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룡정 3.13반일운동'기념행사 범정부 범민족 차원의 기념행사로 승격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3-16 19:46|

본문

'룡정 3.13반일운동'기념행사 범정부 범민족 차원의 기념행사로 승격해야 


'룡정3.13반일운동' 98주기를 맞이하면서 룡정3·13기념사업회(회장 리광평)에서 주최하고 한락연연구회, 룡정윤동주연구회와 룡정시통신협회에서 공동주관한 기념행사가 중공 룡정시위선전부, 룡정시위통일전선부, 룡정시정협문사위원회 등 룡정시 당정 관계자들과 룡정시 시민 및 연변의 기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3일 룡정3.13반일의사릉에서 열렸다.


리광평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룡정3·13반일운동98주년을 맞는 위대한 기념일, 97년전의 오늘, 악마같은 일제침략자들의 가혹한 압박과 착취에 통분하던 룡정을 중심으로 한 연변인민 2만여명은 바로 이 땅 룡정에서 일제의 중국침략죄악을 규탄하고 조선과 조선민족 독립을 성원하는 성세호대한 반일집회와 반일대시위를 벌였다. 

노도와 같은 반일시위운동에 혼비백산한 일제침략자들과 반동군벌들은 적수공권인 시위군중들을 총탄으로 탄압함으로써 룡정거리를 피로 물들였다. 허나 영렬들의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영렬들의 높은 뜻과 굳은 절개,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은 연변인민들의 항일무장투쟁방향을 밝혀주었고 또 무궁무진한 반제반봉건투쟁의 정신적동력으로 되였다. 

3·13반일운동의 교훈을 접수한 연변인민들은 연변의 5·4운동, 무장을 사기 위한 '15만원탈취의거',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항일유격대와 항일유격근거지건립, 동북항일련군투쟁 등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을 벌림으로써 연변인민 반제반봉건투쟁의 새로운 력사를 펼쳐주었다.”며 “오늘 우리가 룡정3·13반일운동 98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바로 원한을 이어가기 위한것이 아니라 평화에 대한 갈망과 고수를 환기시키고 손잡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했다.

          

3.13반일운동에서 희생된 박상진 반일운동가의 증손자인 박영철씨는 “저의 증조할아버지께서는 그때 20세가 방금 넘은 열혈청년으로서 룡정3·13반일시위운동 그날에 기발을 추켜들고 맨 앞장에서 간도일본총영사관을 향해 돌진하다 그만 죄악의 총탄에 맞아 당장에서 희생되였다. 

그러나 저의 증조할아버지가 순국한지도 이미 98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일본의 아베총리를 비롯한 우익호전자들은 자신들의 침략력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시 되풀이를 하려고 망상하고있다”라고 말하고나서 “오늘 이런 모임을 가짐은 모두가 일본에 대한 원한을 이어가자는것이 아니라 오늘의 평화를 더 귀중하게 여기며 전세계 인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기에 노력하자는것이다”라고 했다.

1919년 3월 13일 룡정에서 벌어진 반일운동은 조선반도에서 벌어진 3.1반일운동의 뒤를 이어 벌어진 반일운동으로서 비록 이 반일운동은 일제에 의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생겼지만 그후의 연변에서의 반일운동의 기폭제가 되였던것이다.

룡정의 3.13반일운동은 동북에서 전개된 규모가 가장 큰 반일운동으로서 그젯날 북경에서 북경대학을 중심으로 3천여명의 대학생들이 1919년 5월 4일 일으켰던 반제반봉건 시위보다 더 일찌기 일어난 사건이다.

1919년 3월 13일 룡정과 연변의 각 마을에서 흰 두루마기며 치마저고리를 입은 남정네들과 녀인들, 지어는 로인들과 삼척동자들도 합세하여 2만여명이 구름처럼 룡정의 서전대야로 모여 전대미문의 반일대집회와 시위를 벌였다가 일본경찰들과 장작림군벌의 피비린 탄압으로 19명이 희생되고 100여명이 체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919년 3월 13일 이렇게 피비린 일제의 탄압이 있은 뒤인 3월 17일 룡정 합성리 공동묘지에서 순난열사들을 안장하는 의식을 성대히 치러 일본제국주의와 지방당국의 잔폭한 죄행에 항의하였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속에서 이 공동묘지를 그 누구도 관리하지 못했기에 렬사들의 령혼이 황야에 묻혀지다싶이 했다가 1989년도에야 드디여 고 최근갑 원로(기념사업회 초대회장)들의 발굴이 시작되여 1990년 5월에 묘소복원이 마무리되고 기념비를 새로 세웠다.

이렇게 룡정3.13반일운동의 기념사업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있지만 현재 이 묘소에서 기념행사를 하자면 500명도 설자리가 안되여 참가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묘소앞은 채소밭인데 이 채소밭과 묘소는 란간으로 가로막혀 참배자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가져오고있다.

             

이에 리광평회장은 “우리의 반일력사를 후세에 널리 알리고 더 잘 알리기 위해서는 묘소 성묘작업은 물론, 부지가 있어야 하는데 아는바와 같이 묘소앞을 경계로 란간이 가로막혀있어 많은 참배자들이 여기에 와서 참배하기에는 불편하므로 묘소앞의 남쪽밭을 정부차원에서 나서서 처리해 참배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는것이 순리이며 그 토지에 전시관 및 조각상 등 반일의사들을 기리는 시설들을 하루속히 건설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 연길시의 박선생은 “중국에서 벌어진 반일력사의 발자취를 여기에서 직접 체험했다”며 “묘소앞의 토지를 하루속히 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 함이 바람직할것이다”라고 하고나서 “이제 2년후이면 룡정반일운동 100주년이 되므로 후세들의 반일력사의 교육의 장으로 이 장소를 하루속히 건설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룡정의 김선생은 “이런 반일력사기념활동은 룡정의 시민들이 주도로 참여하는것도 좋지만 반드시 제반 연변 더 나아가서는 중국 200만 조선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승격되여야 일제 침략자들의 죄행을 후세들에게 널리 알릴수 있을것이다”라며 “반일력사관광의 최적지가 바로 룡정이다”라고 했다.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11월23일 ‘한인비즈니스… 새글 재외동포청,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OK BIZ’자문단 발족 후 처음 ‘수출상담회’ 11월23일 ‘한인비즈니스포럼’도 함께 열어‘코엑스 푸드 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한인네트워크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 모국상품 수출 …(2024-11-22 15:19:08)
诺贝尔文学奖 한강의 소설과 시집 . 인기글 소설 채색주의자아름다움의 처절한 공존여전히 새롭게 읽히는 한강 소설의 힘​​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돼왔으며 2015년 문학의 명문 출판사인 포르토벨로가 영어판을 낸 뒤 영국 포일스(Foyles)서점에서 소설분야 톱10에서 1위에 오르…(2024-10-11 17:33:02)
"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인기글 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2024-10-05 20:41:46)
서울주재 중국 관광사무소 추석맞이 관광 시회(詩會)개최 인기글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주재 중국관광사무소가 개최한 중추절 관광의 밤 행사장 야외 차담회장에 소동파의 싯구절과 함께 중국인들이 명절에 내거는 홍등롱이 걸려있다. 2024.09.11 chk@newspim.com​서울 주재 중국 관광사무소(旅游办事处)는 9월 10일 여행 관련단체와 미디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2024-09-16 18:33:48)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 인기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창신메모리 생산량 급증, 시장 점유율 확대. 한국 수익성 악화 우려”박정한 기자<!---->입력2024-09-16 17:46​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사진=로이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2024-09-16 18:16:12)
글로벌 사업가의 꿈으로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김정순 회장 인기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삼하) 김정순 회장 하북성 삼하지역에는 글로벌 무역 경제인 양성 그리고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여성사업가 김정순녀사가 있다. 처녀시절 무역인의 꿈, 도전끝에 사업가의 꿈을 이루다 고향이 두만강변 길림성 룡정시 백금향 출신인 김정순녀사(68세)는 1955년생으로서…(2024-08-04 10:07:57)
"조선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 인기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다년간 조선민족 연구를 하고 북경에서 조선족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주말학교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정신철 교수가 중국동포단체의 초청으로 강연 및 대화의 장을 지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 밸라스타웨딩홀(구 정현웨딩홀)에서 가졌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전…(2024-08-04 09:46:01)
“K-가곡, 중국 상하이 음악청에 울린다” 인기글 이달 6월 19일 ‘한국 예술 가곡 음악회’ 열려 중국 성악전공자들이 부르는 한국가곡 13곡​1. 凤仙花 봉선화 3’20” 2. 同心草 동심초 3’50” 3. 鸟打铃 새타령2’40” 4. 古风衣裳 고풍의상 3’ 5. 爱歌 사랑가4’40” 6. 依靠时间 시간에 기대어4’30” 7. 初恋 첫사랑 4’ 8. 残香 잔향 5’ 9…(2024-06-12 17:05:13)
中 언론 “한국인은 왜 장가계에 열광하나” 인기글 “장가계(张家界)로 여행 간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있는 줄 알았다고…”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에서 류거안(刘革安) 장가계시 서기가 한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고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 표기가 많다는 뜻이다.27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올해 들어 중국 장가계를 방문…(2024-06-01 16:17:17)
中 대학 문화 축제서 한복 자태 뽐내는 韓 유학생 인기글 톈진(天津)대학 국제문화축제에 참가한 韓 유학생이 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날 天津톈진대학에서는 제14회 국제문화축제가 열렸다. 40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유학생이 전통 복장, 수공예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미식 등을 통해 각 나라와 민족의 문화적 매력을 뽐냈다. 2024.5.22​원문 출처:신화통신 (2024-05-23 15:46:11)
중한도시우호협회 협회장 권기식 인기글 권기식 회장은 한중 우호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라는 신념으로 지난 2016년 한국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인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 우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와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한양대 교수와 영남매일신문 회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 민간단체협의회장 등을 력임하고,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2024-05-01 17:44:17)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재외동포 민원상담 인기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내지 않고 한국에 있는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에 전화(웹콜)를 해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서비스센터(센터장 김연식)는 “4월 30일부터 데이터통화 서비스를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과 함께 설립된 재…(2024-05-01 17:40:58)
중국동포 조선족 인식 제고에 대한 소고 인기글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 ​이남철(경제학 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전 파라과이교육과학부 자문관)[동북아신문=이남철 객원논설위원]​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명(9.9퍼센트)이 증가하였다. 남자는 81만 3천 명(56.8퍼센트)으로 전년 대비 9…(2024-05-01 16:59:20)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인기글 [사진 출처=IT즈지아(IT之家)] 현대차·기아가 바이두와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28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서 새로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양사는 또한 바이두 …(2024-05-01 16:51:58)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 인기글 10일 치러진 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여소야대’ 구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망(新华网),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등 주요 매체는 한국 22대 총선에서 야당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며 각 정당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환구시보는 AFP를 인용해 이번…(2024-04-14 13:27:23)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