 13일 한국 총선에 재한중국 동포들의 참여율 역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을 수 밖에 없다.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회(세계한인민주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김성곤의원이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윤조의원 지역구인 강남갑에서 기적을 만들어 낸다면 20대 국회에서 여야를 초월해 재외동포정책 마련에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야당의 험지의 벽을 넘지 못할 경우 20대 국회와 재외동포사회의 소통 채널은 19대 국회 때 보다 크게 좁아 질 수 밖에 없다. 총선을 앞두고 해외한인단체장들이 여야에 재외동포 사회를 대변할 비레대표 공천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지만 실현되지 못한 것이다.
여야가 모두 20대 총선에서 당선 가능한 순번의 재외동포전문가 비례대표공천을 외면한 이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한국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재한중국 동포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중국동포 출신 정치인 배출에 기대를 건 재한중국동포들도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국정치권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대 총선을 게기로 재한중국동포사회가 긴 안목을 갖고 한국내에서 정치력을 신장시켜야 하는 과제를 공론화 할 시기를 맞이한 셈이다. 또한 미국 등 해외 한인들도 한국 정치권과 관계정립을 재검토할 시기다.
오는 13일 한국 총선에 재한중국 동포들의 참여율 역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을 수 밖에 없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