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君十誡命(단군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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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0-05-03 00:39|본문
檀君十誡命(단군 10계명)
옛날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여운 어린 아이를 어르고 귀여워할 때 어르는 말로 쓰이는 "곤지곤지" "쥐암쥐암" '도리도리" "짝짝궁 짝짝궁" 하는 용어에 이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것들이 모두 [단군 10계명]이라니 놀랍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지금은 핵가족이 대부분이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어르고 귀여워할 기회도 별로 없을 것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두가 귀여워하면서 아이의 장래를 축복해주는 기도와 같은 주옥같은 말인데 말입니다.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우리의 옛 조상들은 단군시대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 하면서 이지적이며, 진보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낙천적인 요소가 깃든 어린이 十訓을 통해 天心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린이들에게 동작으로 재롱을 부리게 하는 독특한 교육을 전수해 왔습니다.
한국인의 오랜생활 역사속에 전해 오는 단군의10개조의 가르침이 있는데이를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또는 단동십훈(檀童十訓)이라고 합니다.
제 1훈 : 弗亞弗亞(불아불아)
동작 :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 '弗亞弗亞' 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神(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너는 귀한 자손이니 이 세상에 빛이 되거라." 라고 해석하시면 될 거에요. [부라부라]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시면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하시며 동작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 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제 2훈 : 詩想詩想(시상시상)
동작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어른을 곤경,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3훈 : 道理道理(도리도리)
동작 :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
천지에 만물이 무궁무진한 하늘의 道理(도리)로 생겨났듯이 너도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제4훈 : 持闇持闇(지암지암)
동작 :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폈다하는 동작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 坤地坤地(곤지곤지)
동작 : 집게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도 깨닫게 되어 천지간의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 西摩西摩(섬마섬마)
동작 :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剛常(강상)의 이치만으로는 안 되므로 西卍(서마도)에 입각한 물질,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 〈섬마섬마〉
7훈: 업비업비(業非業非)- 아기가 위험한 물건을 만지려고
하거나 가지고 놀 때 못하게 하려고 “어비어비~” 라고도 한다.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8훈: 아합아합(亞合亞合)-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뗐다 하며 소리 낸다.
두 손을 가로 모아 잡으면 아(亞)자의 모양이 되어
천지의 완전한 질서가 내 몸속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상징한다.
9훈: 작작궁 작작궁(作作宮 作作宮)-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박수치는 동작이다.
음과 양의 에너지가 맞부딪혀 삶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며 기쁘게 노래하고 춤을 추라는 뜻이다.
10훈: 질라아비 훨훨의(秩羅亞備 活活議)- 새가 날갯짓을 하듯이 팔을 조금 벌린 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흔드는 것이다.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지라는 뜻이다.