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작가들의 작품 한국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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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9-07 09:35|본문
조선족 작가들의 작품이 련이어 한국에서 “문화광광부 우수도서”, “오늘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우선 평론가 최삼룡의 편찬도서《재만조선인친일문학작품집》이 2009년 7월 한국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로 선정되였다.
2007년, 최삼룡평론가는 한국의 친일반민족행위규명위원회의 초청을 받고 해방전 재만 조선인 친일문학연구를 하게 되였는데 그 결실로 장편론문 《재만 조선인 친일문학 연구》(8만자)가 창출되였고 그 부산물로 《재만조선인 친일문학작품집》이 정리, 출판되였다. 한국 도서출판 보고사에서 2008년 8월에 출판한 책은 친일문학연구에서 하나의 새로운 성과물로 평가를 받는다.
중국조선족 작가나 학자들의 문학작품이나 학술저작이 한국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한국의 유명 포탈싸이트 네이버에서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김학철평전"을 "오늘의 책"으로 선정했다.
중국 조선족 문단의 거목- 김학철(金學鐵.1916-2001)의 평전은 한국 실천문학사에 의해 출간됐다.
김호웅 연변대 한국학연구센터 소장과 김학철의 유산 정리와 연구에 전력하고 있는 고인의 자제분인 김해양씨가 고인이 남긴 자서전과 잡문, 기존 연구서들을 엮어 그의 인생과 문학, 철학 등을 조명했다.
네이버는 "잊혀진 항일투쟁의 증인"이라는 제하의 문장에서 책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항일전선과 6·25, 문화대혁명 등 동북아를 피빛으로 물들였던 력사속에서 생의 대부분을 압류당했지만 로년에 이러서도 김학철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 독일의 시인 브레히트처럼 김학철의 삶은 20세기 가장 처절하고 아픈 력사를 관통했다.
그러나 김학철은 한번도 현실과 유리된채 외면하거나 자학하는 글쓰기를 행하지 않았다… 실천적 지향점을 잃은 채 개인의 내면에만 골몰하는 지금- 여기의 문학 현실과 파편화된채 가볍게 부유하는 젊은이들을 향해 김학철의 삶과 문학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듯 하다. “편안하게 살려거든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하라.” "
중국문단과의 접목과 정품작품의 해외진출을 꿈꾸는 조선족문단에서 상기 작품들의 부상(浮上)은 작가들에게 촉매제로 되여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